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튜토리얼 종료 기념 ★위파파링소소 스킬 평가

오픈 첫날 시작해서 쉬엄쉬엄 하다보니 이제서야 레벨 200 찍고 튜토리얼을 종료했네요.

튜토리얼 끝낸 기념으로 지금까지 써본 스킬들에 대한 평가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ㅎㅎ

트리는 위파파링소소 입니다.

위저드 1랭 스킬은 안쓰니까 제끼겠습니다.

편의상 반말로 쓸게요~

파이로맨서 2랭크

클래스 평-

위자드 대표 딜러 클래스이며 스킬 전체가 딜링 스킬인 말그대로 딜을 위한 클래스. 덕분에 소서러 2랭을 찍고도 사용 스킬 빈도는 파이로맨서 스킬이 훨씬 높다. 스킬들 전부 딜 수준이 준수하지만 단일딜 스킬이 거의 없고 대부분 연타 스킬인 것이 흠이라면 흠.

간혹 화속성 저항이 괴랄하게 높거나 화속성 공격을 맞으면 반대로 체력이 차버리는 몬스터들이 나오긴 하는데, 그 외의 몹들을 쉽게 처치할 수 있다. 파이어볼 컨트롤이 조금 빡센 것만 빼면 가장 무난한 클래스인 것 같다.

스킬 평-

파이어볼 ★★★★☆

- 파이로맨서 밥줄 스킬. 데미지도 준수하고 오버히트 2개짜리 스킬이라 설치형임에도 불구하고 두개를 연속으로 깔 수 있다. 다만 하하맨들 상대로 도발효과가 있어서 필드사냥시 하하맨들에 의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얻을 수도 있다. 파티 사냥시에는 튕기는 기능 때문에 주딜 스킬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링커나 도발로 모인 적들은 다른 스킬로 처리하고 멀리 떨어진 원거리 몹들에게 사용하는게 좋다.

 사실 여러 기능적 면에서 보면 좋은 스킬은 아닌데(튕김, 설치형, 연타뎀, 낮은 광역비율 등등) 그나마 딜량이 준수하고 쿨이 짧아(15초) 파이로맨서의 밥줄 스킬 역할을 하는 중. 필드에 다른 사람이 없다면 독식도 가능하게 해주는 스킬이다.

마스터를 추천한다.

플레임 그라운드 ★★★★☆

- 파이로맨서에게 공기같은 스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없으면 꽤 깨알같은 데미지를 준다. 또 광역비율이 낮아 여러마리를 못치는 파이어볼에 비해 많은 몹을 상대할 때 좋다. 다만 장판 스킬이라 지형에 영향을 많이 받고 공중몬스터를 공격하지 못한다는 큰 단점이 있다. 초당으로 딜을 넣기 때문에 딜량이 축적되면 꽤 준수한 데미지를 자랑하나, 텀이 파이어볼에 비해 긴 감이 있다. 파이어볼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라는 느낌의 스킬

스킬 레벨 비례 데미지 증가폭이 작고 레벨당 유지시간도 1 밖에 늘지 않으므로 너무 많은 포인트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우수한 딜 스킬임에는 틀림 없으므로 5또는 10(10을 줄시 쿨=지속시간이 돼서 풀유지 가능)을 추천한다.

파이어 인챈트 ★★☆☆☆

- 평타에 추가데미지를 붙혀주는 스킬이다. 원래 9레벨까지 줬었으나 사냥하다보니 별로 필요성을 못느끼게 되어 스킬초기화 이후 1만 줬다. 결과는 만족 중. 일단 데미지를 원하고 찍는 스킬도 아닐 뿐더러 풀 유지할 필요도 별로 없다. 또 버프 범위가 너무 짧아 파티 사냥시에도 다른 파티원들에게 걸어주기 매우 까다로운 스킬이다. 가끔 필요한 경우에 한번씩 써주는 정도가 좋으며, 화속성 저항 감소 특성이 있으나 솔직히 체감할 정도로 좋은 특성은 아니다. 그거 노린다고 가까이 가서 파이어 인챈트 걸고 있을 짬도 안나고... 5레벨부터 버프 풀 유지가 가능한데, 그 포인트 다른데 주는게 낫다.

추천 스킬 레벨은 1이다. 설명은 생략

파이어 월 ★★★★☆

- 논란이 많은 스킬이나, 파이어 인챈트와 플레임 그라운드 스킬 포인트를 빼고 파이어 월 마스터를 찍은 후에 사냥속도가 1.3배 정도 빨라졌다. 카타콤이나 몇몇 사냥터에서 무용지물인 스킬이긴 한데, 그 외의 사냥터에서 효율이 너무 좋다. 링커와 겸용하지 않으면 별로인 스킬이므로 링커가 필수인 스킬이다. 데미지 양은 플레임 그라운드 수준이지만 틱 들어가는 속도는 파이어볼보다 빠르다. 또 공중 공격이 가능해서 플레임그라운드보다 범용성이 좋다. 10레벨 기준 풀히트 72타로 어떤 발악을 해도 최대 20타 밖에 못주는 파이어볼에 비해 높은 딜량임은 틀림 없다. 쿨이 45초로 길긴 하지만 파이어볼과 플레임 그라운드를 한 세트로, 파이어 월을 따로 두고 생각하면 충분히 스킬 로테이션이 가능한 수준이다. 몬스터에 따라 딜량이 천차만별 되는 양아치 같은 스킬...(쎈놈한텐 약하고 약한놈한텐 쎄다.)

스킬 레벨은 마스터를 추천한다. 10이면 10 15면 15. 다만 파이로맨서 1랭크만 탔을 경우 찍지 않는 것이 좋다.

링커 1랭크

클래스 평-

링커라고 쓰고 링귀라고 읽는 캐릭. 기존의 게임에선 볼 수 없었던 트오세만의 개성이 여실히 들어나는 트오세스러운 캐릭이라고 할 수 있다. 적이나 아군에게 마법의 선을 연결해서 데미지나 버프를 공유하는 캐릭터로, 1랭크만으로도 충분히 효율을 뽑을 수 있는 캐릭터다. 필자는 1링만 갔지만, 파이로맨서 하나를 빼고 2링을 갔으면 하는 후회가 가끔 든다. 그만큼 꿀 클래스.

보조 속성 캐릭터라고 하지만, 사실 다른 클래스 하나 올리는 것 보다 링커 하나올리는게 사냥 속도나 딜 미터나 훨씬 효율이 좋은 경우가 많다. 단일 딜 스킬을 1랭크 기준 5마리까지 타겟팅이 가능한 스킬로 바꿔주는데, 이 효율을 다른 클래스 랭크 한두개 올린다고 따라올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하나의 딜러 클래스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스킬 평-

언바인드 ★★★☆☆

- 1레벨 마스터인 스킬로 솔직히 그냥 보험같은 스킬이다. 오직 카타콤을 위한 스킬로 카타콤 링커 연계 실수로 소환서가 묶였을 때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어차피 링커 1랭크로 찍을 스킬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1정돈 주는걸 추천한다.

피지컬 링크 ★☆☆☆☆

- 스킬포인트 4가 남아서 어쩔 수 없이 올리는 스킬로, 써먹을 곳이 단 한군데도 없다. 일단 버프창 아깝고 이 스킬을 걸 시 탱커들이 맞으면 캐스팅하던 엘리들이 아...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냥 쓸 곳이 없는 스킬. PVP에서도 이거 걸면 푸짐하게 욕먹을 수 있다.

조인트 페널티 ★★★★★

- 말이 필요 없다. 힐러 딜러 탱커 외에 링커라는 직업군을 만들어 준 스킬. 1랭크의 5마리 묶기론 솔직히 링커로 취직은 눈치보이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 다만 솔플 용도로는 매우 좋다. 파티 시에도 서브링커로 활약 가능. 모든 캐릭 모든 스킬과 연계가 좋으며 특히 파이어월과 사기적인 연계 효율을 자랑한다. 말이 필요 없는 마스터...

헹맨스 낫 ★★★★★

- 조인트 페널티와 세트 스킬로 조인트 페널티에 걸린 몬스터들을 한 곳에 모아준다. 특성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모아주면 헹맨스 낫 스킬 레벨만큼 광역공격방어율도 떨어져 하하맨들이 좋아라 한다. 파이어 월 사용 시엔 헹맨스 낫은 안쓰는게 딜을 더 많이 넣을 수 있다.

소서러 2랭크

클래스 평-

악마나 박쥐 등을 소환하는 컨셉에 끌려 이 게임 시작할 때 부터 목표로 삼고 있던 클래스다. 일단 딜러 포지션인 캐릭터로 전 캐릭터를 통틀어 190 인던을 동랩대에서 안죽고 솔플로 클리어할 수 있는 유일한 클래스가 아닐까 싶다. 플레이 자체도 컨셉만 맘에 들면 즐겁게 할 수 있다.

다만, 소환수들 AI가 전부 빠가사리 수준이라 소서러 2랭크에 포진된 소환수 컨트롤 관련 스킬들을 배우기 전까지는 그냥 안쓰는게 나은 수준이며, 2랭크를 찍어도 넘쳐흐르는 버그량에 다시금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차후 익숙해지면 그 나름 재밌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스트레스는 감수해야 재미를 볼 수 있는 클래스.

솔플의 귀재이지만 파티사냥에선 매우 애매한 클래스이므로 위크링링이나 위파링링을 탄 후에 소서러를 해 어느정도 자기 포지션을 마련해 놓는게 좋다. 필자는 1링이라 후회중...(링귀로 취업이 안됨..)

서모닝 ★★★☆☆

- 장착된 악마 카드를 실물로 소환하는 스킬. 3초당 SP 1퍼센트 고정 감소에 SP 자연회복율 박탈이라는 엄청난 패널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감 덕분에 많은 위저드들을 소서러로 만들고 있는 스킬. 수십장의 카드 종류 중 템플슈터라는 카드 하나만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효율을 보여주는 극악 밸런스의 스킬이기도 하다. 트오세의 모든 스킬 중 가장 버그가 많은 스킬이기도 하지만 이 스킬 하나만 보고 소서러를 한 유저들이 많아 소서러 플레이어들과는 애증의 관계까지 돼버렸다. 이렇게 서모닝된 소환수를 그리모어라고 부른다.

트오세는 이상하게 소환수의 어그로 범위와 수치가 높은데 이를 잘 이용하면 사냥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SP를 많이 먹는 스킬인 만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센스가 필요한데, 소환 해제를 하려면 버프창에서 오른쪽 클릭으로 지워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정말 필수로 꼭 해결되야하는 문제... 

간혹 커세어와 파티할 경우 럭키뭐시긴가 하는 쓰레기 버프가 버프창을 차지해 서모닝 표시를 밀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땐 어쩔 수 없이 마나를 다 소비할 때 까지 서모닝을 풀 수 없다. 정말... ㅆ... 

1레벨로도 충분히 효율을 뽑을 수 있지만 마스터할 시 그리모어의 능력치가 1.8배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당연히 마스터지만, 그 순서는 조금 미뤄둬도 될 듯 하다. 필자는 이 스킬은 3랭크 때 마스터할 요량으로 사역마를 먼저 마스터했다. 밥줄 스킬이지만 아직 개선해야할 점이 너무 많기 때문에...(라기 보단 버그 픽스 시급) 별 세개.

사역마 소환 ★★★☆☆

- 스커지를 소환해서 적에게 자폭시키는 스킬. 파이어볼 처럼 찍을 수록 효율이 배가되는 스킬이다. 소서러 3랭 기준 15마리를 소환할 수 있는데, 개별 딜은 파이어볼 보다 강하므로 꽤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소서러 자체가 버그로 참철된 캐릭터인 만큼 사역마 소환도 버그가 많아서 익숙해지기 전까진 효율을 기대하기 어렵다.(유저가 버그를 피해서 사냥해야 하는 갓겜 클라스..)

대표적으로 여러마리가 동시에 달려들면 그 중 한마리 데미지만 들어가는 버그가 있으며, 그럴 경우 그냥 스킬레벨 올린 보람이 없는거나 다름 없다고 보면 된다. 최대한 한마리씩 따로 부딪히게 유도하는 것이 중요한 스킬이다.

또, 사역마 또한 소환수로 취급돼서 PVP나 적 몬스터의 조인트 패널티를 대신 맞게할 수 있으며 광역 어그로 효과가 있다. 다만 어그로 용으로 사용시, 어그로 대상은 본캐가 되므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막 10마리 중 9마리 터지고 한마리 붙어다니는데, 까먹고 계속 데리고 다니면 어느새 내 등 뒤로 몬스터 열댓마리씩 따라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쿨 35초지만 지속시간은 무한대이므로 미리 스킬을 사용하고 전장에 진입하는 방법으로 1회 한정으로 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나름 폭딜이긴 한데 그래도 그렇게 쎄진 않다.

필자는 이 스킬을 보고 소서러를 했으므로 스킬포인트를 모두 주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소서러 스킬 자체가 대부분 1레벨 마스터고 3랭크까지 올리지 않는 이상 스킬포인트를 사용할 곳이 별로 없으므로 어차피 몇개는 찍게 돼있는 스킬..

살라미온 소환 ★★☆☆☆

- 희대의 멍청이를 소환하는 스킬. 가끔 공격이랍시고 팔을 휘둘러대는데 맞는 몬스터를 본 적이 없다. 그냥 고깃덩어리라고 보면 된다. 소환수이므로 어그로 효과가 있어 탱킹용으로 사용하거나 홀드 스킬과 연계해 무서운 몬스터들을 대신 맞게해 잠깐 시선을 돌리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엔 별로 쓸데가 없는 스킬.

특수한 효과도 없고 그냥 멍청이일 뿐이므로 애정도 주지 말자. 가끔 쓸데없이 소환하면 몹이나 끌고다니는데, 얜 버프창도 아까운지 소환수 표시가 따로 뜨지 않아 지속시간이 다 지날 때 까지 소환을 해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래도 탱커로 가끔 쓸 때가 있으니 1 정도는 주자.

서번트 소환 (★★★★☆)

- 고양이를 소환해 광역 버프를 걸게 하는 스킬. 버프 종류는 광역 공격 비율 증가, SP 회복 속도 증가, 스테미너 회복 속도 증가, 마법 방어력 증가, 어둠 속성 공격력 증가이며 적힌 순서대로 차례대로 걸어준다. 속도는 특성 마스터시 3초마다 한개로 풀 버프를 받으려면 소환을 포함해 15초에서 20초 정도가 걸린다.

 사실 서번트 소환은 소서러들 사이에서도 그 효율에 대해서 시시비비가 굉장히 많이 갈리는 스킬이다. 없는 스킬 취급하는 사람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저번주 패치로 인해 고양이 버프가 더이상 버프창을 차지하지 않게 되었으므로 이제 걱정할 필요 없이 마스터를 찍어도 되는 스킬이라고 생각한다.

각 버프들에 대해 개별 설명을 하자면,

첫번째로 걸어주는 광역 공격 비율 증가의 경우 1레벨 기준 1, 5레벨 기준 5를 올려준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위자드에겐 필요 없다. 이거 올린다고 스킬 광역 비율이 증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쓸모가 없다. 솔플시에는 가장 먼저 지워야할 버프 1순위였다.

하지만, 하하맨들은 좋아 죽는다. 애초에 부베 투사 건틀릿이라는 15랩제 장갑을 광공 2만 보고 100만원 돈을 주고 사는 클래스이기 때문이다.일단 기본적으로 그 수많은 버퍼 클래스 중 광역 공격 비율을 올려주는 버프 스킬은 '없다'.

고벞 1순위로 걸어주는 버프이기도 하니, 파티사냥시엔 짬짬히 써주도록 하자.

둘째로 SP 회복 속도 증가, 이게 바로 소서러가 이 스킬을 마스터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특성에 SP회복 1당 3만 5천원 주고 올릴 필요가 없다. 이 스킬 마스터하면 SP회복력 2배다.

이 버프는 1레벨당 10%씩 회복 속도가 감소한다. 마스터할 경우 총 50%가 감소해 서있을 시 10초, 앉아있을 시 5초마다 한번씩 SP를 회복시켜준다. 많은 소서러들이 SP를 회복하기 위해 10초마다 앉기 신공을 사용하고 있을텐데, 이 스킬을 마스터 하면 5초마다 앉기 신공을 쓸 수 있다. 더군다나 지금은 휴식버그가 있기 때문에, 휴식버그를 잘 사용하면 굳이 앉기 신공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5초마다 SP가 회복되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

필자는 SP회복력이 240정도인데, 고양이 버프 덕에 10초마다 약 500정도의 SP회복 효과를 보고있다. 알퀘 물약이 1500~2000정도 올려주므로 대충 그 효율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셋째로 스테미너 회복 속도 증가, 는 그냥 쓰레기다.

넷째로 마법 방어력 증가. 이 버프도 꿀이다. 사실 물리방어력은 판금갑옷을 끼고 방패를 끼는 것으로 어느정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마법방어력은 그렇게 쉽게 오르지 않는다. 사실 정확하게 측정한 적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필자는 약 50 내외의 마법방어력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170제 장신구 마법 방어력이 50내외인 것을 생각하면 반지 한개 더 낀 셈. 그 효과는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섯째로 암흑 속성 공격력 증가. 트오세를 조금 하신 분들이라면 속성데미지가 생각보다 단순한 방식으로 데미지를 증가시켜준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정확한 값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공격력이 증가한다니 두팔 벌려 환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파티사냥시 서번트 소환의 가장 큰 문제점은, 풀버프를 받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물론 고벞들이 꿀이긴 하지만 이 버프들 받겠다고 파티원 전체를 앉혀놓고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파티원들과 몰이사냥중일 때 은근슬쩍 소환해 버프를 건다던가, 던전 시작할 때 대화하는척 버프를 거는 방향이 좋다.

버프를 걸기 애매한 상황이라도 아침에 아들 입에 밥 한숟갈 억지로 떠먹여주는 어머니처럼 풀벞은 포기하더라도 1벞 2벞은 꼭 걸어주도록 하자.

솔직히, 스킬포인트 5 마스터에 버프창 차지 안하는 버프를 5개나 걸어주는 버프 스킬은 트오세에 유일무이하다. 무엇보다 고벞들의 지속시간은 5분이나 되므로 효율이 매우 좋은 버프스킬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마스터할 것을 추천한다. 사실 소서 2랭크 까진 스킬포인트를 추가로 줄 수 있는 스킬은 서모닝, 사역마, 살라미온, 서번트가 끝이므로, 멍청한 살라미온 1포인트만 주고 나면 마스터할 수 밖에 없는 스킬이다.

간혹 이 스킬을 SP회복 버프만 챙겨가자! 라는 생각으로 2레벨만 주는 소서러들이 있는데, 그럴바엔 그냥 안찍는걸 추천한다. 10초나 8초나..

탑승 ★★★☆☆

-서모닝으로 소환된 그리모어에 탑승해 그리모어의 특수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스킬이다. 소서러(라고 쓰고 템슈 주인)의 유일한 폭딜스킬이라고 볼 수 있다.

 1레벨 마스터 스킬로 대부분 템플슈터의 단축키 S스킬(연사)과 F스킬(부채꼴 난사)을 보고 이 스킬을 찍는다. 다른 직업이 볼 때 가장 부러워하는 스킬이기도 하다.

 다만, 각 그리모어마다 스킬에 쿨타임이 있기도 하고 탑승시 초당 SP소모 1퍼센트(+서모닝 SP소모 별도)라는 극악의 효율로 오래 타고있지는 못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소서러들이 탑승하자마자 S를 연타하고 G를 연타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간혹 탑승스킬을 사용하다보면 그리모어에게 흡수돼서 게임의 주도권을 뺏기는 이상한 버그에 걸리게 되는데, 그 경우 그냥 죽을 때 or sp가 모두 소모될 때 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다.(참고로 탑승 도중 몬스터에게 피격당하면 탑승자의 체력이 먼저 깎인다...) 대부분 죽는 것으로 그리모어와 분리된다.

2랭크 밥줄 스킬이기도 하고, 1포인트 마스터 스킬이므로 마스터해주면 좋다.

지정공격 ★★☆☆☆

-서모닝된 그리모어를 지정된 위치로 이동하면서 보이는 적들을 공격하게 한다. 템슈를 몸빵세울 때 보통 사용한다. 다만 지정된 곳에 정확하게 안착하는 게 아니라 그 근처 아무데나 적당히 이동하며, 이동하는 중엔 살라미온과 비슷한 멍청이가 되어버리므로 홀드에 익숙해진 사람은 잘 쓰지 않는다.

홀드라는 대체 스킬이 있으므로 포인트를 꼭 주진 않아도 되지만, 1포인트 스킬이므로 찍으면 좋다.

홀드 ★★★☆☆

- 그리모어를 지정된 위치로 이동시켜 그 자리를 지키게 한다. 지정공격보다 그리모어를 좀 더 확실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스킬로 말 그대로 지정된 위치로 가서 그 자리를 지키게 한다. 그러면서 근처 몬스터를 자동공격하는데, 몇번 사용하다 보면 '터렛'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 자리에 서서 그냥 가까이오면 다 팬다.

 아쉽게도 지정된 위치에 안착하는 수준은 지정공격과 비슷하다. 그냥 그 근처 적당히 아무데나 방석 깔고 앉는다. 또, 이 스킬을 사용하면 몬스터가 그 자리에 뿌리박고 서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면 또다시 홀드나 지정공격을 써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얼마나 굳건히 서있느냐면, 소환자가 맵 끝까지 달려가도 절대 따라오지 않는다. (말 겁나 잘들음)

 차라리 지정공격을 사용하면 홀드는 풀렸으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홀드 후에 지정공격을 해도 홀드 효과는 그대로 남아 그냥 이동만 한다.(이게 지정공격을 안찍어도 되는 이유기도 하다.) 또 홀드엔 치명적인 버그가 하나 있는데... 홀드 후에 탑승스킬을 사용하고 내리면, 그리모어가 굳는다. 다시금 홀드나 지정공격을 사용하면 공격하긴 하는데, 바쁜 전투중에 일일이 사용하는건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리모어를 컨트롤 하는 단 두개의 스킬 중 하나이므로 당연히 1은 줘야한다. 이 스킬이 소서러가 2랭크 부터 숨통이 트인다는 말이 나오게 만든 그 스킬이다.

변이 ★★★☆☆

- 서모닝 된 그리모어를 보조 카드란에 장착된 다른 그리모어로 바꾸는 스킬이다. 당연히 변이된 그리모어는 다른 개체이므로 체력도 풀회복이 되며 능력치 또한 원래 그리모어와 다르다. 과거 보조 카드란에 다른 카드를 장착하면 그리모어 스텟 표시에 변화가 있어 보조카드 능력치가 주카드에게 영향을 준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지금은 오직 변이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변이의 가장 큰 특징은 체력이 회복된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 서모닝을 좀 더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 변이 사용 시 그리모어의 스킬 쿨타임 또한 초기화 되기 때문에, 서모닝->탑승+스킬 사용->변이->탑승+스킬 사용>서모닝->탑승... 의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서모닝 쿨타임이 60초, 탑승이 15초 변이가 30초인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완벽한 폭딜 조합은 나오지 않지만, 잘만 사용하면 1랭크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소서러 플레이가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1레벨 마스터 스킬이므로 마스터하면 된다.

마치며-

솔직히 소서러 스킬들 대부분이 버그 투성이라... 별 점수를 더 높게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게 줄 수밖에 없었네요. 소서러들의 꿈인 그리모어 컨트롤 칸의 독립과 쓸모없는 1레벨 마스터 스킬들의 기본 스킬화를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주어져야할 것들을 억지로 억지로 쪼갠 느낌의 소서러 스킬 배정은 지금 미완성 게임을 억지로 출시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트오세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정리해봤습니다. 잘못 아는 부분도 있고 개인적인 평가라 엇갈린 의견이 많은 줄로 알지만, 일단 제가 사용해본 위파파링소소의 특징은 이러했던 것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루트를 타시는 분이나 새로운 캐릭터 육성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