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제 상향에 대해 고민

 

예전에 랏정랏정 거릴 때도 그냥 사제 열심히 해왔는데,

최근에 힐러 밸런스가 너무 심각한 것 같아서 조금 고민을 해봤어요ㅠ

보완할 점 댓글 달아주시면 추가, 수정해서 문의 좀 하려구요.

 

 

1. 신성의 번개 공속 상향

 신상 때 정령으로 던전 갔다가(이때는 정령 패치 전이지만) 권술 분이 '사제팟이 아니라 공속이 좀 느리네요' 한 적이 있어서 생각났어요. 공속 관련이면 화력을 내세우는 정령이랑 어느 정도 표면적으로 차이를 둘 수도 있고 공속 좋아하시는 탱, 딜러 분들도 있으시니깐요. 또 공속이 오르면 자연적으로 딜도 좀 오를테고. 검탱이랑 가게 되면 공속이 무서울 것 같긴 한데, 김칫국부터 마실 필요는 없을 것 같으니... 또 탱, 딜러들 녹테도 많이 들려나...ㅠ

 

 

2. 사제 락온 감도 상향

 아무리 정령이 힐, 정화를 락온으로 한다고는 하지만 사제와 정령을 번갈아 하다보면 차이가 극심하다는 걸 느껴요. 그렇다고 사제가 장판힐만 하는 것도 아닌데, 락온 감이 정령에 비해 안 좋다보니 치날에만 의지하게 되는 부분도 있구요. 그래서 락온힐을 많이 쓰려고 노력은 하지만... 가끔 위급한 상황에 치날이 쿨이면 한 명 한 명 락온하기가 너무 시간이 걸리네요.  

 

 

3. 치유의 바람과 재생의 성역 쿨 공유 제거

 힐량도 고민해봤지만 그건 악세 옵션이나 크리스탈로도 충분히 보완할 수 있고, 정령 락온힐이 힐량이 더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해서 내세운 게 그나마 이거. 사제는 힐 스킬이 많기 때문에 딱히 기대는 안 합니다만...

 

 

4. 사제 부활 롤백

 힐러들의 부활 쿨이 짧은 점이 긴장감을 낮추고 있다는 이유(...)로 부활 쿨이 늘어나고 시전속도도 느려졌는데요. 최근에 부활 롤백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 건 격상이 나오고서부터인데, 아시다시피 격상은 보호막 때 딜러 한 명만 누워있어도 못 깨는 경우가 많잖아요. 최근에 정령으로 갔을 때 막넴에서 S자 패턴에 정령인 저를 빼고 탱딜이 전멸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중간중간 환축을 넣어줬더니 4명이 다 바로 일어났네요. 그걸 보면서 사제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제였으면 혼자 어글 끌면서 탱 먼저 살린다고 해도 부활 쿨 때문에 나머지 딜러 3명 다 살리기 전에 보호막 나올 때가 많았을 거예요. 또 실제로 사제로 갔을 때 그래서 트도 몇 번 경험했구요.

 그러다보니 과연 사제가 정령보다 안정성이 우수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격하에선 S자 패턴 때 수갑해줘도 어차피 죽는데 무슨 안정성인가 싶기도 하고... (가끔 탱 분은 딸피로 살긴 합니다만) 부활 관련으로 따졌을 때 사제의 안정성이 돋보이려면 사제 부활 롤백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왜 정령으로 갔을 때 더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일단 현재는 격하, 격상을 가는 파티들이 많기 때문에 그 던전들을 예로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다른 던전에선 안정성이 느껴지긴 하네요. 수갑 덕분에. 결국 문제가 되는 건 격상이지만요.

 

 

지적, 보완, 추가는 댓글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