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버에서 렙 49.98% 의 엘프를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어느덧 2% 남았군요... 바라던 렙50이...
근데... 2%를 더해서 렙 50을 달성해야할지 말아야 할지가 고민되네요.
인벤 게시판을 보면 고렙 엘프에 대한 환상을 가지신 분들...
그리고, 엘프에 대한 환상을 가지도록 꾸며진 글들이 참 많군요.
저 렙 50을 바라본 시점에서 3-4사셋 6세이버, 방반,지반,방망토,방목 끼고있고,
포이즌클라우드, 소드3, 엘리멘탈 아머를 제외한 모든 법서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엘프 게시판을 보면, 디스펠과, 플레임스트라이크를 가지면
나이트 몇명을 베르시키는 지존 캐릭처럼 묘사해놨네요.
솔직히 고렙 엘프 궁수랑은 싸움 해볼만합니다.
그러나, 나이트와의 싸움은 아무리 지존 콘트롤 엘프라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나이트와 싸워서 이겼다는 엘프님들 저렙 나이트였든지...
사냥중 뒤치기라든가 하는 경우의 준비되지 않은 상태의 나이트였겠죠.
세팅된 나이트들 엘프로서는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플레임 아이스 디스펠 커즈 둠 웹
마법을 펑펑 쓸 정도로 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엠 오링 나면 엘프 GG입니다.
렙 50을 바라본 시점에서
엘프의 정체성을 뒤돌아보건데...
저렙 중렙 엘프는 버프 자판기 내지 물약배달원
고렙 엘프는 꼬장용 캐릭일 뿐입니다.
나이트 입장에서는 고렙 엘프는
단지 귀찮을 존재입니다.
마음먹고 엘프가 도망다니며 꼬장 부리면
모든 캐릭 다 베르 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꼬장 캐릭을 키우고 싶다하시는 분들은 엘프 계속키우시고
꼬장 캐릭이 아닌 진정한 강함을 느끼고 싶다면
아직 늦지않았습니다. 엘프 과감히 봉인하고 나이트키우세요.
저 엘프끼던 방어구 나이트 입히고, 공명 한개 먹인상태의 10렙 나이트로
16시간 만에 30렙 만들었습니다.
장소는 선몹 계속 나오는 바이런 레프리칸 시리즈였습니다.
엘프에 대한 환상을 가지신 분을 위해 잠시 넋두리를....해봤습니다.
버림받은엘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