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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시세] 게임 아이템 가치 순환에 대한 당연한 글 feat.큰그림

자뻥시짖는개
댓글: 6 개
조회: 1014
추천: 1
2022-02-09 15:45:37
1. 누구 보시라고 쓰는 글임을 명시하고 시작하겠습니다
2. 너무 당연한 글이어서 쓰기가 민망하네요

-_-_-_-_-_-_-_-_-_-_-_-<-_-_-_-_-_-_-_-<-<-<-<-<-<-_-_-_-
기초 게임아이템의 가치는 게임이 출시한 시간에 비례해서 무조건 하락합니다. 게임아이템의 가치 순환은 상위템의 가치보존력을 항상 같이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외해야할 건 기초아이템들로, 그냥 데이, 젤, 무인챈 무기 및 방어구, 기타 강화되지 않았거나 등급이 낮은 아이템들(지금은 안 쓰이는 과거의 상위템)이 그러합니다.

간단하게 예시를 들면, 뭐 얼마전이라고 가정을 해야할까요? 한 2010년 전후로도 그냥 젤과 데이의 가격은 상당히 유지가 잘 되었었습니다. 축시리즈는 말할 것도 없이 그냥 젤데이조차 상위권 아이템이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반줌서는 수량이 많이 풀리게 되어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그보다 상위템인 축줌서 시리즈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죠. 그리고 그 상위권에 고줌, 빛찬강 시리즈의 줌서들이 최상위권을 차지합니다.

언젠가 시간이 더 지나면 일반줌서는 거의 쓰레기에 가깝게 되고(지금의 슬레인줌서처럼), 축줌서가 지금의 일반줌서 자리를 차지하게 되며, 그 상위권에는 역시 고줌의 빛찬강이 존재하겠죠.

이건 롱소드, 쌍칼류, 세레, 대검과 그 상위템인 태도, 아폴, 다마등의 가격 흐름을 생각해보시면 너무 당연한 일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인챈템도 마찬가지의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젠 3~4인챈들은 착용하는 템이 아니라 거쳐가는 인챈인 것처럼요.

게임이 오래될수록 낮은 등급의 아이템과 바로 그 윗급의 아이템은 서로의 자리를 물려주고 물려주며 게임 전체적인 상급템은 다른 템으로 대체되고 가장 낮은 등급의 아이템은 역사속으로 사라지며 물갈이가 됩니다.

때문에 하급템이나 기본템의 시세로 게임시장의 판도를 가름하면 크게 실수하게 됩니다. 누구처럼요.

그럼 뭘 봐야하는가?

간단하죠. 상급템을 보면 답이 보입니다.(개별 아이템의 등급이 아니라, 유저 다수가 사용하고 싶어하는 상급템+소위 상급 유저들이 사용하는 아이템들)

언제나 상위 20프로 이내의 아이템들은 그 종류나 인챈숫자가 바뀔지언정 가치는 유지됩니다.

예를 들면, 예전에 9쌍칼이 수백만원하던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쌍칼 자체는 이제 역사속의 아이템이 되었고 그 쌍칼의 자리는 국민창인 태도나 다마가 차지하게 되었죠. 그럼 지금의 9태도나 9다마의 가격은?

떨어졌다고 할 수가 있나요?

예전 7강셋이 지금의 8강셋정도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7강셋이 국민셋이고 그보다 좀 세신 분들이 8강셋부터 포진해있죠. 예전엔 45강셋이 대다수, 7강셋이면 지금의 8강셋 수준이었죠.

예전 789강셋이 지금의 89강셋+56메셋의 가격으로 올라왔죠. 45강셋은 지르는 아이템이 되었구요.

☆☆
희귀 상급템(상위20프로정도)의 가치는 거의 그대로이면서 아이템 자체의 종류만 바뀌는 겁니다. 상위 20프로 정도의 유저들은 이 순환에 계속 참여하면서 자신이 기존에 쓰던 구형 장비를 하위에게 물려주게 되고, 그것은 가치하락으로 나타나지만 결국 100퍼센트의 내에서 본다면 갈아타기일 뿐이지 하락이 아니게 되는 셈입니다.
☆☆

7강셋을 예를 들면, 싸졌죠? 당연히 싸집니다. 앞으로 더 내려갑니다. 언제까지요? 부위당 2억 전후하던 것들이 1억까지도 갑니다. 그런데 그때의 7강셋이 지금의 7강셋일까요? 지금 7강셋의 위치는 8강셋이 차지하고 있을 거고 지금 8강셋의 위치는 먼 미래에 9강셋이 차지할 겁니다. 이건 너무 당연해요. 9강셋이 평균장비가 되면 7강셋은 지금 5강셋마냥 거쳐가는 아이템이 될 겁니다. 이건 시세하락이 아니고 순환이죠.

이야 7강셋이 일케 싸졌어? 삐. 아닙니다. Nope. 싸진 게 아니라 아이템 가치(등급하락, 마치 쌍칼 자체를 안 쓰는 것처럼, 5강셋을 안 입는 것처럼)가 떨어져서 싸진 겁니다. 예전의 7강셋 위치는 지금 부위당 100전후인 8강셋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x템이 얼마 어쩌구~' 이런 소리가 의미가 없는 겁니다. 개별아이템의 가치는 언제나 하락합니다. 그 종류가 뭐로 바뀌든, 가치를 따질 때는 상급템의 가치를 따져야하죠. 상위그룹이 사용하는 아이템이 무엇이냐, 그 가치가 얼마냐를 말합니다. 개별 아이템이 얼마가 되었다가 아니구요.

그 grade에 어떤 아이템이 교체가 되든 그 상위그룹의 사용템 시세가 안 떨어졌다면 시세는 건재한 겁니다. 5강셋 자리를 지금 7강셋이, 앞으로 8강셋이 차지할 것처럼요. 아이템은 계속 올라가고 아랫템들은 거쳐가는 장비가 됩니다. 이건 하락이라고 볼 수가 없고, 가치의 순환 내지는 상위아이템 갈아타기 정도가 맞는 개념이죠.

또, 국민템이면서도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악세류 특히 이반(몇 년째 150선), 분반(80~90), 레어에픽 이반, 무힘셋, 메테류 아이템들이 그 건재함의 증거인데, 이런 아이템은 상위급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이면서도 필수라서, 혹시 상위 유저들이 접게되면 동반하락을 면치 못하는 아이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저수가 줄면 특히 분반의 경우 질러서 터질 염려도 없어 무조건 가격이 하락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죠. 상위급의 아이템은 그대로 유지가 되는 겁니다. 최상위급 템이면서 최상의 시세, 그리고 더 지를 수 없어서 쌓일 수밖에 없는 무힘셋, 분반, 에픽 등은 가치가 유지되거나 오히려 소폭 올랐죠. 역설적으로 엄청 오래된 게임인 r2의 장비가 이정도로 고가로 거래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저력이 있음을 말해줍니다.(에픽이반 누가 베이에 500에 내놓았다 생각해보세요. 10분컷으로 누가 채갈겁니다. 없어서 못 사요.)

시세가 폭락했다고 말하려면 위의 최상위급들이 쓰는 아이템들이 모조리 백만원 이하, 최상위급 필수 아이템인 에픽이반이 수십만대로 내려오면 그럼 그건 대세하락이 맞겠으나,

그게 아닌 개별아이템의 가격이 특히 축젤이니 대방이니 아폴 이딴거는 당연히 하락합니다. 기본아이템이기 때문에 애초에 이런 거로 시세파악을 하면 안 되죠.
이딴 템들이 100만실버에서 50만 실버 되었다고 반토막 났다고 하는 건 진짜 멍청한 겁니다. 이딴 기본템으로는 시세의 흐름을 파악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이클에서의 부작용을 자꾸 이야기하시는데, 큰그림으로 이클과의 마찰, 꿀빠는 이클 이미지를 만들어서 루미너스 길드의 노바마찰 내지는 이클 서버 전쟁 활성화, 서버전쟁 활성화를 노리고 쓰는 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으나, 이런 걸 다 염두에 두고 행동하는 사람이 과연 있나 싶어서 이건 그냥 우스갯으로 덧붙입니다.

큰 그림 그리셔도 누가 가서 루미너스 길드 못 건드려요. 그나마 이클에서 실버가 넘어오니 시세가 16000~17000유지가 되는 거지, 노바 자급자족이면 실버값 감당 안 되서 폭등하고 소모성아이템 가격 폭등합니다.



어쨌든 게임아이템 시세는 상위유저들의 평균장비의 가치로 보는 게 제일 합당한 거고, 개별아이템의 시세 등락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제 생각엔 천단위 넘어가기 시작한 투자는 상위 20프로 이내라고 보여지네요. 그 이하의 장비 가격 하락은 그냥 갈아타기 템 혹은 구시대 템이 되어서 자연스러운 하락이 되는 거지, 어차피 상위유저들은 그보다 좋은 상위템으로 갈아타기 때문에 그들의 장비 전체 시세랄까, 그런 건 비슷하게 됩니다. 물론 당연히 전체적인 하락이야 있겠죠. 그건 모든 게임이 마찬가지입니다. 그건 논외입니다)

유저수는 노바 아직도 엄청 많은 것 같은데, 분탕 일으키지 마세요. 어그로면 성공이시고.

Lv22 자뻥시짖는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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