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인벤 신문고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시스템] 영자만 읽어요

Diq
댓글: 3 개
조회: 465
2015-05-01 14:06:32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테라(MMORPG)의 문제점들을 나열한 페이지. 그나마 경쟁작인 블레이드 앤 소울과 아키에이지에 비하면 사건사고와 문제점 부분이 적은 편에 속하나, 서비스 초반부의 삽질과 어느 정도 유저를 다시모으면 꼭 하나씩 터지는 블루홀과 한게임의 마이너스 운영으로 그다지 반사효과는 못 보고 있다.


[edit]

1. 직업 간 밸런스 ¶

탱커와 딜러 사이를 오가는 검투사의 정체성, 사제VS정령사는 테라의 만년 밸런스 떡밥이다. 특히나 사제 vs 정령사는 정말 그때 당시의 최고 인던이 얼마나 어렵냐에 따라서 한쪽이 환영받고 천대받는 처지일 정도.


블루홀 측도 나름대로 직업 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 2012년 블루홀이 밝힌 바에 따르면, 가장 먼저 조정 대상이 될 클래스는 창기사와 검투사이며, 그 다음 광전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 세 직업은 연이은 업데이트로 현재 게임 내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클래스가 되었으나 이러한 업데이트에 밀린 기존의 직업(무사, 궁수, 정령사, 마법사)는 상대적으로 다른 직업군에 비해 소외 받고 있는 상황.


초월 업데이트, 비상 업데이트 등 밸런스를 잡으려는 노력은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듯 하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무사는 지속적인 업뎃을 통해 pvp도 할 만한 정도로 바뀌었고, PVE는 광전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극딜러가 되었고 비검사는 무사나 광전에 비교하면 살짝 모자라지만 그럭저럭 상위급의 딜량을 자랑하고 있지만, 궁수와 법사는 영 힘을 못 쓰고 있다.


최근 추세는 후방 + 치유발인데, 문제는 법사나 궁수나 발도 느리고 몸도 유리고 몹들 패턴도 후방을 쉽게 내어주지 않는지라 맘 놓고 후방딜을 할 수 없다는 점에 있다. 후방을 잡기 위해서는 원딜들도 5~8m 사이의 근거리에서 딜을 하게 되는데, 원딜들의 유리몸으로는 버티기가 힘들다. 법사는 그나마 안정적으로 후방딜을 한다고 가정하면 상당한 딜량을 뽑아내지만 고질적인 체력 부족과 느린 발 때문에 손을 엄청나게 타는 직업이 되버렸고, 궁수는 아예 DPS 자체가 영 좋지 못하다.


새로나온 하르키아의 안식처 등의 인던에선 아예 원딜 기피 현상까지 생겼다. 원딜들이 생존 능력도 별로인데 딜량도 안 좋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겠지만 아무튼 원딜들은 피눈물만 흘린다.


탱커들도 전체적인 유저들의 장비와 컨트롤이 좋아져서 딜량은 엄청나게 늘었는데, 탱커들의 어글 유지 능력은 이전과 별 차이가 없어서 + 랜타가 튀는 보스몹이 늘어서[1] 탱커들도 탱킹을 하는데 제법 고생하는 실정.


다만, 사냥이나 던젼 자체를 못 갈 정도로 넘사벽 밸런스가 아니라 저 직업을 데려가면 사냥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수준이라 아무리 천대 받는 직업군이라도 해도 잘 하는 유저는 여전히 잘 하고 딱히 사냥에서 그렇게 큰 차이도 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공팟에서는 상대의 컨트롤을 가늠할 수 없고, 어차피 다른 직업들도 넘치는데 이왕이면 클리어에 편한 직업군끼리 뭉쳐가다 보니 길드나 지인팟이 없는 소외 직군 유저의 경우 사냥이 어려운 것도 사실인지라 오늘도 내일도 벨런스 논쟁은 사라지 않는다. 앞으로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겠지


[edit]

2. 서버 불균형 현상(2013년 12월 해결됨) ¶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후 유료 사용자 전환률은 75%[2]로 곧 망할 것이라던 우려와 달리 성공적인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게임이 이 기세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가 문제다. 이미 언플을 시작한 것이라는 측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캐스타니카 서버를 예로 들면, 인던에는 사람이 많지만 중렙의 사냥터로 돌입하면 사람이 아예 없을정도니[3]


2013년 12월 19일 아룬의 영광 서버를 제외한 모든 서버가 통합되어 2서버 체제가 되었다. 이 전에도 잡다한 서버 통합 패치들이 있었으나 결국 아룬의 영광을 제외하면 다 시골서버 취급받는 상황이 오게 되자 아예 아룬을 제외한 기타 서버들을 벨릭의 은총이라는 서버로 묶어버린 것.


[edit]

3. 무의미한 채널 ¶

본 게임도 여타 다른게임처럼 서버마다 몇개의 채널이 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긴한데...
문제는 전혀 써먹질 못하고 있다는 것 일단 기본적으로 접속시에 채널을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접속후에 채널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뭐 이건 그런 방식을 쓰는 게임이 많으니 큰 문제는 아닌데 문젠 무조건 채널1로 접속이 된다. 여타 다른게임에선 최종 접속채널로 접속되거나 채널중 사람이 적은 채널로 접속되는데 이 게임은 그런거 없고 무조건 1채널로 접속된다. 또한 지역을 이동하거나 같은지역내라도 귀환주문서를 사용하면 채널이 1로 바뀐다. 특히 귀환서나 사냥터 이동시 무조건 채널을 바꾸고 이동하기 때문에 같은 지역내가 목표지라도 무조건 로딩화면을 보게된다.
도시내에 채널이 없다. 벨리카등 전투지역이 존재하지않는 도시내에선 아예 채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해도 혼잡한 상태를 피할수가 없다. 일반 필드에선 쾌적하게 플레이 하다가도 도시로 돌아오면 버벅거리는것은 흔한일.
그런데 문제는 베타 때부터 이랬는데 2014년 7월인 지금까지도 여전히 개선조차 안되고있다.


[edit]

4. 알아듣기 힘든 스토리 ¶

테라의 가장 큰 문제점 그 하나


몹 몇마리 잡기와 몹을 잡으면 나오는 아이템 몇개 모으기가 퀘스트의 전부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NPC와 1:1 대화가 이루어지는 블레이드 앤 소울과 달리, NPC를 클릭하면 큼지막한 퀘스트 창에 가독성 까지 안 좋은(...) 글자만 빽빽하게 나오니 몰입도는 더 떨어지는 편.


테라의 그간 화제성이나 완성도 등에 기대를 한 많은 유저들은 이런 결과 밖에 나올 수 없었나 하고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 테라의 스토리의 볼륨은 결코 부실한 편이 아니다. 테라의 퀘스트 종류는 총 다섯가지로, 미션 퀘스트, 일반 퀘스트, 반복 사냥 퀘스트, 연맹 퀘스트, 일일 퀘스트로 나누어 지는데, 이 중에서 스토리가 할당된 퀘스트는 미션 퀘스트와 일반 퀘스트이다. 즉, 스토리에 관심이 있다면 해당 캠프의 퀘스트를 모조리 밀어야 한다는 것으로, 퀘스트 로그를 읽으면서 천천히 플레이하다보면 의외로 시나리오 분량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무료화 이전까지만 해도 경험치 테이블이 굉장히 빡빡했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이 노란퀘스트를 다 밀어야 했지만중닥 없이는 퀘를 다 밀어도 경험치가 반밖에 안 찼다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당시의 레벨업은 중형닥사의 효율이 워낙 넘사벽이었기에 거의 사장되는 컨텐츠였다.


문제는 스토리의 볼륨은 빵빵하지만, 질이 형편없다는게 문제. 내용이라고 해봐야 연합군의 일원인 플레이어가 정의로운 아군 진영과 함께 악의 무리들을 물리치며 세상 구하는게 전부이다. 전설의 영웅이라던 엘리온 쿠벨 같은 NPC들은 58렙 인던 공포의 미궁 초반에 적에게 한대 맞고 영영 안나온다던지, 아르곤과 싸우던 연합이 뜬금없이 광석 하나 때문에 서로 분열되서 싸운다던지... 퀘스트의 당위성도 없어 억지스럽기 짝이 없는데다 스토리간의 개연성도 없어서 사실상 유저들도 없는 취급을 한다. 퀘스트를 통해 재미를 끌어내겠다는 생각은 추호에도 없이 그저 글씨만 채워넣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인건지 불필요한 전개와 복붙 수준의 퀘스트가 차고 넘친다. 시나리오 라이터의 부족한 역량이라도 증명하듯이 비문이 난무하고 불필요하고 유치한 고유명사가 남발되며, 중고딩도 안할만한 맞춤법 실수도 빈번한데다 이후 패치 후에도 교정도 되질 않는다(...)[5] 서사 역시 조악하기 짝이 없는 전형적인 양판소 판타지인데 거기서 개그나 연애 요소가 담백하게 싹 빠져있다고 보면 되겠다. 이벤트 동영상 역시 초반에는 지원이 좀 되는가 싶더니 후반에는 이마저 부실하여 사실상 스토리 부분은 손을 놓은 느낌이었는데...


이 부분을 제작사도 인지하고 있었는지 2014년 초월 업데이트 이후 추가된 메인 퀘스트에서는 나름 제대로 유저들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스토리를 보여주며 유저들을 충공깽으로 몰고 갔다.(...) 사실 오덕들에게 통할법한 변태적이고 엘린 위주인스토리 라인은 초월 이전에도 있었으나, 평소에 하지 않아도 상관없거나 억지스레 끌려가야 했던 미션 퀘스트가 시스템 개편을 통해 만렙을 찍기 좋은 코스가 되었고, 좀더 이입 요소가 들어 있었기에 많은 유저들이 좋은 평을 내린 편. 하지만 여전히 번역체마냥 엉망인 문장력은 여전하다기에 갈 길이 멀다


또 테라의 형편없는 퀘스트 기획력을 보여주는 점으로는 인던에서 진행되는 미션 퀘스트가 보통의 플레이와 훨씬 동떨어져 있다는 점. 5인팟 기준 다른 4명은 빨리빨리 보스 잡고 템 파밍하는 것에만 관심 갖고 필요 없는건 패스하고 지나가는데, 그 중 1명이 '저기요 저 미션퀘 깨는 중인데 이거 하고 가면 안 되나요?'라고 하면 나머지 4명의 반응이 어떻겠는가. 과거 유저들이 많고 신규유저 유입도 제법 됐을때는 미션퀘가 진행되는 인던이면 '미션퀘 같이 깨실분 파티 모집' 이라는 채팅이 심심찮게 올라와서 그나마 해결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저렙 구간 인던은 서버간 매칭이 아니면 파티를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나마 대처법이라면 해당 던전 레벨보다 더 높은 레벨까지 레벨업 한 이후 솔플로 던젼 내 미션 퀘스트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던전 레벨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레벨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으니 상당한 레벨업을 하고 와야 하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노력해서 보상도 제대로 주지 않는 미션 퀘스트를 깨야 할 이유가 없다. 차라리 사전에 파티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퀘스트를 클리어 하는 편이 낫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어지간한 유저들은 저렙 구간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알고 있고 미션 퀘스트를 깨는데에 드는 시간은 보통은 5분, 길어봐야 10분 내외이기 때문애 저렙들이 미리 부탁만 하면 어지간해서는 들어주는 편이다. 다만 미리 말을 안 하면 대부분 그냥 진행하기 마련이니 유념.



테라 인벤에서 한 유저가 직접 퀘스트 내용을 토대로 테라의 스토리를 정리한 글이 있으니, 배경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이 글을 읽어보는게 좋다.


[edit]

5. 저렙 인던 죽이기 ¶

2013년 마법사의 요새 패치이후 발생한 문제점이다. 요새가 나오고 얼마 뒤 블루홀은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의 장비덕에 유저들이 기존 인던을 너무 쉽게 클리어 하고 그중 일부는 58렙 5인 인던을 혼자서 싹쓸이 하며 보상들을 독점하기 시작하자 (대표적으로 공포의미궁의 완태고 파밍) 58렙 인던 완태고 드랍 삭제, 발더의 신전 장비 교환 불가, 버려진 회당 삭제, 멜디타 완태고 드랍 삭제, 상급 난이도 버젼 삭제 등등 기존 인던들의 보상을 너무나도 형편없게 만들어 버려 결국 마법사의 요새 이전 인던 거의 모두를 죽이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특히 버려진 회당의 경우 나름 유저들의 호평을 받던 인던이었던지라 유저들의 반응은 말 그대로 이뭥미...


심지어 비교적 최근 (2013~2014년)나온 인던들도 피할수 없었다. 대표적인 마법사의 요새의 경우 하/상급 모두 2014년 비상 업데이트가 뜨자마자 장비 이외의 보상은 쓰레기에 가깝다 보니 바로 유저들이 폐기처분 하였으며, 붉은 해적단의 함정도 비슷한 이유로 발길이 끊어졌다.


2014년 비상 업데이트에 나온 최상급 인던 포악한 퀴르갈의 동굴조차 장비 이외엔 보상이 없다시피 하여 장비를 이미 맞춘 유저들에겐 팔팟 갈께 아니면 갈 이유가 없다보니 바로 발길이 끊기게 된다.


그나마 제작진에서 이를 인지 하고 있는지, 58렙 이하 던젼은 잊혀진 던젼 탐험대라고 해서 만렙 유저들도 즐길 수 있게 컨텐츠를 추가했다. 그리고 파리만 날리던 만렙 던젼들은 일부를 남기고 14년 7월 24일 초월 업데이트시 싸그리 정리될 예정.


[edit]

6. 몬스터 우려먹기 ¶

테라의 두번째 문제점


몬스터 그래픽은 우려먹기의 연속이다. 가장 유명한 건 역시 쿠마스. 20렙때 처음 만나게 되어 만렙이 될 때까지 지겹게 만난다. 다른 몬스터들도 마찬가지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사냥하게 되는 몬스터인 길리두를 예로 들자면, 레벨 1짜리 '죽어가는 길리두'가 똑같은 모습으로 레벨 2짜리 '약해진 길리두', 레벨 3짜리 '난폭한 길리두'로 나오며, 이게 끝나면 한참 뒤 레벨 19짜리 '방황하는 길리두', 이제 안 나오겠다 싶으면 레벨 34짜리 '달으름나무', 그 다음으로는 레벨 40짜리 '길리두 투사'와 레벨 41짜리 '길리두 전사'가 나온다. 그러고는 레벨 50이 되면 '검은뱀나무 길리두'가 나오며, 만렙을 찍은 뒤에 길리두는 안나오겠지 하다가 '만개한 길리두'를 보고 뿜는다(...) 심지어 공격 패턴도 똑같기 때문에 처음 보는 몬스터가 처음 보는 게 아니다. 연맹 영지에 가면 또 '태고의 길리두'와 '고대의 길리두'가 유저를 반겨준다. 테라 운영진이 길리두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2014년 추가된 1인 인던 길리안의 숲의 경우 막보가 길리두의 아버지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그리고 클리어시 보상을 주러 나타나는 NPC조차 길리두. 보스가 소환하는 쫄몹들은 검은색 길리두.경계의 탐색자들의 평판을 동맹이상으로 올리면 주는것도 길리두 가면! 업적따면 주는 펫도 길리두! 길리두 만세!!!


워낙 욕을 먹어서인지 블루홀은 유명한 우려먹기 몹인 쿠마스로 업적을 만들어놓았다! 게다가 아예 PVP전장중 하나는 일명 쿠마스 월드(...) 유저 10명이 쿠마스로 부터 보물을 뺏으려 들고 유저 3명은 직접 쿠마스가 되어 그들을 막는 게 전장의 구조. 그런데 여기선 기저귀를 찬 분홍 쿠마스가 나오는 등 룩이 귀여워서 욕은 안하는 편.


스킨 바꾸기는 타 게임들에서도 이루어지기는 하나, 이렇게 노골적으로 한 몬스터만 가지고 업그레이드 시키지는 않는다. 적어도 지역마다 테마가 갈리면서 다음 지역에서 이전 지역과 비슷한 테마를 가진 상황에서만 복사 붙여넣기가 이루어지는 게 보통이다. 더군다나 테라에서 이 문제가 이슈가 된 이유는 정예퀘를 하도록 몰아넣고 나서 같이 할 사람이 없도록 시스템을 짜 버렸으니(판을 벌이라 해 놓고 멍석을 안 깔아두었다) 결국 어딜 가든지 똑같은 몹들만 반복 사냥하게 되기 때문이다.


[edit]

7. 오토 문제 ¶

논타겟팅 게임이었기에 과연 오토가 등장할 것인가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등장..[6]


오토 캐릭터로는 무한 사냥이 가능한 사제가 대세. 필드에서 보이는 수많은 사제 캐릭터는 거의 오토다. 실제 사제는 던젼 아니면 중형사냥을 다니기 때문에 필드에서 일반형 잡고 있는 사제는 다 오토라고 보면 된다. 저렙존에 있는 캐릭터들도 작업장의 캐릭터들이 크고 있는 게 대부분. 아르곤의 여왕까지 계속된 방관 탓인지 이젠 대놓고 순간이동 핵과 스틸을 하고 있다. 현재 필드 일반몹 구간에 가보면 오토들끼리 순간이동핵으로 몹이 젠된 곳으로 날아가서 무조건 공격하고 본다. 핵을 쓰는 오토끼리 스틸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정작 퀘하러 온 일반유저는 퀘스트를 못 한다(...). 비싼 아이템만 줍기 때문에 필드엔 몬스터 대신 잡스러운 아이템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오토 캐릭터의 대부분은 다음의 패턴을 많이 따른다.


1) 캐릭터명에 별 뜻이 없고 단어의 나열만으로 이루어져 있거나, 중국어의 영어독음인 것이 보통이다.
2) 길드는 없는 것이 보통이나 1번 항목과 같은 식의 이름의 길드가 있는 경우도 있다.
3)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다가 몬스터만 보이면 쏜살같이 달려간다. 여기서 핵 따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4) 공격이나 스킬 사용 패턴이 일정하며, 움직임이 경직되어 있다. 광전사의 경우는 모아치기나 소용돌이 등의 스킬의 모으기를 할 때 이동이 가능한데, 사람이라면 대개 이런 스킬의 모으기를 할 때는 적의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 이동하면서 치는데 오토는 몬스터 앞에서 그대로 얻어맞으며 모으다가 친다.
5) PK지역에서 다른 사람이 PK를 걸어도 몬스터만 친다.(...)
6) 말(귓속말이 아닌 일반 채팅)을 걸어도 응답이 없다. 당연한 건가7) PK로 죽이거나 몬스터에게 죽어도 마을 갔다가 다시 원래 사냥하던 자리로 돌아온다. 이렇게 이동할 때 핵[7]
8) HP가 떨어지면 사냥하다 말고 모닥불 근처로 간다. 주변에 모닥불이 없으면 알아서 모닥불을 킨다. 존나좋군? 여기서 더 발전해서 이제는 오토가 일반인을 농락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9) PK신청을 걸려고 해도 오토가 순간이동을 마구 해대서 '대상이 너무 멀리 있습니다'란 메시지만 남기고 PK신청 자체가 걸리지 않는다.
10) 오토 주변에서 방해하면 오토가 방해하는 일반인을 신고한다. 그리고 황당하게도 그 신고로 인해 멀쩡한 일반인이 정지를 먹는다.(...) 미친


매주 서버 점검과 동시에 이런 오토 계정들을 잡아내곤 있긴 한데 오토들은 끈덕지게 또 어디서 새로운 계정을 파서 굴러들어온다. 2012년에는 테라가 하향세를 타면서 오토 수도 줄어들었지만 다시 흥하는 지금은 또 넘쳐난다(...).


오토의 대부분이 사제인 관계로, 일일 퀘스트를 하러 온 오토가 아닌 사제까지 오토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13단계, 14단계 장비를 끼고 있다면 오토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쪽 장비는 고유의 룩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쉬우며, 13단계 장비가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12단계보다는 비싸다. 그리고 일반몹 닥사는 12단계면 족하다.악세사리에 착용하는 녹색 크리스탈(특히 고급 등급의 쾌속의 역류라든가...)이 있다면 오토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것도 역시 일반몹 닥사만 하는 오토 사제한테는 과분하다. 기상 공격이 쿨타임일 경우 당연히 못 쓰겠지만, 시간차를 두고 쓰러졌을 때에도 기상 공격을 안 쓰면 당연히 오토.[8] 하지만 귀찮아서 넘기는 사람도 많다

[edit]

8. 전장 어뷰징/막피 ¶

2012년 상반기까지는 전장에서 승률을 조작하여 전장의 보상 장비템을 쉽게 획득하는 변칙 플레이가 성행했었다. 한게임에서 나름대로 어뷰징을 막아보겠다고 수준별 매칭 등을 도입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어뷰징은 성행했다. 전장템 옵션이 우월한 탓에 필드 막피까지 벌어졌다.


초창기 테라는 '악신의 인장'이라는 아이템을 이용해 레벨과 장소에 상관없이 일방적인 PK를 선언할 수 있었다. 고렙의 PK 유저들은 저렙 지역으로 가서 악신의 인장을 이용해 막피를 즐기곤 했다. 그러나 패치를 통해 악신의 인장은 사라지고, 대신 '무법자 선언'이라는 PK선언 스킬이 생겼다. 그리고 만렙이 아닌 캐릭터들은 무법자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게 바뀌었다.


2012년 아르곤 여왕 파트 1 패치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는 전장템과 특정 크리스탈의 PVP효율이 지나치게 좋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문제가 된 것은 일명 전장 갑옷이라 불리는 4급 영웅 갑옷과 최후의 의지 크리스탈, 위선자의 의지 크리스탈, 근성의 시약이다. 이 아이템들을 착용하면 PVP시 최소 97%에서 최대 104% 데미지 감소라는 말도 안 되는 효율을 보여준다. * 13단계 최고 등급 아이템인 신전 수호자 무기 시리즈로 11단계의 전장 갑옷을 낀 유저를 쳐도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때문에 테라를 막 시작해 전장이나 길드쟁에 입문하려는 유저나 막피들에게 당한 초식 유저들의 불만이 상당했다.


결국 4월에 이 아이템들에 대한 하향 패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전장을 주로 다니는 유저들, 특히 로브계열 유저들은 전장갑과 크리스탈로 무장해도 무사나 광전사에게 공격받으면 위태로운데 이런 식으로 하향하면 어떡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7월 아르곤의 여왕 파트 2 업데이트를 통해 PVP 피격시 피해 감소 옵션이 변경되면서 기존의 전장 갑옷은 너프되었다. 동시에 사선, 초월자, 승리자, 승리한 영웅 등 검은 틈과 새로 개편된 전장만 꾸준히 돌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고급 PVP 장비들이 새로 등장했다. 또 전장 보상 지급 방식이 변경되면서 어뷰징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2014년 들어 막피에 대해 블루홀이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다. 막피를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플레이 방해 행위로 간주하고 계정을 정지시켰다는 제보가 있다. * 하지만 오히려 길드전을 악용하여 막피를 일삼는 유저들이 늘어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고 있다.


[edit]

9. 한박자 늦는 대처와 운영상 문제 대두 ¶

오픈베타 시절부터 거래시 0을 빼는 사기 때문에 수많은 유저들이 이에 대해 진정을 넣고 하소연을 하였으나 결국 떠날 유저들이 다 떠나고 근 3년 만에 패치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미 사기 피해를 본 유저는 다 떠나 버린 상황. 그리구 앞서 서술한 막피와 어뷰징 문제도 유저들이 숱하게 건의를 하엿음에도 그냥 방관하고 있다가 유저들이 다 떠나고 나서(...) 제재에 호들갑을 떨고 있다. 언제나 이런 식.


2014년 초의 비검사 패치 전후로 운영상의 문제가 많이 불거지고있다. 아래 기술되어있는 일본 서비스와의 차별건부터 불만이 누적되고 있는데 운영진이 공홈에서 여론조작을 하다 걸렸다*.


이 뿐만이 아니라 속옷의 발매와 더불어 발더의 신전을 약 1달정도 꼬박꼬박 돌면 얻을 수 있는 무료 속옷을 지급하는데, 이와 동시에 있던 발더의 신전 1인던전의 초기화 주문서를 대놓고 삭제해버리는 잠수패치를 단행*, 만인의 지탄을 사고있다. 또한 첫날에 공급하던 캐릭터 슬롯은 교환이 가능했는데 후에 이를 철회하고 교환불능으로 바꿔버리는 등, 통수홀은 여전하다 *. 캐릭터 슬롯 확장권의 경우 아이템이 아닌 부가 서비스의 지급 개념으로, 애초에 거래가 불가능한 것이 옳은 것이다(애초에 부가 서비스는 교환 불가능). 이에 대해서 운영자 측은 기존의 아이템을 회수하지는 않고 점검 이후 지급된 확장권을 획득귀속으로 바꾸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블루홀의 운영을 통수홀이라고 까는 사람들은 여러개의 계정을 통해 확장권 장사로 이득을 본 장사꾼들이나, 공짜로 얻은 확장권을 자신의 본 계정에 몰아주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니까 규칙대로 바르게 삽시다.


[edit]

10. 잦은 서버 폭발과 효과가 없는 점검 ¶

아룬의 영광과 벨릭의 은총 2섭 체제로 바꾼 후 테라는 옛날보다 훨씬 더 자주 서버가 다운되거나 얼어붙는등의 문제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나 검은 틈 이벤트는 아룬의 영광 서버에선 거의 강제 서버폭팔 수준으로 유저들이 시도때도 없이 게임에서 튕겨 나가고 있으며, 주먹 구구식 해결법으로 3월 24일경부터 아룬의 영광에서 벨릭의 은총으로 서버 이전을 무료로 지원하기 시작했으니 이로인해 3월 26일 늘어진 유저수를 감당하지 못하고 벨릭의 은총 서버가 폭팔하게 된다(...)


시도때도 없는 폭팔로 특히나 피해를 많이 본 아룬의 영광 유저들의 분노가 한계치까지 치솟은 가운데, 이젠 벨릭의 은총도 섭폭에서 안전권이 아니란게 밝혀지면서 앞으로 테라가 이런 발가락식 운영을 얼마나 계속할지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 사과 한 마디 없이 북미/일본섭에서 일본 기모노 옷이나 팔아대는 블루홀의 자세를 볼때 이런 개판 운영은 상당히 오래 갈것 같다.


2014년 4월 현재는 검은틈의 개선으로 인해 서버가 터지는 일은 거의 없고 잠잠해지나 했으나, 초월 업데이트 이후 또다시 간헐적으로 서버가 터지고 있으며 예전부터 지적된 인스턴스 던젼 내 랙현상은 끝내 고쳐지지 않고 더 심해지는 상황. 유저는 줄어드는데 랙은 그대로이거나 더 늘어나는 마술


[edit]

11. 갈수록 심해지는 발적화와 무거운 UI, 서버 용량 부족 ¶

특이하게 플래시 기반의 UI를 쓰고 있는데, 이로 인해 게임 내에서 UI 편집이 상당히 자유롭다. 위치, 크기 모든 것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으며 뽀대도 나는 편이지만 문제는 이 모든 것을 구현하기 위해 UI가 게임 자원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는 것 이 때문에 오늘도 내일도 유저들이 스스로 블루홀이 손 놓은 UI를 이리저리 뜯어고치고[9] 있으나 별다른 개선은 되지 않고 있는 상황.


2011년 정식 서비스 당시에는 분명 최적화가 잘 된 게임에 속했으나, 어찌 된 일인지 이후 업데이트를 하면 할 수록 추가되는 지역과 인던은 모두 발적화(...)하는 바람에 같은 게임인데도 지역에 따라 게임 내 프레임이 수시로 변한다. 예를 들어 초기 오픈 당시에 공개된 사교도의 은신처(36렙)까지는 최적화가 잘 되어 있으나, 이후 부랴부랴 업데이트를 하면서 몬스터 우려먹기는 둘째치고 마치 만들다 만듯한 발적화로 50렙 근처의 다곤의 신전에서는 던젼도 아닌 필드인데도 랙이 너무 심해서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더욱이 갈수록 서버 용량을 줄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분명 예전보다 동접자가 줄고 게임 내 서버는 3개 밖에 안 남았음에도 랙은 오히려 개선되지 않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이러한 문제로 2014년 1월~3월에는 검은 틈이 있는 날이면그리고 아닌 날에도 서버가 수시로 터져서 유저들의 지나친 원성을 샀다. 비록 검은 틈은 블루홀이 유저들을 분산시키는 정책으로 어찌어찌 추가적인 서버폭발은 막았으나 랙은 여전하다. 특히 가장 최근에 추가된 카슈바르의 협곡 경우 추가된 몬스터들의 스킬모션에 관한 최적화를 발로 했는지 하스웰 i5 + GTX750Ti 조합으로도 1920해상도에서 옵션 2(6단계에서 2이므로 사실상 중하)에서 랙이 걸린다.


물론 테라의 그래픽을 생각하면 풀옵션에서 풀프레임을 뽑기 위해선 상당한 투자를 해야하는게 당연하지 않나 싶지만, 테라는 2011년 게임이고 당시 인던 플레이에서는 지금 성능보다 낮은 아이비브릿지 GTX650으로도 잘만 돌렸다는 게 문제 또 새로 추가된 인던이 아닌 정식 서비스 당시의 인던에 가면 또 프레임은 잘만 나온다.(...) 결론은 추가되는 인던과 필드에서 최적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체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여기에 서버 용량까지 줄이고 있으니 랙 자체가 사라질 생각을 안 하는 것. 게다가 논타겟팅 게임인 테라의 경우 랙으로 인해 스킬이 씹히면 바로 사망인지라 유저들의 스트레스와 원성 또한 사라지지 않고 있다.


덧붙여 특이하게도 테라는 VGA보다 CPU자원을 엄청나게 끌어다 쓴다. 만약 테라 때문에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면 VGA보다는 CPU쪽을 업그레이드 하는게 낫다. 덧붙여 홈페이지의 2GB 램으로는 게임은 돌아는 가겠지만 권장사항으로 택도 없다. 2014년 현재 원활하게 중상옵으로 테라를 플레이하겠다면 Intel core 3세대(아이비브릿지) i5, GTX650, 램 8기가는 필수다. 그래도 서버랙에는 가챠없다


[edit]

12. 돈 벌기 힘든 구조 ¶

2014년 초월 업데이트 이후 2015년 테라가 가지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점


2014년 초 장비 옵션 작업의 필수템이었던 완전한 태고의 재봉인 주문서와 강화재료인 명품 강화제, 상급 강화제가 더 이상 인스턴스 던젼에 나오지 않게 되었는데, 그나마 2014년 여름까지는 길리안의 숲과 다른 던젼에서 완전한 태고의 재봉인 주문서, 명품 강화제 등이 나오면서 장비가 안 되거나, 진입 장벽이 높은 상급 던젼을 못 가는 라이트 유저들의 경우 이런 던젼들로 쏠쏠하게 골드벌이를 했다. 하드 유저들 역시 도핑/물약값을 번다는 생각으로 이런 던젼들로 골드를 수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초월 업데이트 이후 옵션작/명품작 시스템 자체가 변함과 동시에 이러한 옵션/강화재료들이 드랍되는 던전의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옵션작/명품작을 하기 위한 재료들은 모조리 캐시로 판매가 되기 시작하였는데유저들의 반응은 어차피 무료게임이고 하니 넥슨처럼 능력치 달린 장비만 안 팔아먹는다면 이런 재료들을 캐시로 파는 것을 어느 정도는 납득할 수 있다는 분위기였지만, 돈 벌기는 정말 어려워졌다.


2015년 열번째 날개 업데이트에서는 완태고와 명품 강화제 등이 드랍되는 던전이 다시 조금 늘어났다. 그러나 동시에 가격이 너무 비싼 7단계 강화제, 강화석, 각성 강화 같은 시스템 때문에 강화 한번 하는데 엄청나게 돈이 깨진다. 거기에 공개파티모집에 끼어 던전을 가려면 장비를 반드시 강화해야하기 떄문에 신규 유저가 최상위 인던을 가려면 노가다나 현질이 필요하다.


[edit]

13. 파티 면접 ¶

파티장은 파티를 모집할 때 살펴보기 명령어를 통해 지원자의 장비를 볼 수 있다. 이것이 갓 만렙을 단 신규 유저의 최대 장벽이 되는데 일정 수준의 장비를 구비하지 못하면 공개 파티 모집에 절대로 들어갈 수 없다. 던전에 가려면 그 던전 수준에 맞는 장비를 맞추고 오는게 당연하겠지만 충분히 그 던전을 클리어하고도 남을 수준의 장비를 입고도 이 '면접'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그 시기의 최상급 장비 혹은 차상급 장비를 12강 하고, 악세사리를 맞추고, 최상급 크리스탈을 모두 모두 착용해야 이 면접을 무사 통과할 수 있다.


물론 수월하고 안전하게 던전을 클리어하려는 파티장 입장에선 이런 안정적인 유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반대로 신규 유저 입장에서는 이런 장비들을 하루 이틀해서 다 얻을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길드에 들어가서 도움을 받거나 현질하는 것이 아니면 며칠 동안 상당한 수준의 노가다를 해야만 한다.


2014년 말~2015년 1월까지는 신규 유저 지원용이랍시고 기존의 12강 장비와 비슷한 성능을 가진 지배자 아이템이라는 것을 증정했는데, 이게 1일~3일짜리 기간제 아이템이라 이 기간내에 던전 돌아서 템 파밍을 못하면 노가다를 뛰어서 돈을 모아 템파밍을 할 수 밖에 없었다.


[edit]

14. 각성 강화 시스템 ¶

2014년 9월경 추가된 기존 12강까지 가능하던 명품 강화 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아간퇴보한 15강 강화 시스템이다.#


15강까지 하면 무기나 방어구의 기본 성능 수치가 엄청나게 올라가 한 단계 상위급 아이템보다 더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강화가 실패해도 강화수치가 떨어지지 않던 기존 강화시스템과 달리 13강 이상부턴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무조간 12강으로 떨어진다. 당연히 이 게임에서 가장 많이 돈을 잡아먹는 시스템이며, 현질 없이는 15강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바로 위 항목에서도 보듯 이전에도 테라는 돈 벌기 힘든 구조였는데 이것까지 추가되면서 유저들은 어떻게든 현질을 유도해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어보려는 수작이라며 크게 비난한다.


15강을 굳이 하지 않고 12강만으로도 인던 도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PVP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3:3 투지의 전장, 15:15 명예의 전장은 이 시스템이 추가되기 이전부터 하는 사람만 하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려왔는데, 여기에 15강 시스템까지 더해지면서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지게 됬다. 조금이라도 좋은 장비를 착용하는게 PVP에서 더 유리해지는 조건인데 당연히 올 15강 유저와 올 12강 유저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보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각성 강화의 현장.


[edit]

15. 밸런스파괴왕 마공사 ¶

2014년 12월에 새로 추가된 마공사 클래스는 2015년 열번째 날개 격동의 아르보레아 업데이트 현재 테라 최강의 사기 직업으로 불린다.


다른 딜러 직업들이 인던에서 높은 크리티컬 데미지를 뽑아내기 위해 분노의 역류를 비롯한 각종 치명타 유발 수치를 올려주는 아이템으로 무장하는 반면, 마공사는 비전 충격탄 등의 주요 딜링 스킬 자체의 치명타 유발 수치가 무지막지하게 높기 때문에 그냥 깡뎀에 올인하는 세팅을 한다. 당연히 다른 딜러보다 높은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거기에다 원거리 딜러, 중갑 착용, 무적 회피기, 디스펜서 등의 요소로 생존성도 엄청나게 높다.


PVP에서도 위의 요소들로 그냥 사기 직업이라고 불린다. 2015년 2월 블루홀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새로운 전장, '대혼전'도 마공사가 다 해먹고 나머지 클래스는 마공사 뒤나 쫒아다니는 전장으로 전락해버렸다. 목표 킬수 70 중 2~30킬 이상은 마공사가 해먹는다.


2015년 3월초에 마공사의 PVP 데미지 너프가 한 번 있었다.


[edit]

16. 전술칩을 통한 길드간 경쟁 ¶

2015년 기준 테라에서는 길드 경쟁을 통해 상위권에 들어가면 창공요새라는 특별한 공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 경쟁은 길드 전술칩이라는 것을 통해 이루어진다. 길드에 소속된 65레벨 이상 캐릭터를 보유한 계정당 100개씩 부여되며, 각 길드들은 전술칩을 걸고 다른 길드와 전쟁을 벌여 전술칩을 빼앗아올 수 있다.


그러나 몇몇 대형 길드들의 편법으로 이 경쟁 방식은 옛날 투표 시스템을 뛰어넘는 테라 사상 최악의 길드 경쟁 시스템이 되고 말았다. 대형길드의 전술칩 긁어모으기.


현재 시스템에서는 길드쟁이 선포되고나서 무승부가 되면 쟁선포길드와 피선포길드 모두 배팅량만큼의 전술칩을 잃게 되는데, 이 점을 이용해 대형길드들은 부계정으로 유령길드를 만들고 라이벌이 될만한 길드에 전쟁을 걸고 일부러 접속하지 않고 무승부를 내 라이벌 길드의 전술칩을 증발시킨다.


그리고 대형길드들은 긁어모은 전술칩을 이런 유령길드에도 적당하게 분배해서 유령길드도 상위권으로 진입시킨다. 결국, 한 두 개의 대형길드가 10개의 창공요새를 독점하고 다른 길드는 얼씬도 못하게 통제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3월경, 아룬의영광 서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두 길드가 대규모로 전술칩 어뷰징을 벌인 것이 화두로 떠올랐다.# 테라 유저들은 이런 불합리한 전술칩 경쟁 방식과 저 두 길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어뷰징에 대한 제재는 없었다. 오히려 예전과 달리 벨리카, 카이아도르, 알레만시아와 같은 대도시가 아닌 일반 마을/평화지역에서도 길드전이 된다는 것을 악용하여 막피길드들이 길드전 걸고 -> 저렙 유저들 막피 -> 고렙 유저들 출동하면 벨리카로 도망가는 식으로 악용되면서 예전과 달리 마을내에서도 막피가 성행하는 부작용만 늘어나고 있다. 그냥 길드전 없애면 안 되겠니?


----

[1]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몹이 랜타가 튄다.[2] 2002년 릴 온라인 개발자와 한 인터뷰에서는 오베 전체 유저의 유료 사용자 전환률이 10%만 되어도 그 게임은 성공한 게임이라고 한적 있다.[3] 테라에서 서비스 해주는 서버별 레벨대 통계를 보면 10레벨 이상 유저가 전체의 20%가 채 안 된다. 1~10레벨은? 아이디만 생성하고 게임은 하지 않은 것.[4] 미션 퀘스트는 1인칭으로써의 주인공의 행보를, 일반 퀘스트는 해당 지역에 대한 보조 이벤트를 보여주는 것.[5] 심지어 npc 대사중 초성체나 통신체까지 발견된다![6] 사실 논타겟팅, 인던, 강력한 보스의 3박자를 갖춘 마영전에서도 오토가 굴러갈 정도로 요즘 오토의 성능은 상상을 초월한다.[7] 오토가 마을에서 사냥터로 가는 걸 보고 일반 캐릭터로 직접 따라가는데, 오토 캐릭터가 걸어가는 속도(능력치상 이동속도 177)를 일반 캐릭터는 말을 타고 가야(이동속도 240) 따라갈 수 있었다![8] 채집에 성공하면 버프가 붙는다. 안 하는 사람만 손해니 솔플시 꼭 해두자. 그리고 매우 낮은 확률로 철기장 장비의 재료인 '아르보레아의 기운'을 얻을 수 있다. 생산력 시스템 확률로 낮은 확률로 여신의 눈물이라는 중요한 재료를 얻을 수도 있다.[9] 클라이언트 자체에 수정을 가하는 건 엄연히 불법적인 행위이나, 이걸 감수할 만큼 유저들이 느끼는 문제점이 심각하다.

 





최종 확인 버전: 2015-03-28 20:16:26

Lv31 Diq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