요즘 게임에 흥미를 잃어
게임 접으려고 장비를 정리 하고 있었답니다
머 얼마 되지도 않지만 베이에 넘겨 술값좀 챙겨보겠다는 생각으로;;
아!! 저는 저번에 득템 어렵다고 투정부리는 글 올렸던
6섭에서 혼자 노는 서민엘프랍니다~
기억 하시는분 있을지 모르겠지만 ^^;
암튼 장비정리가 거의 다 끝나갈때쯤..
마을에서 기웃거리고 있는 저에게 속칭 짱깨 분들이 와서 저한테 교환을 겁니다
이분들만의 장사 방법이죠.. 묻지마교환;;
근데 전 이분들이 거는 교환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가끔씩 아주 싼값에 아이템을 구할수 있기때문이죠
이번엔 멀 올려 놓을까 생각하면서 확인을 눌렀더니 녹색 법서가 올라옵니다
별거 아니겠지하고 커서를 올려보니 '거미줄에 덮여있는 책' 이라고 써있는거 아니겠습니까??
헉 내가 그렇게 갈망하던 그책.. 웹법서..
요놈 가격도 가격이지만 너무 인기가 좋아 돈있어도 못구한다는..
하지만 인벤을 열어보니 지금 갖고 있는 실버는 딸랑 만실버남짓..
전 속으로 생각합니다
'이 짱깨분이 법서 가격을 제대로 알고있으려나?'
그러면서 슬그머니 만원을 올리고 확인을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이 짱깨분께서 얼씨구나 교환을 누르네요
'아~ 박터졌다 이제 내 엘프 인생 펴는구나~'
너무 기쁜마음에 웹법써 써가면서 사냥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을밖으로 ㄱㄱ싱~
나가자마자 처음 보이는 그램린에게 웹을 걸었더니!!
마법은 안걸리고 가서 주먹질;;
이거 왜이러지하고 보니까 웹법서 렙제30.. ㅡㅡ+ (참고로 전 28렙..)
거기다 아이템은 다 팔아서 인벤에 남은건 칼한자루 없이 달랑 웹법서 뿐..
'인생만사 새옹지마'라 했던가..
득템안된다고 글올린지가 엊그제인데 장비 다 팔고 겜접으려니 이런일이..
지금 창고에 48만실버와 웹법서 달랑 하나 들어있습니다
이걸 베이에 넘겨서 술값으로 써야할지..
아니면 다시 겜을 시작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참고로.. 웹법서 하나에 그렇게 호들갑이냐 하시는분 계시겠지만
전 여태 28렙 키우면서 미갑한번 못 주워봤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