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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번 일에 대한 입장입니다.

아이콘 고갱고갱님
댓글: 24 개
조회: 1584
2012-09-22 18:38:01

글이 상당히 깁니다.

 


어제 저녁에 두 아이디가 영정을 당한 것을 보고

저조차 의아한 상태로 접속을 끝낸 후,
오늘 볼일을 끝내고 지금 접해보니 이상한 글들이 난립하고 있군요.

 

게다가 그 중에는 평소 때에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고 보신 분들 중,
몇몇 분들까지 지금 이 상황에 휩쓸려서 같은 부류의 글을 작성하고 계시구요.

 


어제 있었던 일과 제 추측을 총체적으로 써놓습니다.

 

오랫만에 똥컴인 제 컴퓨터를 바꾸기 위해 3일간 파코즈에 서식하고 돌아오니,
글의 특정 표현 등의 문제와 감정 등이 얽혀 다툼이 일어나 있더군요.


하지만 이런 문제의 다툼의 경우,
원천적인 차단은 거의 불가능하고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완전히 한 쪽의 입장을 전면적으로 선언하여 사제게시판에 무리를 형성한 뒤,
그것 말고 다른 의견을 뭉개는 식으로 나아가면 가능성이 있지만,
그건 제 스타일이 아닐 뿐더러, 공용된 게시판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니까요.

 

 


다툼이 있었지만,
사실 양쪽 다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틀린 말도 아닐 뿐더러,
평소 때 마구잡이로 욕하시는 분들이 아니었다고 생각했기에 놔두었습니다.
(사제게시판에 종종 글을 남기시는 분들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저 역시 어느 정도 일정한 제재를 위한 수준을 설정해 놓습니다.
반말과 욕설, 인격적 모독입니다.

 

그나마 서로 감정싸움이라고 해도 존대말로 이루어진다면,
그 관계는 선을 넘지 않은 것으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보지만,
반말과 욕설, 인격적 모독이 이루어지는 순간 그때부터는 파탄으로 보기에 그건 막습니다.

 

 

 

어제였나요? 그 다툼 사건 중에 슬슬 반말과 욕설을 장착하신 분들이 보이더군요.

꺼져가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으로 보였으나 일단 놔두었습니다.
계속 이어지더군요. 서서히 반말과 욕설로 이루어진 글들에 하나씩 블라인드 설정을 합니다.


'여보슈마' 라는 분의 글만 특히 강조되어 부각되고 있는데,
이 분의 글만 특정 블라인드가 아니었고 다른 댓글들도 같은 종류면 블라인드 처리가 됐습니다.


이 분의 글은 사투리의 특성을 띠고 있을 뿐이지, 전혀 존대가 아닙니다.
각자 처한 입장과 가치 판단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특정 결론을 반말조로 지시하는 듯한 글이기에 사유를 설명하고 블라인드 처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의아하게도 '여보슈마'라는 그 분이 아닌,
'가시찔레'라는 아이디를 가진 분이 댓글을 달더군요.

 

블라인드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말투도 그렇고 어디서 경험해본 상황이었습니다.

 


간신히 기억을 떠올려 보니 올해 2012년 초에 있던 그때와 같은 상황이더군요.


사제게시판이 너무 친목위주로 돌아간다는 비난에 휩쓸렸던 그때,
여기저기서 각종 사람들이 몰려왔고,

 

그때도 '여보슈마'라는 아이디의 말투에 본인은
상호 존중의 차원에서 존대를 써달라고 부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보슈마'는 자신은 못배워서 이런 말투 밖에
쓰지 못하니 거절한다고 하였고, 저는 삭제처리를 하였구요.

 

그때 등장했던 것이 '가시찔레'라는 아이디의 분이었습니다.

여태까지 뭐하다 왔느냐, 지기가 도대체 뭐하는 거냐는 질책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게시판 활성화 방안이나 방향에 대해서는 어떤 조언도

환영한다고 했지만 그런 쪽에는 별로 관심이 없으신 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게시판지기의 경우 계정비도 매달 지원받고 기타 급여도 받으면서 뭘 하냐는
전혀 사실무근의 정보를 댓글로 달며 계속 비난을 하시더군요.
(지기의 경우 매달 계정비 지원을 받지 않습니다. 1년간 6만인가 8만원 받은 것 같네요)

 

결국 그런 이상한 정보를 계속 흘리시길래 계속된 삭제로 대응했구요.
당시 상황은 이렇게 정리됐습니다.

 

 

 

그런데 우연인지 이번에도 그때와 매우 흡사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블라인드 처리에 대해 뭐라고 하시길래
형식에 문제가 있으면 처리를 어쩔 수 없다고 했더니,
공사 구분이 그렇게 확실하면서 왜 예전에는 개인적 일로 사게 잘 안왔냐고 비꼬시더군요.
(사실 공사 구분하는 것과 제 개인적 일이 바빠 사게에 잘 못온게 무슨 연관인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대뜸 그냥 지기 당신 자체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하시는데 어쩌라는 것인지... -_-;;

사실 위에서부터 기억이 난걸로 이야기로 했는데,
예전의 상황을 떠올린건 '가시찔레' 이 분의 댓글을 보고나서였습니다.


매우 의아하더군요.
심지어 당사자인 저조차 그때의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게다가 시간도 평일 낮 때인지라 사람이 몰릴 타이밍이라고 보기도 힘들었습니다.

 

 

게시판에 다툼이 일어난 시기에,
일부러 특이한 말투를 구사하는 듯한 두 명의 인물.
(여보슈마는 사투리, 가시찔레는 -염)

그리고 같은 사유의 블라인드에 채 5분도 되지 않아 달리는 과거와 같은 댓글.


이쯤되니 저도 인간인지라 약간의 의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인벤 측에 쪽지로 혹시 동일아이피가 아닌지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보냈구요.

 

댓글로 혹시 가시찔레 님이 여보슈마 님 아니냐는 내용을 달자, 극구 부인하더군요.

자신은 그저 사게에 관심이 많아 매번 눈팅을 할 뿐이지 동일인이라고 보니 기분 나쁘다는 거였습니다.

뭐, 과거에도 그랬지만 사게에 관심이 많은 분 치고는 전혀 흔적이 없었지만,
어떻게 제가 확인할 수 있는 사실도 아니기에 사실이 아니라면 사과드린다고 글을 남기고 일단 인벤을 껐구요.

 


그리고 3시간 뒤, 접속을 하자 사태가 발생해 있더군요.


두 분이 동시에 영정을 먹고 사라져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인벤측 관계자가 아니기에 별다른 통지는 받지 못했지만,
상황을 정리해보면 사태는 대략 2가지 정도로 결론이 나올 수가 있더군요.

 


하나는 정말 다중 아이디를 통한 행동을 해서 영정을 먹은 것.

 

설득력이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왠만해서는
계정 정지를 시키지 않는 인벤이지만 다중 계정에 있어서만큼은
매우 냉혹한 블럭처리를 보여주는 모습을 과거부터 항상 보여왔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 이후의 비난 글들이 삭제되는 이유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됩니다.

 

위의 사건으로 애초에 별다른 관계가 없는
저나 일반 사게 유저분들이 욕을 먹는 글이 있었다면,
인벤측에서 배려상으로 삭제를 해주고 있는 거겠지요.

 

 

그리고 다른 하나의 결론은 지금 여러 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사게지기의 자체 판단으로 인한 권한 시도와 일반 사게 유저들의 엄청난 신고입니다만,

 

글쎄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건 말이 안 된다는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사게 유저들을 살펴보지요.
과거에 비해서 지금 사게 유저들이 줄으면 줄었지 늘지는 않았습니다.
(테라 전체 인구가 빠졌으므로)

또한 과거에 비해 상대적 밸런스상 좋아졌으면 좋아졌지 나빠졌다고 보는 사람은 더더욱 줄었구요.

 

사제는 밸런스상 밀린 경우가 많았기에
과거부터 수없이 많은 어글러들이 오고 가는 곳이었습니다만,
이들 중 신고가 된지 채 1-2시간 만에 영정을 먹은 사람은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있던 1년 반 내에는. 제가 신고를 자주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런데 과거에 그 난장판에도 존재하지 않던 일이
유독 이번에만 두 개의 아이디가 동시 영정이 되었다?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또 제가 권한을 남용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 저보다 블라인드 적게 쓰신 지기는 아마도 없을 겁니다.
(지기 자리에 있던 시기 대비)

 

또 권한을 쓰고 싶었으면 제가 지기라고

평소 때 설치고 다녔어야 앞뒤 말이 맞는 거 아닐까요?

심지어 저와 같은 서버에서 저와 인던을 도신 많은 분들 중,
제 아이디를 모른채 저와 인던을 도신 분들이 상당수입니다.

 

지금 사제게시판 유저 및 저를 욕하는
일부 분들도 모르는 사이에 저와 도신 적이 있는 경우가 많구요.


제가 권한을 남용하고 싶었으면 미리 저의 뭔가를 알리고 남용을 하겠지요.
소위 중립성에 신경쓴답시고 아이디도 안 알리고 조용히 게임을 하는 사람이,
어느 날 게시판의 권한을 휘두르기 위해 미친 듯이 글삭제를 시작하고 자기 의견과
배척되는 사람을 모두 처단한다? -_-;; 제 입장에서는 그저 황당한 의견일 뿐입니다.

 

 

또 동영상 문제로 인해 저에게 쪽지를 받으신

아루님이나 송호구님한테 물어보셔도 제 기본적 성향은 확인이 될겁니다.

 

별 자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지기라고 자세 함부로 취한다는 이야기는 듣기 싫기에,

항상 뭔가를 요청할 때는 저자세로 깎듯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사실대로 말하면, 아이피 중복 여부를 인벤 측에 문의한 뒤,
새벽에 '사제 새끼들아'라는 글에 블라인드 하나를 설정한 것 이후로는
전 사제게시판에 손을 댄 것도 없고 인벤측에 신고한 것도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늘 들어와보니 이건 뭐 난리가 났네요.

대부분 두번째 측으로 판단을 하고 계신 것 같군요.


사게의 많은 유저를 욕하는 글에다가, 지기의 권한 남용이라며 욕설까지.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어제의 정보와 저의 추측은 여기까지입니다.
(인벤 관계자가 아니라 저 역시 확언이 아닌 추측일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사게에 수많은 욕설이 있지만
블라인드 하지 않고 있으며, 그대로 놔두겠습니다.

 

아마 정확한 정보도 없었을 것이고,
또한 순간적인 충동에 쓰신 분들도 있을 것이며,
제가 말한 위 상황이 거짓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테니까요.


 

 

글쎄요. 참 애매하군요.

지기를 넘길 타이밍도 놓쳤고 테라가 침몰해가고 있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나마 남은 유저들이

글을 자유롭게 많이 쓸 수 있게 최대한 중립성을 지키고,

 

새 인던이나 아이템 등에 대한 공략을 쓰신 분들이 기운 빠지지 않게,

사라지지 않게 공지로 처리하는 등의 일이 조금은 남아있다고 생각하며,

 

테라가 무료화를 선언하는 날, 의리는 지켰다며 빠질 생각이었습니다만....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참 그렇군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까더라도 지기인 저를 까주시길 바랍니다.

 

사제게시판의 대다수의 일반 유저 분들은

위에서 제가 분석한 대로,

애초에 실현될 수 없는 일 때문에 욕을 먹고 있는 형국입니다.

 

 

Lv53 고갱고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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