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친절한 게임은 부패효과를 부여한다고 하면서
정작 그게 무슨효과인지 설명을 안합니다
부패효과는 간단하게 말 해서
최대체력을 일정시간동안 감소시킵니다
부패효과를 주는 스킬로는 네크로의 더티폴이 있고 특성으로 쇼고스, 캐논에도 묻힐 수 있지요
그리고 페더풋의 스킬중에도 특성으로 부패효과를 걸기도 하지요
좀 더 정확하게 하자면
틱당 최대체력을 2%씩 깎아내려갑니다
틱은 초당 틱이 아닙니다
대략적으로 15초 부패효과에 걸리면 약 42%정도 체력감소를 시키는 것 봐서
15초 = 21틱 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자 수치 얘기는 이쯤 하고
부패효과를 어떤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를 얘기하자면
사실 현재는 딱히 활용할 곳이 없습니다...
보스에게 부패효과가 걸리는지 아직 확인해보지 않았는데, 보스에게 걸린다면
그건 꽤나 가치있는 능력치라고 보여집니다. 아니 보스에게 먹혀야지만 쓸만한 스킬입니다
트오세에서 최대체력 감소효과는 꽤 좋은 효과입니다
최대체력이 일정시간동안 감소했다가 다시 원상복구된다고 해도 깎인 만큼의 체력치는 복원되지 않으니까요
예를 들자면 10만의 피를가진 몹에게 부패 15초가 걸리고 난 후 부패가 풀리면 체력은 5만8천이 되는것입니다
최대체력치가 다시 복구되어도 말이죠
자, 참 좋아보이죠?
그런데 함정이 있습니다.
이 수치는 온전히 부패효과만 적용되었을 때의 효율입니다
만약 1만의 피를가진 몹에게 플래시캐논을 쐈습니다. 플래시캐논의 총딜이 5천8백이라 칩시다
그리고 플래시캐논의 특성을 찍어 부패효과를 부여합니다
자 어떻게 될까요?
부패가 걸리건 안걸리건 이몹은 5천8백의 데미지만 입습니다
즉 최대체력을 깎는 속도보다 데미지를 더 줘서 현재체력이 더 낮아져 버리면
최대체력감소효과는 아무런 성과도 보이지 못 하게 되는거죠
즉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부패를 걸고, 부패시간이 다 되서 최대체력을 최대한 깎은 후
딜을 넣는것인데, 애초에 15초 이상의 부패효과를 기다리면서 딜을 넣지 않는것이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가치가 없는 효과라 생각됩니다
만약 보스에게도 부패효과가 들어간다면 어마어마하겠죠
필드보스에게도 걸린다면 혼자서만 딜을 40%넘게 넣을 수 있다는 얘긴데, 이건 뭔가 좀 이상합니다..
그래서 보스에게 걸리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200렙 이후부터 정예몹들이 나온다는데
이 몹들이 정말 파티를 꾸려서 딜사이클을 최대한으로 돌려도 못잡는 몹이라면 좋은 효과가 될 것 같습니다..
만, 역시 15초 이상의 시간을 멍때리고 있는것도 참;;;
그냥 최대체력대비 데미지를 주는 효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