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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무법자(막피)만 있어서는 안될듯.

아이콘 해병데려와
댓글: 7 개
조회: 618
추천: 7
2015-04-30 22:40:35
 전쟁에서 공격자와 방어자 간에는 서로간의 유불리가 있습니다. 지형과 사전에 축성된 방어 시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방어자의 이점(이 점이 극대화 될 경우 공격자는 방어자의 10배 이상의 병력이 필요하다고 하지요. 물론, 현대의 미군 마냥 화력과 정보력이 월등하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질지 모르겠습니다만)이지만 전선의 모든 부분을 항시 지켜야 하는 방어자에 비해 좁은 구역, 원하는 시간에 병력을 집중해 국지적 병력/화력의 우세를 만들어 낼 수 있는건 공격자의 이점이지요. 

 헌데 현재 테라의 무법자 시스템을 여기에 대입해 보자면 공격자(무법자)의 우세는 매우 확연하지만 방어자의 우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법자가 사냥 문장/템 세팅으로 몹을 잡거나 일퀘를 하는 유저의 뒤통수를 쟁셋 차고 엄청난 배율을 갖는 후방 크리로 때릴 수 있는 것에 비해 방어자는 지원받을 수 있는 지형이나 다른 요소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무법자가 어쨌든 시스템에 존재하는 '컨텐츠'임에도 대다수 유저들에게 '비겁하다'는 인식과 함께 배척 당하지요. 무법자가 역관광 당할시 크리스탈이 파괴될 확률이 높고, 너무 많이 유저를 잡으면 각종 편의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공격력과 방어력이 소폭 감소한다고는 하지만, 크리스탈은 완크보 빨면 되고 편의시설 못쓰는건 파티 맺어 힐러의 지원을 받거나 미리 준비한 활력의 성수/이동 주문서로 때울 수 있고 공격력/방어력 감소가 되어봐야 사냥 세팅 유저들에 비해 한참 유리한건 크게 달라지지 않으니 사실상 패널티가 없다고 봐야지요. 거기다 정 무법자에게 상황이 좋지 않을시 악명이 제 아무리 높아도 마을이나 캠프에 짱박히면 이걸 건드릴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방어자에게 이점을 주자면 제 생각엔

1. 일반 유저가 필드에서 무법자에게 사살될 경우 사살 당시 가지고 있던 도핑(부적, 주문서, 비약, 기타 음식)과 컨디션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부활(단, 버프류는 해제. 전장에서 죽은 다음에 부활되던거 생각해보면 되겠습니다.)

2. 완크보/크보 적용 여부에 상관 없이 무법자 사망시 현재 적용되는 확률에 따라 크리스탈 파괴

3. '추적자 선언' 스킬 신설. '추적자 선언'을 사용시 마을이나 캠프, 인던 입구 근처 등 PK 불가 구역으로 숨어들어간 무법자와도 전투 가능, 악명치가 일정 수치 이상인 무법자의 위치 1~3분에 한번씩 추적 가능. 무법자를 사살해도 악명이 증가하지 않으며 무법자와 전투 중이 아니면 언제든 추적자 선언을 해제할 수 있음. 무법자에게 사살당할시 버프와 도핑이 해제되고 컨디션이 낮은 상태로 부활되지만 크리스탈은 파괴되지 않음. (단, 무법자도 추적자를 사살할 시엔 악명치가 증가되지 않음.)

 이 정도가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무법자에게 공격받아 일방적으로 도핑 등 자금의 손실을 입어 대응이 어려워지는 것을 막고 무법자를 선언한 이상 '완전히 보호받을 수 없다' 는 것을 확실히 하면 필드 PK가 지금보다는 균형적으로 이뤄지고 나름의 컨텐츠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v86 해병데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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