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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3 은 결국 버그 아이템이었다...

나는아날로그
댓글: 12 개
조회: 1869
2006-11-22 16:51:43
소드마스터((III)), 운영자의 압류조치!


안녕하세요!!
R2 플레이포럼 기자단 아나킨 입니다.


2차 클로즈베타 당시에 발생했던 '클레이모어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플레이포럼을 통해 공개된 '클레이모어 사건'은 운영진이 사망시 드랍된 아이템에 관여했던 사건으로,
사망하면서 클레이모어를 드랍한 유저가 복구 신청을 했고 운영진이 개입하여 해당 아이템을 획득한 유저에게서 회수하여 드랍한 유저에게 돌려준 사건이었습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이 사건의 결말은 운영진에서의 공식 사과문 발표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하면서 일단락 되었습니다. 







그리고 11월 21일 화요일 오후 9시 50분경, 특정 아이템(소드마스터(III))을 유저로부터 회수하겠다는 운영진의 귓말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운영진의 명백한 실수와 그에 따른 아이템의 압류조치, 그리고 피해를 입게 된 유저의 입장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소마(III)' 사건의 개요


1. 소드마스터(III)의 오지급(최초 소지하시던 분은 익명으로 요구하셔서 '갑'으로 표시 합니다.)

'갑' 캐릭터는 9월 경 해킹을 당한 후 한달 보름만에 해킹 복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소드마스터(III)를 소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버그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너무도 늦은 해킹 복구로 인해 운영진에서 이벤트성으로 지급한 아이템이라는 생각도 했다고 합니다. 

당시 늦은 해킹 복구 처리로 운영에 대한 신뢰성은 바닥에 있었고, 유저들의 불만도 높았기에 운영자에게 제보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후 바이런 영지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소마(III)는 회수되지 않았고,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에도 회수는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2. 소드마스터(III)의 유출

창고에 방치되고 있던 소마(III)는 바이런 영지 업데이트 이후 실제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소드마스터(III)를 판다고 매매창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워낙 고가의 아이템이라 쉽게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길드 부총군을 맡고 있는 백사 캐릭터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 거래를 통해서 백사님께 인계했다고 합니다. 소드마스터(III)가 오지급되어 보관된 기간은 약 2개월 정도 된다고 합니다.



3. 소드마스터(III)의 회수

11월 21일 오후 9시 50분 경, 소드마스터(III)를 회수해야 한다는 운영진 측의 귓속말을 받게 되고 오후 11시 30분 경 해당 아이템은 회수되어 소드마스터(II)로 교체되었습니다.





'소마(III)' 사건의 상세정보


소드마스터(III)가 회수되기 직전, 운영진과 백사님의 귓속말을 순서에 맞게 편집한 화면입니다.

① 운영진 측의 답변 내용 요약(오후 9시 50분 ~ 9시 58분)


- "아이템에 대한 확인과정에서 다소 늦어져서 죄송하다."

- "원래의 (해킹) 복구 내역에 따라 변경 조치를 취하겠다."

- "관련 내용은 원래의 복구 대상자인 갑에게도 통보하겠다."










운영진 측의 답변 내용 요약(오후 9시 58분 ~ 10시)


- "해당 아이템은 정상적인 게임진행을 통해 입수한 아이템이 아니다."

- "정상거래를 통해 취득하였지만 오지급된 아이템이라는 부분이라 갑 캐릭터에게도 통보하겠다."


- "현재 소유중인 백사님께 회수에 따른 양해를 구한다."










③ 운영진 측의 답변 내용 요약(오후 10시 ~ 10시 6분)


- "오지급된 아이템은 회수가 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 "해당 사항에 대해서는 1차 입수자인 '갑' 고객님이 알고 있다."


- "해당 내용을 백사 고객님이 모르셨을까봐 통보를 드리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다."








④ 운영진 측의 답변 내용 요약(오후 10시 6분 ~ 10시 15분)


오지급에 따른 운영진의 해명과 함께 사과문을 공지로 올려야 한다는 백사님의 주장에 대해서는

- "아이템 복구 실책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사과드리는 것이다."

- "해당 아이템은 회수처리되며 본 지급 아이템인 소드마스터(II)로 교체될 것이다."

- "해당 아이템에 대한 사실을 아셨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처신을 할 부분이다."

- "직접 말씀을 나누실 일이 있다면 직접 방문해 주셔야 한다."









그 날 오후 11시 33분 29초에 접속을 하여 확인한 결과, 소드마스터 3단계는 사라지고 소드마스터(II)로 교체 되었습니다. 교체되기 전에 백사님의 인벤토리에는 소드마스터 2단계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소마(III) 사건의 논점


운영자 : 해킹 관련 아이템의 복구 도중에 발생한 소드마스터(III)의 오지급 이므로 최종적으로 소지하고 계신 백사님께 개별적인 사과를 드리며 소드마스터(III)는 회수하고 원래의 지급 품목이었던 소드마스터(II)로 교체 지급하겠다.


백사 : 운영진의 잘못으로 발생한 일이며 정당하게 소지하고 있던 아이템이기에 돌려줄 수 없다. 하지만 소드마스터(III)에 대한 정확한 유출 정보를 알게 되었으므로 회수하는 것에 대하여는 일반 유저로서 어쩔수 없지만 운영진의 실수를 인정하는 공식 사과문을 올려 달라. 이에 대해서는 플레이포럼 기자와 상의하고 대처 하겠다.

게임내에서 캐릭터는 사회에서의 사람과 동일하다. 소드마스터(III)에 대한 제보를 통해서 유저들에게 정보를 알렸을 뿐이다. 비 정상적인 거래를 통한 획득도 아니며, 운영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소드마스터(III)가 존재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두 달 정도 전에 운영자의 실수로 오지급 된 것을 이제와서 회수 하겠다는것은 이해할 수 없다. 캐릭터에 대한 명예가 달려있는 문제이다. 회수를 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보상과 운영자의 공식적인 사과가 있어야 한다.




결론

위와 같은 비슷한 '클레이모어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많은 유저들의 항의로 운영진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였지만, 정식 서비스 한달 만에 그와 비슷한 소드마스터(III)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회수된 소드마스터(III)는 본디 복구가 잘못되어 오지급된 아이템이므로 회수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아이템이 오지급된 사실부터 두 달이나 흐른 후에야 회수되어야 한다는 사실까지 전부 운영진의 명백한 실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따라서 운영진 측에서는 해당 아이템의 회수에 따른 피해에 대해서 그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해야 할 것이며 백사님의 입장을 고려하여 운영진의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R2 플레이포럼에서는 유저분들의 제보를 토대로 작성된 기사로 인해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만일 피해가 발생한다면 유저분들의 권익보호에 최대한 앞장설 것입니다.


R2플레이포럼은 여러분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포스가 함께 하시길.......                         
R2 플레이포럼 기자단 아나킨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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