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내가 경험했던 공성이야기-1

김묻묻
댓글: 2 개
조회: 4204
추천: 6
2014-01-12 18:51:57

안녕하세요. 옛날 란드섭 알파벳이라는 챔피언을 하던 사람입니다.

리디아-테일링-란드그리스서버를 거치며 게임을 했었구요.

지금은 다른겜들로 옮겨가서 나름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었고
사실 다시는 할일이 없긴 하지만, 가끔씩 생각나면 이렇게 들어와서 글들을 한번씩 보며 
옛날생각을 한번씩 하는걸 보니 아직 완전히 잊지는 않았나 봅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라그를 했었다고 자부하지만
필자가 라그를 접은지 어연 4년가량이 되었고 라그에서 있었던 일들도 오랜 옛기억이 되가고
기억이 퇴색되기 전, 라그에서의 수많은 일들과 본인의 과실 등등을 정리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오래전 이야기므로 왠만하면 가명을 사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1. 전역 및 복귀

필자는 08년 2월에 전역했다.
입대전에 공성을 뛴 과거는 있었지만, 그때는 많이 뛰지는 않았고 약간 취미성이였다.

전역전에 열심히 라그를 했었던 결과로 내게 있었던건 99짜리 챔피언캐릭 하나.

많은 인맥이 없었기에 인맥을 뚦는게 중요했고
나는 용병으로 이길드 저길드를 기웃거리면서 용병으로 공성을 뛰기 시작했다.
챔피언은 매우 귀중한 인력(거기다가 소모를 아끼지 않으니)이였으므로
나는 매우 인기가 많았던걸로 기억된다.


당시는 신공성이라는 새로운 공성이 생긴 시점이였다.

나는 당시 '라온제나'라는 길드에 용병을 갔는데, '레드미라지'길드에서 신급을 만든다고 막으러 갈때
용병으로 참여하게 됬된 그때가 신공성을 처음 접했을때였다.
그때 공성인원은 40명정도 규모였고, 당시 신공성은 방어가 굉장히 유리한 시스템이지만
공략에 실패했던 기억이 있다.

이 공략에 실패하고 라온제나는 바로 해체가 된걸로 기억하고, 나의 신공성도 여기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왜냐면 신공성은 특성상 많은 규모의 인원이 필요한데, 소수길드에선 엄두도 못냈기 때문이였다.

여기서의 기억과 인맥때문에 나는 소위 반미라지 라인을 타게 되었고
이 악연은 내가 라그를 접을때까지 계속된다.


이렇게 용병으로 떠도는 나는 현실에서의 인맥덕분에 친구들과 함께 라그를 할 필요성을 느꼈고
'근성넘침' 이라는 길드를 만들어, 친구들과 소수공성을 하기에 이른다.

규모는 소규모였지만 직업구색은 맞춘 상황이였고, 게임센스는 있던 친구들이라 규모에 비해 매우 강력했고.
길드명에 걸맞게 소수게릴라 중심으로 거대길드에 소위 '꼬라박는' 게임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공성을 하면서 취향에 맞는 사람들을 만나 길드규모를 불려가는 도중.
길드내 형님의 인맥으로 '코발란스'길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었다.


2. 개안하다.

이 '코발란스' 길드사람들은 매우 독특했는데, 사실 이 라그라는 게임은 친목위주의 게임으로 
이쁜 아바타로 채팅을 할려는 사람들이 다수인 게임인데(지금도 이렇겠지만.) 
이 사람들은 공성을 매우 전문적으로 심지어 장인정신이 느껴질정도로 열심히 파는 사람들이었다.

일단 필자와 지향점이 비슷하였고 죽이 맞는지라 결국 이 길드에 수없이 많은 용병을 다니게 되었는데
매우 놀라웠던 점은 그들은 이미 이 라그라는 게임을 거의 다 해부했다는 점이였다.

당시 라그는 심히 미개하여 신급아이템은 메긴이 최고이고 쌍메긴타기를 낀 어크는 지구최강의 그누구도
막을수 없는 절대클라스라는 지금 생각하면 심히 웃기는 인식까지 있었다. 
챔피언 또한 고링은 절대 죽일수 없으며 힘을 올릴 필요는 0에 가깝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도처에 깔려있었다.

그런데 이길드 사람들은 이미 그당시에 묘르닐이야말로 진정한 최고의 신급아이템이라는 점을 알아낸 사람들이였고 
어크는 길마의 가치밖에 없으며, 메긴은 챔피언용이고 챔피언은 극힘을 가서 고링을 뚦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였다.

본인기억엔 08년 중반까지 이러한 생각을 하던 사람들은 거의 없었는데, 이러한 점을 도입하여 
이 길드는 소수정예로 매우 강력하여 평균 공성인원 6명정도로 
심지어 5배수가 넘는 사람들을 막아내는 강력함을 보였고 이는 당시 라그로서는 매우 독보적이였다.

이렇게 돌고 있던 와중, 미라지가 상도를 거의 다 올려간다는 소식이 들려오게 되고 전서버적으로
미라지를 막아야 된다는 여론이 돌기 시작하고 코발란스는 유니콘길드와 장기간의 연합을 하게 된다.


3. 마르돌대전

이 연합은 시작부터 잘못된 연합이였다.
애초에 유니콘길드는 길드원숫자는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친목길드다보니 공성을 진지하게는 하지만 이해도가 부족하며 
길드단위의 전략구사가 없는 상황이였고, 결국 코발란스사람들은 이해를 할래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그때의 주요 딜러는 에데크리였는데, 당시 공성은 크리야말로 키플레이어였다.
에데크리 숫자와 던지는 에데수가 승리를 가르는 주요 척도였는데, 다른 클래스들은 에데를 던지기 위해 포석을
깔아주는 클래스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당시 코발사람들로서 가장 열이 받는 점은, 길마가 공성에서 에데를 던지지 않는데 노점캐릭으로
노점에서 에데를 팔았다는 점이였는데, 이는 상대 수비를 뚦기 위해 에데를 1500발(당시 현금으로 15만원가량이였다.)
씩 던져대는 코발사람들이 봤을때 실로 열불이 치솟는 점이였다.

이런 사소한 점들이 서로에게 오가면서 분란만 쌓이게 되고 시간이 흘러흘러 마르돌 상도가 다 쌓이게 되고
결국 마르돌상도를 뚦기 위해 코발길드는 에데6천발을 준비하고 접었던 사람들에게 죄다 문자를 돌려 
결국 서버대전분위기가 되었고, 그렇게 공성을 하게 된다.


4. 분란 및 연합해체

서버인원 거의 전체가 참여하였고 길드를 풀로 채우고 사람이 남아서 2길드까지 돌렸던 당시 공성.

결론부터 따져서, 그날 마르돌 상도를 깎는데는 성공하였다.
6명의 에데크리를 동원하여 풀타임으로 에데를 던져 상대 에데에 대응하였지만
묘르닐팔라-황도고링데빌링로나의 연계콜, 조합과 신급템숫자에서 우위에 있었던 
미라지도 팀으로써 매우 강했다.

신공성의 키플레이어는 다름아닌 권성이였다. 
신공성은 동수로 붙으면 수비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구조인데, 당시엔 콜을 무한대로 할 수 있어
수비콜마는 그냥 입장->깃이동->콜 이것만 반복해도 전략적인 인원보충력을 공격측은 이길수가 없었다.

결국 힘싸움을 아래에서 가져가며 게릴라로 테러하는게 유일한 해답이였는데, 권성으로 저지석이나 수호석에 겹쳐
따스함으로 딜을 하면 순식간에 저지석,수호석이 녹으며 흐뉴마클립으로 세월을 무력화시킬 수 있어
후속으로 온 챔피언의 게릴라아수라를 막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였다.


그런데 묘하게 당일날 권성은 버그가 있었고, 공성에서 사용하면 주변인들이 죄다 튕겨나갔다.
우리가 마르돌을 점령하고 있었을때, 미라지에서 권성을 사용하여 우리가 죄다 튕겨났었고
본인 또한 수비엔 챔피언, 공격엔 권성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공성이 잘 안되었고
결국 마르돌은 이리저리 돌림당하여 상도가 바닥을 치게 된다.

연합이나 미라지나 서로서로 권성사용에 대해 욕을 하게 되었고, 이는 깨끗하지 못한 결과로 남게된다.

거기다가 이미 위에 있었던 분란으로 치를 떨었던 코발사람들은 이 대전 이후 다수가 게임을 접게되고
유니콘길드만으로 막을수 없었던 미라지는 무주공산의 제왕이 되었고 상도를 무혈로 올리게 되었다.
결국 신급템이 매일매일 풀리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근성넘침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다.


5. 17:1 

나름 당시의 핵심인원이였던 필자는 소수로 이길드 저길드 치고 다니는 생활을 하게 된다.
서버에 사람은 없었고, 상도를 저지할수는 없었지만, 연합생활로 많은 인맥을 쌓았기에
나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던 상황이였고 게임을 즐기기엔 부족하지 않았다.

신급재료만 있으면 신급을 만드는 상황이였고, 언젠가는 유용하게 쓸일이 있을거라는 기대하,
미라지는 상도를 올리기 때문에 한곳에 박혀있을수 밖에 없음을 이용하여 게릴라로 신급템을 최대한 모은 시기였다.

개인적으로는 이리저리 욕을 얻어먹으며 공성을 했던 시기였지만
소수정예길드였고, 본인 또한 이때의 공성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생각된다.

자금적으로는 당시 테일링서버의 모로크사냥을 독점하여 많은 자금을 통해 공성소모템을 모조리 지탱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많은 지원을 통해 소수정예를 잘 굴릴 수 있었다.


그런 와중에 서버통합이 되어, 테일링서버가 글라리스서버와 란드그리스로 통합되게 되고
여기서 2차전이 시작되게 된다.




Lv84 김묻묻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