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연합은 각 길드가 1스팟씩을 가져간 반면
식빵연합은 로덴성만 각인하였습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비등했을 수도 있으나, 그간 쟁 흐름의 추세가 오늘 역전되는 것이 확실히 보이는 때였습니다.
방송을 통해 단일연합은 식빵연합을 금방 뚫어내는 것을 보여준 반면, 식빵연합은 상당히 힘들게 단일연합을 뚫어내었습니다. 그 후로는 매우 치열하게 싸움을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단일연합이 각 길드 1스팟을 지키는 방향으로 공성 전략을 들고 나와서 식빵연합도 로덴성을 각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채팅에서는 혹자들이 성혈 악마가 무너지면서 일부가 단일로 가서 인원이 늘은 결과라고 하지만
팩트는 천억식빵님이 전창에 연변거지 발언으로 도발하여, 식빵연합에 가세하였던 핫식스가 대거(전원?) 탈하고, 식빵 자체나 나여의 조선족 길원들이 단일로 단체로 넘어간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닉변도 안 하고 넘어가있는 케릭도 있더군요.
꼰대, 핫식스, 에뛰드 등 길드의 참전 첫 주를 생각해보면, 변곡점이 되는 부분은 확실히 천억식빵님의 연변발언 직후인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하는 데다가 장비가 매우 좋은 주력 케릭이지만, 연합 총 전력을 엄청나게 약화시켰다고 볼 수 있어서, 연변발언은 치명적인 실수라고 생각되네요.
실제로 오늘 방송에서도 천억식빵님이 연변거지 발언한 사람을 채금하는 등 상당히 민감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말 한 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이번에는 말 한마디로 천억의 빚을 지게 되었군요.
과연 식빵연합이 그간의 주도적인 분위기를 다시 찾아와서, 이번 쟁의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이 됩니다, 당장 추석 보탐이 재밌게 돌아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