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플래티넘 입성한 초보수준입니다.
Marps님의 리플을 보고 흉내도 많이 내보았는데 나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사실 꽤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감염충을 잘써도 해불러쉬에 썰리는 일이 많더라구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역시 방법은 맹독충인 것 같습니다.
흔히들 초반에 맹독+저글링으로 입구 뚫고 난입해서 끝내려는거 많이 하시는데.
저글링 발업+ 맹독충, 뚫는 타이밍이 대략 인구수 34에 못미칠즈음일겁니다.
그 즈음에 한타임 가볍게 입구 뚫는 시도해주시고 뚫리지 않더라도 저글링 한부대정도 입구쪽에 모아서 깔짝 거리면
2차 돌파시도인줄 알고 대개는 박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불 혹은 해불+의료선이 완성될 때까지요.
그러는 사이 맹독충 변신과 발업하고 난 후의 가스 100이 될 때 바로 레어업해서 완성되면 스파이어와 버로우 업글.
만약에 그사이에 러쉬를 온다면 입구에서 보고있던 저글링 잘 살려서 기지로 데려오시고 기지에서는 성큰 2~3기 박고
맹독충 준비하시면됩니다. 이타이밍은 보통 의료선 없이 오기에 맹독충과 퀸 성큰 저글링으로 방어가 가능합니다.
뮤탈 3~4마리로 본진 견제 해주시면 테란의 진출 시간을 약간 더 지체할 수 있습니다.
이 타이밍 전후로 적당한 때에 멀티 해주시면 되겠구요.
테란의 진출이 다소 늦어지겠지만 곧 해불+의료선 러쉬를 오겠지요. 맵정찰은 어느정도 빠삭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러쉬오는 경로와 타이밍을 계산해서 이때를 대비해 맹독충 6기이상을 만들어놓습니다. 좁은 길목이 있다면 4마리만해도
충분합니다만. 그리고 적당한 곳에 버로우를 시켜놓으신 상태로 뮤탈과 저글링이 맹독충의 바깥쪽에서 적을 맞이합니다.
분명히 뮤탈과 저글링을 녹이려고 해불이 스팀팩쓰고 달려들겠지요. 그럼 해불의 사정거리에 맞춰서
해불이 맹독충 바로위에 서도록 유인과 동시에 맹독충 터트리면 테란병력이 많이 줄게됩니다. 제대로 터졌으니까요.
그럼 충분히 막을수 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번거롭고 어려울 것 같아서 많이들 안쓰실지 모르겠지만 막상 해보면
그러면 1멀티가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경기자체가 많이 유리해집니다.
이후에는 멀티먹은 상태에서의 저글링, 맹독충, 뮤탈로 상대방 멀티 견제하며 군락테크 타서 무리군주나 울트라로
압박하며 마무리하면됩니다.
뭐 두서없는 글이네요.. 이런거 처음 적어봐서.
두가지 포인트를 강조하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맹독충 버로우 후 유인시켜서 터트리는 방법은 필수라고까지는 안하겠지만 테란전에서는 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이방법 없이 해불러쉬 막기란 거의 불가능할 정도고요. Marps님의 방법은 타이밍, 감염충으로 견제, 울트라를 뽑아도
해불+시즈탱크에 발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 저그의 기존특성처럼 멀티를 유리하게 가져가기 힘들다는 점 등에서
굉장히 섬세한 컨트롤과 고도의 경기운영이 필요한 것 같아요.(적어도 제 실력엔)
한가지 더는 사실 저는 뮤탈의 활용가치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이었습니다. 가스 100씩이나 하는 뮤탈을 뽑아서
일꾼 몇마리 잡고있으면 마린오고 그럼 빠지고 다음에가면 터렛지어져있고,,교전시에 화력도 안되고 가디언으로
변신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뮤탈의 역할은 멀티 및 본진에 그 깔짝대는 견제로 약간의 시간을 벌어주는 것,
(제가 말한 전략에서는 이 타이밍에 보통 멀티를 시작합니다.)
또하나 이유는 모르겠지만 교전시에 저글링, 맹독충이 들러붙을 시간을 벌어주는 몸빵용으로도 괜찮더라구요. 해불
전멸시 돌아가는 의료선 잡는데도 유용하구요.
사실 전략 하나로 이길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또한 초보적인 수준이고 당연한 글이겠지만..
혹시라도 초보분들께 도움이 될까 글을 올려보니 무한한 태클 환영합니다. 지적질도 감사드려요^^
건승! 저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