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키우던 똠방이가 가출하는바람에 삼일동안 고생고생해가며 가까스로 찾았습니다만..
찾아헤메던 도중 신고전화를 받고 가보니 비슷한종의 개를 보게되었어요.

결국 우리 똠방은 밤열한시가량 극적으로 저의품에 안기게 되었으나
도중에 마주쳤던 위의 뭉뭉이 맘에 너무나 걸리는거였습니다......
해서 알아본결과
벽전단을 보고 전화준분들의 정보에 따르면 위뭉뭉은 결국 관내안전조치센터(소방서)에 의해
보호협회로 넘어가 현재 보호중이며 안락사를 몇일 안남기게 되었더군요.
저의 닉넴인 `하록` `똠방` 은 제 반려견들의 이름이고 둘다 유기견이에요..
아파트에 살다 일부러 마당있는집으로 이사까지 한상태인데
위의 멍멍이로 인해 협회의 몇몇 아이들의 사진을 보곤 현재 심각하게 입양을 고려중에 있습니다만
덩치있는 한둘을 더 들이기엔 현실이 너무 힘들거라는걸 경험을통해 잘알고있고, 들인다해도
또 그아이들중 ``누굴선택하고 누굴 외면해야는지`` 그부분에서 너무너무 맘이아파...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다같이 살고싶어하는 눈빛을 지닌 아이들은데...
해서 정말 간곡히 부탁드릴께요. 이글을 한번이라도 보고 지나치시는분들..
우리... 제발 책임지지못할 일은 하지 말아요.
유기견들을 위해 밥을주는, 신고를 하는.. 그런것들.. 안해주셔도 좋아요.............
제발.... 반려견을 들일땐 ``죽을때까지 내가 옆에있겠다`` 하는 결심이 선분만 입양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위뭉뭉의 공고글 근처에 있던 몇몇아이의 사진을 더 올립니다.
눈들을 봐주세요.. 다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것이 보이지 않나요? 몇일후면 대부분이 주사를 맞고 잠들게 됩니다.



게시판의 주제에 맞지않는글을 올림으로 해서 돌아올 어떠한 불이익도 감수하겠습니다.
기분좋았던저녁.. 맘아프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댓글로 반박내지 비판, 욕등등 얼마든 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글만 안지워지게.. 테라인벤분들 한번씩만 스쳐지나가며 볼수있게..
해주십시요. 인벤분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