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포섭에서 크앙이라는 룬나이트를 굴리는 유저입니다.
(1편인 공성 입문가이드와 연결되는 부분이 많으니 먼저 보고 오신다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지난번 1편 공성입문 가이드 후속작인
공성의 흐름 : KeyPoint B시작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는 공성시 어떠한 상황에서 가장 재미를 느끼십니까?
엎치락 뒷치락
밀고 밀리고 쓸고 쓸리고
뭐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한시도 긴장감이 끊이지 않는 그러한 상황이 아무래도 가장 흥미있지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든
두 세력이 맞부딪혀 화력전을 벌이게 되면
밀리거나 쓸거나 둘중 하나로 상황이 치닫게 됩니다.
애니 개미에서 처럼 대규모 집단 전투에서 단 한 명만 살아 남는 상황은 거의 나오지 않죠.
그렇지만 아무리 팽팽한 같은 규모의 전투라도
힘의 균형이 한번 무너지게되면
급속도로 공성의 판도는 바뀌게 되는 게 현 공성의 상황입니다.
한 길드의 한 세력의 힘의 균형은 어디에서 부터 오고
어디에서부터 뒤 흔들리는 것일까요?
1편에서는 공성에서의 각 단계별 유저들의 타입과
그 타입들의 유저들이 부족한 점을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완하여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지 글을 적었습니다.
이번 2편에서는 길드차원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전투를 해야하는지 글을 써 보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공성의 흐름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B급 유저에 대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자신의 현위치를 대강 파악하셨다면 그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두가자 선택이 있습니다.
뛰어 넘을 것인가
그대로 안주할 것인가
하지만 B급 이상서 부터는 소모력 이라는 금전적인 문제가 관여되 있기 때문에 이 것을 해결하기란 상당히 힘이 듭니다.
어떠한 선택을 하던 그건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구요.
그 누구도
"너 왜 소모가 약해?"
"물약좀 더 먹고 20요리도 좀 먹어"
라고 강요할 수 없는 거죠.
어디까지나 이것은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입니다.
그렇다면 여러가지 유형들 중에 왜 구지 B급을 타겟으로 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공성 인원의 분포 때문에 그렇습니다.
평균적으로 볼 때 공성인원의 분포는 이렇습니다.
S급 : 5%
A급 : 10%
B급 : 50%
C급 : 25%
D급 : 10%
이게 정답이다 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와 비슷하다고 저는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크고 강한 대형 길드일수록
C,D급 유저의 비율이 줄고
B급유저와 A급 유저의 비율이 조금더 높게 나옵니다.
조금 더 쉽게 표현을 하자면..
이런 그림이 비율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처럼 대규모로 길드의 전력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B급 유저는
길드에 큰 힘이자 힘의 균형의 중심이 됩니다.
이러한 결론을 종합해 보면
아군의 B급유저들을 보호하면서
적대 길드의 B급유저들을 처리할 수만 있다면
힘의 균형은 무너지게 되며
소모력이 해결된 B급 아군 유저들은 A급으로 각성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힘으로 찍어누른다라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까지가면 B급유저가 A급 유저를 잡는 상황도 충분히 나오게 되며
팽팽했던 전투는 급격히 변화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상대편 B급 유저들을 공략할 수 있을까요?
열쇠는 몇가지 범위 스킬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 중 두가지만 이번에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부터는 소규모 에이스급들로 공성을 하는 몇몇 구섭유저분들과는 상황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커미트+커미트 : 필터링
두명의 A급 이상 워록 유저가 쓰는 연속적인 커미트는
바포 유저들에겐 큰 부담이 됩니다.
넓은 범위에 연속적으로 쏟아지는 커미트는
D급 유저는 전멸
C급 유저의 50% 전멸
소수의 B급 유저까지 타격을 입힙니다.
혹여나 상대편 워록 유저중 히밤커미트 워록 유저라도 있다면 그 화력은 무시할 만한 수준이 되질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역시
사거리도 매우 길고 범위도 매우 넓다는 점입니다.
동빙 패치로 인해 고링도 쉽게 고정할수 없는 시점에서 다수의 머리위로 떨어지는 커미트는
분명히 큰 위협이 됩니다.
2.드래곤 브레스 : 공간 지배
시즈셋이 보급화로 모든 공격 스킬이 하향당했지만 유일하게 브레스는 인간형 내성을 뚫고 들어갑니다.
흐뉴라든지 화갑이라든지 체이서의 그루미라든지 여러 해결책이 있음에도 브레스가 강력한건
룬나 자체가
1.완벽한 탱커이며
2.풀감셋을 하고도
3.원거리 범위 스킬로
4.1만 중반~2만 초반까지
5.중첩으로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이서에게 룬나가 아무리 천적 관계이고 풀감을 하고 다닌다 하더라도
여러가지 조합속에 다수의 룬나가 뿜어내는 브레스는 버티기 힘듭니다.
물론 브레스도 여러가지 조합이 갖춰 져야 제대로된 화력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한타 싸움이고 브레스 정도의 누적 데미지라면
충분히 소모가 부족한 B급유저들을 킬링하기에는 한치의 모자람이 없습니다.
수성의 꽃 이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죠.
또한 범위 스킬의 특성상..
a - c겔 구간은 레드셀이지만
b셀를 클릭함으로 데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이처럼 효과적인 수성진 셀을 짤수 있기도 합니다.
이 두스킬 외에도 여러가지 스킬들이 있긴합니다.
(예를 들면 히밤소서의 마증 사이킥 다더 어스 같은게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레벨>장비>소모>컨트롤)
길드차원에서는 아군의 B급 유저들을 보호 하되
적대의 B급 유저들을 집중적으로 공격 해야 합니다.
(B유저들을 공략하는 가운데 C, D급 유저는 자연적으로 정리가 됩니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발전하듯 길드내에서
B급 유저들이 개인적으로 이런 위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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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서 공게가 없어질것 같다는 글을보고 한번쯤 올려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개인적인 생각도 많이 들어가고 공감이 힘든 부분도 있을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가 경험하고 느낀 부분을 최대한 글에 옴기려고 노력했구요
많은 유저분들과 함께 공성을 즐겼음 하네요ㅎ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