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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학창시절을 함께한 소중한 게임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후기

아카프레도
댓글: 2 개
조회: 514
추천: 4
2017-08-11 22:12:37


초등학교때 친구와 함께 스타크래프트를 했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친구는 얼마나 스타를 좋아했으면 아직까지도 이메일 아이디가 쌈장 이기석이다


또한 친구에게 스타를 배우며 프로토스를 선택해

파일런을 눌렀을 나오는 빙판같은 하늘색 장판을 좋아했고, 박정석, 박용욱, 강민 같은 선수들을 보며

플레이를 따라하거나, 프로리그 응원을 가기도 했었다.


삼성전자 칸의 팬이었기에 프로리그도 챙겨보고 응원도 가곤 했지만,

조금씩 인기가 떨어지던 스타판은 승부조작 사건으로 완전 막을 내리고

그렇게 기억속에서도 조금씩 사라져가고 있었다.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된다는 기사를 봤을 ,

아련한 향수가 일으키는 추억을 느꼈다.


그리고 얼마전 온게임넷에서 방영한 리마스터 이벤트전을 친구와 함께 보며

이런저런 빌드도 구성하고 지금 해도 가볍게 이긴다는 가벼운 허세도 부렸다.


전용준 캐스터의 지금부터 피씨방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다음 친구와 함께 피씨방에가 스타 리마스터 판을 즐겼다.


확실히

예전의 투박한 그래픽이 아닌, 시대에 맞는 조금 깔끔한 텍스쳐의 질감을 보여주는 것이 신기했다.

항상 스타를 때면, "확실히 옛날 게임이긴 하다" 라는 느낌을 지울 없었는데

리마스터 이후 그런 느낌은 없고 요즘에 나온 최신 게임을 즐기는 느낌이 다분하다.


또한 컨트롤에 자신있는 타입이 아닌데도

깔끔한 움직임 덕인지 컨트롤도 조금 원활하게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타크래프트는 오래된 게임이고

더 이상 예전만큼 수많은 사람이 즐기는 게임은 아니지만


이번 리마스터는 그동안 사랑받은 게임에 대한, 사랑해준 사람에 대한

블리자드의 보답이며 우리는 재밌게 받아들이고

즐기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스타판이 다시 부활하는건 어렵겠지만

누구나, 그 시절을 상상하고 회상하며

즐길 수 있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너무나 감사합니다.

Lv41 아카프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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