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파링파링에 질렸다면 위크사엘엘!

안녕하세요. 아우슈리네 서버에서 위크사엘엘 트리를 키웠던 바람길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재미있게 즐겼던 트리오브세이비어를 하지 못하게 되어

떠나는 김에 마지막으로 제가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 했던 마법사, 위크사엘엘 트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레벨업 루트나 아이템 등은 다른 가이드에서도 워낙 정리가 잘되있으니

제 가이드에선 오로지 위크사엘엘에 대한 정보만을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INDEX

1. 위크사엘엘이란?

2. 장점 및 단점

3. 스탯 분배

4. 스킬 트리 소개

5. 스킬 사용법

6. 마치며

1. 위크사엘엘이란?                                                                         

 위크사엘엘은 위저드-크리오멘서-사이코키노-엘리멘탈리스트--- 로 진행되는 직업군을 지칭합니다.

트오세의 마법사 계열은 크게 공격형 계열과 보조 계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환은 공격, 알케는 보조로 통합합니다)

그리고 현재 마법사 직업군에서 유행하는 트리는 여러 방향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행하는 트리를 뽑아보자면

 1) 위파링파링 (보조 및 서브딜)

 2) 위파파엘엘 (극딜)

 3) 위위위엘엘 (극딜)

 4) 위X 링링소 (보조 및 서브딜)

 등등이 있겠습니다. 물론 레벨이 상향 평준화 됨에 따라 6랭크인 네크로멘서도 등장하고 있으나, 저는 일단 5랭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하지만 매우 강력하고, 매력있는 트리임에도 불구하고 [위크사엘엘] 트리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위크사엘엘 트리는 현재 존재하는 모든 마법사 직업군에서 보스딜이 가장 뛰어난 직업임과 동시에

파티플에서 광역딜러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낼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트리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일반몹 사냥이 이렇게 재미집니다 여러분! (하하맨이 스라스라 하는것보다야 멋지지 않습니까? 물론 효율은...)

2. 장점 및 단점                                                                              

 1) 장점

  위크사엘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위크사 트리로부터 오는 강력한 보스딜에 있습니다. 만약 위크사엘엘엘까지 가게 된다면 현재 보스딜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는 위파파파 트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보스딜을 갖추게 됩니다.

 두 번째 장점은 파티플레이 시 훌륭한 '광역딜러'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엘엘엘 트리를 탔다면 어느 직업군이나 광역딜을 보유하게 되지만, 위크사엘엘은 엘레멘탈로부터 얻는 광역딜과 별개로 아월-사이킥이라는 전무후무한 순간폭딜기를 광역으로 보유할 수 있게 됩니다. (광역 빙결은 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스킬들을 사용해 끊임 없는 광역딜을 넣을 수 있으며, 크리오멘서의 빙결로 인한 파티의 안정성까지 보유하게 됩니다. 또한 빙결+일렉트로큐트의 콤보로 타 엘레멘탈 트리보다도 높은 광역딜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링엘 트리 제외)

 위와 같은 장점들을 본다면 이미 위크사엘엘 트리는 강력한 보스딜과 광역딜까지 두루 갖춘 [딜러] 역할에서만큼은 최고의 트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링커 트리보다 취직이 안된다는 것은 함정...)

 세 번째 장점은 뛰어난 PVP 능력에 있습니다. 사실 저는 어떤 RPG 게임을 하더라도 PVP 위주로 플레이하는 유저이기 때문에 트오세에서도 PVP가 뛰어난 직업트리로 구상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단일조합으로는 외면받는 [사이코키노]도 PVP에서만큼은 발군의 능력을 보여주는데, 위크사엘엘 트리는 아월+사이킥으로 강력한 단일딜을 챙기고, 일렉트로큐트나 메테오 등을 활용한 다대다 팀전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점은 바로 '재미' 있습니다. 위파링파링 트리에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대개 마법사라는 직업을 고르는 분들은 응당 다양한 속성마법을 사용하여 컨트롤하는 '재미'를 보고 마법사를 고르실겁니다. 저 또한 그것은 마찬가지였고, 위파링파링 트리 자체가 저에게 너무 맞지 않고 재미가 없어 위크사엘엘 트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위파파링링을 키우다가 접고 위크사를 키웠기 때문입니다)

 가끔 필드에서 링커-파볼만으로 몬스터를 학살하거나, 던전에서 귀족처럼 모셔가는 것들은 보면 부러운 적도 있었으나, 위크사엘엘 트리를 탔던 걸 후회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만큼 '재미' 있기 때문입니다.

 2) 단점

  물론 어느 직업군이나 그렇듯 완벽한 트리는 없습니다. 장점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단점도 있기 마련이죠. 위크사엘엘 트리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단점은 '극심한 마나소모' 입니다. 아이스월+사이킥프레셔라는 강력한 콤보를 쓰기 위해서는 그 엄청난 데미지만큼 미친듯이 마나를 소모합니다. 이유는 사이킥프레셔라는 스킬이 초당 전체 마나의 %로 소모를 하기 때문인데, 이 스킬은 스킬레벨을 올릴 수록 소모 %가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위크사엘엘 트리는 사이코키노를 1랭만 타기 때문에 마나소모를 줄일 수가 없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더불어 엘레멘탈 직업 자체가 마나를 많이 소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에 많이 투자를 할 수도 없을 뿐더러, 고농충 SP포션을 물마시듯 복용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친구 모닥이와 베스트 프렌드를 먹으셔야 할겁니다. 특히 던전에서는 모닥이를 꺼내는 것도 시간 지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포션값이 상당히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단점은 보스전에서 아월+사이킥 콤보가 삑사리 나게 되면 손가락만 빨아야합니다. 아월+사이킥 콤보의 주가 되는 아이스월의 쿨타임은 65초로 무려 1분이 넘는 대기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엘리멘탈을 3랭까지 찍어서 프로스트클라우드를 가져오기 전까지는 아월+사이킥에 실패한 순간 뒷목을 강타하는 혈압상승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세 번째 단점은 사이코키노의 여캐 복장이 굉장히 구립니다. 매우매우 구리기 때문에 입기도 참 그렇습니다. 마을을 돌아다니다보면 사이코키노 복장을 한 캐릭터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 이것은 사이코키노 자체가 흔하지 않기도 하지만 트오세의 80% 정도가 여캐인 것을 감안했을 때 사이코키노를 탔더라도 사이코키노 복장을 입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나 (개인적으로) 남캐 복장은 굉장히 멋있습니다. 그래서 전 남캐를 했습니다...!!

3. 스탯 분배                                                                                   

위의 스탯이 현재 저의 스탯입니다. 깔끔하쥬?

솔직히 스탯은 개인취향이기 때문에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고, 저는 이렇다~ 정도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위크사엘 트리를 키운 것은 1순위가 추후 나올 컨텐츠인 PVP 였기 때문에 체력에 많은 부분 투자했습니다.

위의 상태에서 체력을 100까지 올릴 예정이였구요, PVP는 체력싸움이기 때문에 체력투자를 많이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 스탯의 경우에는 아예 안찍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어느정도 투자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PVP를 생각한다면 더더욱이요. 정신 스탯을 찍게되면 마나통과 리젠율이 늘어나 더 많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신 스탯은 또 [마법 저항력]을 올려줍니다. 이 저항력은 빙결이나 슬립, 석화 등 마법 CC기에도 저항력을 가지기 때문에 투자를 많이 할 수록 PVP에서 상대의 CC기를 무력화시키기가 좋아집니다.

물론 사이코키노의 마나먹는 하마 사이킥프레셔 때문에 많은 투자는 힘들겠으나, 엘레멘탈리스트 자체가 마나 소모가 심한 직업이라 적당량의 투자는 필요해보입니다. 저는 더 육성할 시 정신력을 5~60까지 투자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스탯이 지능입니다. 지능의 효율성에선 참 말들이 많은데 네, 효율 쓰레기 맞습니다.

다양한 부가효과를 올려주는 다른 스탯들에 비해 지능1=마공1 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효율은 트오세의 밸런스 담당자의 뇌구조를 분석해보고 싶은 생각이 심히 들게 만들어줍니다만, 그래도 1순위로 투자해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왜냐하면 트오세의 마법계수는 정말 어처구니 없게도, (1타 데미지+마법공격력)*타격수라는 괴랄한 공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틱당스킬이 많은 파이로멘서가 크리오멘서에 비해 월등한 화력을 갖게 되는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굽니까? 위크사엘엘 아니겠습니까? 위크사엘엘이 보스잡이에서 말도안되는 화력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 아월+사이킥으로 1초마다 날아가는 6개의 파편 하나하나가 지능계수에 추가데미지를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월사이킥의 데미지를 극한으로 끌어올리시기 위해선 지능 투자는 필수불가결입니다.

4. 스킬 트리 소개                                                                            

위저드 스킬은 후반에도 효율좋은 리플렉트 실드와 슬리프를 마스터합니다.

나머지 스킬은 취향에 따라 분배하면 되는데, 후반가면 에너지 볼트를 아예 사용하지 않아 투자하지 않았구요.

초반에 조금 더 쉬운 육성을 원하신다면 에너지 볼트에 3까지 투자하셔도 무방합니다.

레써지 1은 때리기 100% 추뎀 특성 때문에 찍어주셔야하고, 어스퀘이크 1은 PVP 및 위급상황 CC(에어본) 용도 찍습니다.

크리오멘서 스킬은 아이스 블래스트를 제외하고 전부 마스터 해주시면 됩니다.

나머지 세 개의 스킬은 랭크가 올라가서도 자주 쓰게 되는 주력 기술들입니다.

사이코키노의 스킬은 위의 스킬트리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이킥프레셔는 찍을때마다 SP 소모가 감소하니 무조건 마스터해주셔야하고

텔레키네시스는 5개를 찍어야 공격횟수가 2회에서 3회가 되서 마스터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왑은 적용대상만 올라가서 큰 효율이 없으니 1개만 찍어두시고 나머지는 텔포에 투자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말이 많은 엘레멘탈리스트의 스킬트리입니다. 저는 6랭을 찍지 못했기 때문에 위처럼 찍을 순 없었지만

만약 찍게 된다면 저러한 방향으로 찍으려고 구상중이였습니다.

엘레멘탈의 경우 스킬이 많으니 하나하나 상세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일렉트로큐트

 레벨을 올릴수록 효율이 급상승 하는 스킬입니다. 14레벨과 15레벨 때 적용대상이 9마리로 같다고해서 14까지만 찍으시고 마스터 안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마스터 시 잼이나 클레릭의 디바인마이트를 받아 스킬레벨이 1이 상승하면 적용대상이 10마리로 늘어나니 꼭 마스터 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일렉트로큐트는 크리오맨서의 빙결과 매우 높은 시너지를 내며, 위크사의 부족한 광역딜링을 보충해주는 좋은 수단입니다.

2) 스톤커스

 패스

3) 헤일

 많은 분들이 그나마 효율적인 스킬이라고 인식하여 10정도를 주거나 마스터를 하는 스킬입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 1랭 때 5개만 주고 더 이상 찍지 않을 예정이였습니다. 한 가지 이유는 이미 크리오멘서로 인해 얼음속성 공격력이 충분히 확보된 점, 그리고 스킬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빙결 특성을 찍을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5개만 찍어도 지속시간이 10초로 늘어나는데, 사실 파티사냥이든 일반, 보스사냥이든 10초이상 한자리에 묶어둘 경우가 크게 없다는 점을 들어 딱 5개가 효율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4) 홍염

 엘레멘탈 스킬 중 가장 효율이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 스킬입니다...만 마법사 게시판에서 평가를 들어보면 의외로 홍염의 효율이 좋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위크사 트리의 경우 메테오를 제외하면 거의 유일한 '화염' 속성 마법이기 때문에 마스터를 하여 부족한 화염 속성 딜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홍염의 경우 일반 솔로 필드 사냥에서는 그리 효율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나, 최근 유행하는 카타콤이나 혹은 인던 등에서 펠타or링커가 몹들을 모아놨을 때 상당히 높은 효율을 보여주며, 대형 보스몬스터를 상대할때도 다단히트가 자주 발생합니다. 

5) 메테오

 엘레멘탈의 꽃 메테오입니다. 다들 이 메테오를 보고 엘레멘탈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메테오의 경우 레벨을 올릴수록 캐스팅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위위위엘 트리가 아닌 경우 마스터를 해도 크게 효율을 볼 수 없는 스킬입니다. (물론 아이스볼트와 같이 중간에 캔슬이 가능하지만 10초 캐스팅의 메리트는 거의 없죠)

 그래서 저는 가장 사용하기 효율적인 캐스팅 시간을 3초로 보고 딱 3렙까지만 투자했습니다. 1레벨만 투자할 경우 범위가 너무 작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5레벨까지는 무난하게 투자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6) 프리징 스피어

 매우 빠른 캐스팅 속도와 쓸만한 데미지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프리징 스피어입니다. 하지만 위크사의 경우 이미 볼트류 스킬이 아이스볼트로 확보되어 있고 (데미지와 캐스팅 속도는 물론 떨어지지만 매우 높은 빙결확률을 지님) 얼음 속성 공격도 많기 때문에 짤짤이용으로 1개만 투자해주었습니다. 또한 이게 레벨을 올릴수록 마나를 엄청나게 잡아먹기 때문에 마나소모가 많은 위크사의 특성상 그냥 특성으로 데미지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7) 레인

 별건 없고, 일렉트로큐트의 시너지 스킬로 1개만 투자했습니다. 1개 이상의 투자는 크게 의미 없다고 판단됩니다.

8) 프로스트 클라우드

 엘레멘탈 3서클의 꽃 프로스트 클라우드입니다. 엘레멘탈은 프클 하나보고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위력이 막강한 스킬이므로 마스터를 해줍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프클은 한 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그전에 트오세를 접게 되어 굉장히 아쉽네요. 얼음속성 공격이긴 하나, 데미지가 어마어마한 장판형 스킬이라 보스전에서 프로스트클라우드 후 아월-사이킥 콤보를 쓰게되면 왠만한 놈들은 원큐가 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Tip. 위크사엘엘 트리의 경우 얻는 실버는 딱 무기+아르데까지만 사시고 나머지는 전부 특성에 투자해주세요!

파이로에 비해 초반딜이 약하기 때문에 아이스볼트와 스파이크에 투자하시면 초반사냥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저 같은 경우 아볼30, 스파이크30, 일렉40, 메테오20, 홍염20, 헤일20 정도 투자했습니다.

 (조언해주신 카드케이스님 감사합니다!)

5. 스킬 사용법                                                                               

 

사실 뭐 스킬 사용법이라고 할만큼 거창한 것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것들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아이스월+사이킥프레셔

 가장 기본적인 콤보입니다. 보스전, PVP, 몰이사냥 등 다방면으로 자주 사용하게 되는 스킬이지만, 쿨타임이 65초로 긴 편이라 자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보스전용으로 사용하시거나, 최대한 많이 몰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월은 3x2형태로 깔아주시는 것이 사이킥프레셔를 이용하기 가장 좋은데, 캐릭터가 보는 방향마다 아이스월을 까는 커멘트가 다르므로 최대한 대각선방향 아이스월은 피해서 위나 아래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왼쪽, 오른쪽으로 아이스월을 깔 경우 바로 사이킥을 쓰면 끝에 월 2개가 프레셔 적용을 안받으므로 살짝 아래로 이동해서 써야합니다.

 아이스월+프레셔의 훌륭한 점은 그 압도적인 딜에도 있지만 바로 광역 빙결에 있습니다. 아이스월 파편 하나하나에 빙결이 적용되기 때문에 몰이사냥이나 인던에서 훨씬 안정적인 파티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거기에 일렉트로를 꽂으면 쾌감이 어마어마합니다.

 

 

 

2) 아이스스파이크+일렉트로큐트

 이것도 굉장히 자주 사용하는 콤보 중 하나입니다. 몹을 최대한 많이 몰아온 다음에 스파이크로 광역빙결 후 일렉트로를 꽂으면 왠만한 선에선 다 정리가 가능합니다. 

 가장 좋은건 링커가 헹앤스로 이쁘게 모아놨을때 링커추뎀+일렉추뎀+빙결추뎀으로 말도안되는 딜이 나오죠. 스파이크에 광역비율 제한이 없기 때문에 펠타가 도발을 모은곳에 사용해도 매우 효율적입니다. 솔로 플레이 시엔 몇몇이 빙결이 걸리지 않을 때가 있는데 스파이크 후 점프, 그리고 일렉을 써주면 안정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 텔레포테이션+메테오

 사이코 1랭의 경우 텔포의 거리가 짧아서 그리 효율적이진 못하지만, 가장 큰 이점은 잠시동안 어그로를 풀어버리는 것에 있습니다. 몹들을 모아놓고 텔포+메테오면 안정적으로 3~5초 정도의 캐스팅을 할 여유가 충분히 나옵니다.

 링커트리를 타지 않는 이상 깡으로 메테오를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데, 사이코키노는 이런식으로 메테오각을 잡기가 쉬운 것이 장점입니다.

4) 텔레키네시스+슬립+아이스월

 이건 PVP 때 가장 자주 사용하는 콤보입니다. 솔직히 상대가 저항력이 높지 않은 이상 이 콤보에 당했다면 무조건 원콤각이라고 보면 됩니다. 텔레키네시스는 무려 [타겟팅 원거리 즉발 CC기]이기 떄문에 근거리든 원거리든 잡고 패대기치면 마지막 타에 에어본이 됩니다. 거기에 안정적으로 슬립을 걸어주고 아월+사이킥이면 뭘해도 질 수가 없답니다.

 특히 사두 같은 경우 세이프티월+유령 콤보로 PVP에서 성능이 좋기로 자자한데, 텔레키네시스는 사두를 세이프티월에서 손쉽게 끌어내기 때문에 위크사를 상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위의 영상의 경우 천옷 마스터리를 찍은 체력 15000 소펠펠핲커 상대로 아월사이킥의 데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영상입니다. 사실 텔레키네시스+슬립+아월+사이킥을 했어야됐는데 에어본에 어퀘로 더블에어본을 보여드리려다가 실패..

5) 아이스월+일렉트로큐트

 일렉트로큐는 대상 타겟수가 많을수록 첫번째 대상이 많은 타격을 입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보스 등 단일딜을 꽂을 때 아이스월을 근처에 깔아두고 일렉트로큐트를 시전하면 보스에게 총 3타+7타로 일렉 10틱이 들어가게 됩니다. PVP의 경우 아월로 플레이어를 얼리기 때문에 10타에 모두 빙결추뎀이 들어가면서 어마어마한 단일 폭딜이 나오기도 합니다...

만 사실 이거 쓸바엔 아월+사이킥콤보가 유틸, 광역딜, 단일딜 모든 방면에서 뛰어나서 사이킥이 없을 떄나 가끔 쓰고 그러는 콤보입니다.

 

 위의 영상이 아이스월+일렉트로가 포함된 영상입니다. 천옷 탱커에게도 나름 딜이 박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월+일렉+스파이크+메테오까지 썼으에도 불구하고 아월+사이킥이 더 쎈건 함정..)

 위 영상에서 보실만한 것은 앞부분의 뻘짓이 아니라 아월사이킥을 제외하고서라도 다양한 마법으로 PVP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1에서야 아월사이킥이면 다 죽이지만 나중에 공성전이나 5:5 팀매치에선 다양한 마법을 활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

물론 이외에도 여러 가지 콤보가 더 있습니다. 텔레키네시스+어스퀘이크라던가 아이스월+스왑이라던가 헤일+일렉 등 사용하는 마법이 워낙 많은 위크사엘엘의 경우 콤보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효율적인 콤보를 찾는 건 여러분들의 몫이겠죠. 바로 그런 재미에 트오세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6. 마치며                                                                                     

 드디어 가이드가 다 끝났네요. 사실 트오세를 접은 상태에서 가이드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할 수가 없어 퀄리티가 그리 높지 못한건 아쉽지만.. 그래도 트오세 마법사는 파링파링이라고 생각해서 재미를 포기하는 분들이 좀 더 없어지셨으면 좋겠고, 위크사엘엘 트리가 좀 더 널리 퍼지고 인식도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슨 게임을 하든 PVP를 좋아하고 가이드를 작성하는 것을 좋아해서, 트오세도 많은 가이드를 작성하고 싶었지만 최근에 일이 바빠 트오세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못한게 많이 아쉽네요. 5:5 팀 대전이나 공성전 같은 컨텐츠도 꼭 즐겨보고 싶었는데, 나중에라도 여유가 된다면 다시 돌아와서 트오세를 즐겨보고 싶은 바램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들 똥나무, 버그오브세이비어 등 트오세를 안좋게 바라보시는 분들이 많은거 압니다. 물론 imc가 운영이 많이 미숙하고, 밸런싱이나 세부기획면에서 그리 뛰어나지 못한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욕하시면서 떠나는거야 상관 없는데, 게임을 하면서도 불만과 불평으로 트오세를 비방하는 것은 줄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게임을 만들어서 출시하는 것은 개발자지만, 게임의 흥망과 방향을 바꾸는 것은 바로 유저입니다. 아무리 게임이 못만든 것 같고, 짜증나시더라도 현재 게임을 즐기고 있다면 개발자들은 좀 더 믿어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피드백을 하는 것이 어떨까요? 최근의 적풍 사건이나 알케 사건 등도 개발자의 잘못이 크지만, 우리 인벤유저들의 잘못이 없다고도 말할 순 없다는 것 다들 아실겁니다. 자신이 즐기는 게임이 더 발전하고 좋아지길 원한다면 맹목적인 비난보다는 긍정적인 비판을 하는 유저분들이 많아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릴 적 아스가르드나 테일즈위버, 라그나로크를 재밌게 플레이했던 향수를 트리오브세이비어에서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추억의 그래픽과 아름다운 BGM은 수많은 사건과 엄청난 버그와 렉에서도 꿋꿋히 트오세를 즐길 수 있게 해주었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할만한 RPG 게임이 너무 없었는데 참 재밌었네요. 트오세가 더 발전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제 가이드는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늦었지만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