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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상큼 달콤한 나르미의 29번 째 이야기

아이콘 다크나르미
조회: 130
2011-11-03 21:24:46

 

 

                                          서두르지 않아도 좋다

 

 





연기하지마

서로가 조금의 긴장이 필요하다지만

꼭 그럴 필요 없잖아

릴렉스한 너를 보여줘

릴렉스한 나를 보여주고 싶으니까

중요한 것은 '너와 나'

말 하나 행동 하나로 너를 판단하지는 않아

나는 심사위원이 아냐

난 너의 친구란다


러브 앤 프리 / 다카하시 아유무



어떤 천재라도 세상에 진리 하나를 더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법이야

물론 늘 함께 있을 순 없어

우리가 찾아야 할 진리는 너무 먼곳에 있고

가는 길은 사람마다 너무도 다르거든.

하지만 기억해둬 우리는 함께 가고 있어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같이..


타인의 가시 돋친 말에 상처 입은 사람들은

미영 할머니의 식당에서 싸구려 식사와 따뜻한 침묵에 안식을 얻었다

그녀의 해맑은 침묵 앞에서 우리의 모든 재잘거림은 기쁘게 주눅 들었다

그녀의 침묵은 장애가 아니라 자발적인 선택이었기에

더욱 더 많은 비밀로 넘실거렸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무데서나 튀어나오는 말들의 분수가 아니라,

조용히 누군가의 넋두리를 받아주는 '귀'가 아닐까


미디어 아라크네 / 정여울



수수께끼의 마지막 단어를 찾으려 하지 마라

비밀은 그 나름대로 존재 이유가 있는 거다

때론 답이 없는 질문도 있다는 사실은

더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로즈버드 / 피에르 아술린



일분 일초라도 빠른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달리는 세상 속에서도

그 속도에 아랑곳없이 과거의 사연을 곱씹는 곳

자본의 속도에 절대 밀리지 않는 당당함이 있는 곳

세상 곳곳에서 자기만의 속도를 지켜나갈 헌책방들이 그립다

서두르지 않아도 좋다

헌책방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멋이 스미는 공간이니까.


박혜영 / 히피의 여행바이러스



당신에게 선의를 가지고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 이 세상에 백이 있어도

그대 맘을 알아보고

그대에 맞게 배려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를 알아주는 사랑이 아니라면

당신은 그들의 사랑에 상처 받으리.


유성용 / 여행생활자 중에서



우울한 사람들을 자주 만나다 보면

본인마저 우울해지게 된다며

이 일을 그만두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날 밤 나는 친구에게 이런 말을 들려주었다

내 그림자가 너무 짙어서 그런 것 같다고

아직 울어야 할 눈물이 더 남아서 그런 것 같다고..


보이지 않는 사람들 / 박영희






































♬ Keri Noble - Look At Me


Lv59 다크나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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