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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공유] 2018~2022

아이콘 햇님별님
댓글: 1 개
조회: 331
2022-06-17 10:38:55




테라를 처음 시작할 때
권술사를 선택했다.
테라 처음 시작했을때 다들 기억날것이다.
비밀기지 앞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웬 여캐하나가 불을 뿜으며 뛰면서 적들을 몰아가버리는걸
속절없이 보고만 있던

나는 그렇게 권술사를 시작했다.
테라의 그래픽, 풍경과 다양하고 신비로운 오브젝트에 매료된 나는
그저 퀘스트만으로 50을 찍고 이르카에 도착했다.

그당시는 변마장비를 울부장비까지 올리는 성장루트였기에
나는 천천히 강화를 누른다.
차금 권갑을 처음 꼈을 땐 내가 테라에서 제일 강하단 착각마저 들 정도였지..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매칭으로 진입한 사이럭스 연구소 하급에서
죽기 전까지는..

나는 사하에서 쓰레기였다. 정말 많이 죽었다
공략도 모르고 권술사를 하는 법조차 몰랐던것이다.
당연하지..필드에서 잡몹이나 잡다왔는데 알리가..

그렇게 나는
유튜브에 권술사 영상들과 인벤의 권술사 공략을 정독하며 공부했다.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연습해야하는지
그리고 그 뒤에 가야하는 인던에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a4용지에 정리하고 공부했다.

어쩌면 그 과정이 재밌었나보다.
힘들거나 포기할까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한참 뒤 이야기지만 안상, 라상, 바하르 트라이를 2주가까이 했는데 그 때도 그저 재밌었다. 4시간만에 깨고 만세부른 그 심정을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그렇게 아르보레아에서 너무나 많은 재미를 붙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인연을 쌓아나갔었다

권술사의 인식이 낮아진 후 나는 창술사를 키웠으나
테라가 문을 닫는 것을 앞둔 이 시점에
나는 내 권술사가 떠오른다..

이제는 멀리가는 게임아
내 20대의 4년을 함께 한 게임아
웃으면서 떠나주길 바란다
나도 가끔 웃으며 널 추억할게
자주 가던 벌목꾼마을 뒷산도 늘 그 모습 그대로이길..

Lv51 햇님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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