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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면접 문제의 해법은 사실 파티매칭이죠

아이콘 x은기사x
댓글: 8 개
조회: 519
2011-12-05 16:44:00

 

사실 면접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난 1급템 둘둘인데 정원-황야-공포-검탑 둘둘 한 유져랑 상급 인던을

같이 돌아야 한다는건 솔직히 별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 사람이 장비뿐만 아니라 컨이나 크리스탈, 부적, 도핑 개념마저 없고

인던 공략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 혼자서 2사람,

또는 그 이상 몫을 해야 하는것 자체가 부담이고

여차하면 인던 클리어 유무의 문제마저 될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신규유져들에겐 상급 인던에서밖에 구할수 없는 템들을

면접의 최하 기준으로 잡는 현실이 부조리 하다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사실 이 문제의 해법은 간단합니다.

하급 인던을 돌아 구할수 있는 킬리언-사령술사-검탑-공포 같은 템이나

필드에서 구할수 있는 황야템들을 적당히 강화해서 그런 템들을 가진

유져들끼리 모여 상급 인던을 돌아 템파밍을 하면 됩니다.

 

물론 만렙되자 마자 하급 두어바퀴 돌고 3급템을 구입하여 바로 상급인던으로

직행하는것에 비해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더 걸릴수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단계별 템파밍을 해서 올라가는 구조가 싫으면 지금처럼

거래창으로 외치고, 예약하고, 눈빠지게 기다려 기형적인 획귀템을 구입하고

강화하고....이래야 되는거죠.

 

하지만, 기존 유져들은 3급템이 100% 드랍되지 않던 시절부터 그렇게 해서

3급템을 모으고, 그렇게 모은 3급템으로 인던을 적게는 수십바퀴 많게는

수백바퀴 돌아서 1급템을 모으고, 도마뱀을 수백-수천 마리 때려잡고

완태고-빛가루를 사서 강화해서 현재의 위치에 온겁니다.

또는 그 노력에 상응하는 현질을 했거나....

 

당연히 신규유져가 손쉽게 그들과 대등한 위치에 오르길 바란다면

그게 오히려 뭍어가겠다는 도둑놈 심뽀인거고, 민폐인거죠.

 

즉, 기존 유져들과 신규 유져들 사이에는 그 동안 쌓아온 것들과 들인 시간에서

엄연히 차이가 나는 만큼 격차가 존재한다는걸 인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 격차가 영원히 좁혀지지 않는다면 문제지만, 여러가지 패치로

어느정도 노력하면 격차를 줄일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봅니다.

 

기존유져들에 비하면 3급템은 100%드랍되고, 1급템 드랍율도 2배가 되었고

1급 8강급에 직업별 스킬을 강화해주는 템이 드랍되는 인던도 나왔습니다.

지금이 오히려 템파밍 환경은 더 좋아졌습니다.

기존 유져들과의 격차를 그만큼 좀 더 쉽게 좁힐수 있다는 거죠.

 

문제는 이런 해법이 탁상공론 일수밖에 없는게, 팟이 없습니다.

서버에 따라 다르겠지만, 킬리언급 유져들만으로 팟을 구성하여

상급 인던을 간다는건 정말 힘들죠.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 블루홀이 내놓은 해법이 바로 전서버 파티매칭 이었습니다.

문제는 파티매칭 시스템이 너무 후져서 결과적으로 망했다는 점이죠.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일단 현재의 파티매칭 시스템이

살아나기 위해선 두가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인던별로 고정되어 있는 아이템 레벨 수치.

이 레벨 수치를 좀 더 세분화하여 상급 인던이라 하더라도

황야-공포-검탑템급, 킬리언 7강 이상급, 3급 7강 이상급, 1급 7강 이상급....

이런 식으로 나눠서 들어갈수 있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또는 아이템레벨 합계가 1000 이상, 1200 이상, 1500 이상....이런식으로 구분되거나.

 

그래야만 템파팅 할 사람들과 후딱 돌고 다른거 하고 싶은 고강 유져와 구분이 되니까요.

물론 창기-힐러 부족 문제로 이런다고 팟이 잘되는건 아니겠지만,

파티매칭이 살기위해선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봅니다.

 

또 한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최소한 현재 파티매칭 신청한 직업별 유져수 정도는

공개가 되어야 한다는겁니다.

 

예를 들어,

검은탑(상급) 템레벨 합계 1500이상 : 광전(12), 무사(9), 검투(3), 궁수(6), 사제(3), 정령(2)

 

.....이런식으로 파티매칭을 눌러놓은 유져수를 공개해주면,

아, 지금 창기사가 부족하구나. 창기사로 와서 신청하면 금방 돌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현실은 아무것도 알수가 없으니 딜러로 로그인해서 파티매칭 누르고 30분이고

1시간이고 주구장창 기다려도 시작될 기미도 안보이고,

결국 포기하고 서버 인던이나 돌던가 중형 솔플이나 합니다.

보통은 창기사나 힐러가 부족해서 시작 못하는걸텐데, 딜러들이 정보를 알수가 없으니

다들 포기해 버려서 창기사나 힐러로 파티매칭을 눌러도 똑같이 30분 1시간 기다려야되는

상황이 된거죠.

 

좀 더 욕심부리면 파티매칭 시스템에서 파티를 구성할때 어떤 어떤 직업으로

구성할지를 미리 정해놓을수 있으면 더더욱 좋겠죠.

 

예를 들어 탱커1, 근딜러1, 원딜러2, 힐러1......이런식으로요.

뭐, 이런건 독식 돼지짓을 하는 파장 때문에 다른 문제의 소지가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정리해서 3줄 요약하면,

 

인던 면접은 어쩔수 없는 필수 요소이다.

면접 통과 못하는 유져들은 그들끼리 팟을 짜서 템파밍을 하면 된다.

지금 수정되어야 할 것은 그런 팟을 짜기 쉽게 파티매칭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이겁니다.

파티매칭 시스템만 제대로 굴러갔어도 면접문제가 지금처럼 심각하진 않았을꺼라고 봅니다.

 

 

Lv61 x은기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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