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포럼을 통해 공개된 '클레이모어 사건'은 운영진이 사망시 드랍된 아이템에 관여했던 사건으로, 사망하면서 클레이모어를 드랍한 유저가 복구 신청을 했고 운영진이 개입하여 해당 아이템을 획득한 유저에게서 회수하여 드랍한 유저에게 돌려준 사건이었습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이 사건의 결말은 운영진에서의 공식 사과문 발표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하면서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리고 11월 21일 화요일 오후 9시 50분경, 특정 아이템(소드마스터(III))을 유저로부터 회수하겠다는 운영진의 귓말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운영진의 명백한 실수와 그에 따른 아이템의 압류조치, 그리고 피해를 입게 된 유저의 입장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소마(III)' 사건의 개요
◆ '소마(III)' 사건의 상세정보
소드마스터(III)가 회수되기 직전, 운영진과 백사님의 귓속말을 순서에 맞게 편집한 화면입니다.
그 날 오후 11시 33분 29초에 접속을 하여 확인한 결과, 소드마스터 3단계는 사라지고 소드마스터(II)로 교체 되었습니다. 교체되기 전에 백사님의 인벤토리에는 소드마스터 2단계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이번 소마(III) 사건의 논점
운영자 : 해킹 관련 아이템의 복구 도중에 발생한 소드마스터(III)의 오지급 이므로 최종적으로 소지하고 계신 백사님께 개별적인 사과를 드리며 소드마스터(III)는 회수하고 원래의 지급 품목이었던 소드마스터(II)로 교체 지급하겠다.
백사 : 운영진의 잘못으로 발생한 일이며 정당하게 소지하고 있던 아이템이기에 돌려줄 수 없다. 하지만 소드마스터(III)에 대한 정확한 유출 정보를 알게 되었으므로 회수하는 것에 대하여는 일반 유저로서 어쩔수 없지만 운영진의 실수를 인정하는 공식 사과문을 올려 달라. 이에 대해서는 플레이포럼 기자와 상의하고 대처 하겠다.
게임내에서 캐릭터는 사회에서의 사람과 동일하다. 소드마스터(III)에 대한 제보를 통해서 유저들에게 정보를 알렸을 뿐이다. 비 정상적인 거래를 통한 획득도 아니며, 운영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소드마스터(III)가 존재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두 달 정도 전에 운영자의 실수로 오지급 된 것을 이제와서 회수 하겠다는것은 이해할 수 없다. 캐릭터에 대한 명예가 달려있는 문제이다. 회수를 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보상과 운영자의 공식적인 사과가 있어야 한다.
▣ 결론
위와 같은 비슷한 '클레이모어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많은 유저들의 항의로 운영진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였지만, 정식 서비스 한달 만에 그와 비슷한 소드마스터(III)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회수된 소드마스터(III)는 본디 복구가 잘못되어 오지급된 아이템이므로 회수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아이템이 오지급된 사실부터 두 달이나 흐른 후에야 회수되어야 한다는 사실까지 전부 운영진의 명백한 실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따라서 운영진 측에서는 해당 아이템의 회수에 따른 피해에 대해서 그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해야 할 것이며 백사님의 입장을 고려하여 운영진의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R2 플레이포럼에서는 유저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작성된 기사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만일 피해가 발생한다면 유저분들의 권익보호에 최대한 앞장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