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리네 서버에서 위3엘3 키우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쯤에 친구가 한다고해서 호기심에 시작했었는데 어느새 7랭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인벤 눈팅하면서 위3 왜가냐 파파나 파링 가는게 좋다 많은 글들에 흔들렸지만 첫 케릭이라 애정으로 키웠습니다.
매미 명중률 패치한다고 팔다리 자르고 후딜 없애준다고 한쪽 다리 저는 상태로 돌려줘도 꾸역꾸역 키웠습니다.
6랭달고 프클뽕에 취했다가 1시간만에 틸라수도원 호박한테 털리고 시무룩 했었네요.
200대 초반맵 진행하다가 모크슬 묘실 라인과 내성곽지구쪽 퀘스트 하면서 현탐이 와서 부케를 키워서
어느새 부케도 180대에 들었습니다. 아 물론 덜 고통받아 보려고 하3펠도 키우고 있습니다.
잡몹 잡는데는 위엘 매미가 참 좋았지만 보스나 피통많은몹 잡으면서 왜 스라스라 하는지 알았습니다.
렙업욕심 크게 없어서 하루 인던+미션+일퀘 하면서 키우다보니 경험치 이벤트 버프받고 어느새 215가 넘더군요.
그 전에는 효율의 링커 폭딜의 워록(피튀기는거 보기 싫어서 페더풋은 고려 안했습니다)
그리고 뜬금포로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워록쪽으로 기울었었습니다.
217던전가니 워록분들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알레멧 닥사 하면서도 봤구요.
그런데 뭔가 제 스타일이 아닌겁니다.
딜은 솔직히 제가 운전 안해봐서 체감이 잘 안느껴지는데 옷도 예쁜지 모르겠고 결정적으로 스킬이 맘에 안들었습니다.
그 많은 버그들과 아름답지 않은 스킬 그림, 결정적으로 맞아가면서 스킬을 써야한다는게 정말 끔찍하더라구요
200대맵 넘으면서 궁수몹이고 평타몹이고 맞으면 피통 1500씩 빠지는데
영상들 보니 고렙대 맵들은 몹들 발까지 빠르더군요
물론 제 템이 많이 부실하긴 합니다. 특성찍고 뭐하다보니 템 살 돈이 아깝더군요.
그리고 어제 7랭 전직 그림이 떴습니다.
이벤트 덕인지 닥사하는데도 금방 오르더라구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지금 부족한게 딜링기인데 링커를 가긴 뭔가 아쉽고 크로노나 쏘마도 고민했었는데 3랭크는 타야 빛을 보겠더군요.
그래서 최종 고민한게 워록 vs 룬캐스터입니다.
여러분께 질문드려봐도 10에 10명 다 워록 가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정말 싫었습니다. 어쨌든 제가 운전할 케릭이니까요.
그래서 어제 생각한게 일단 룬이나 좀 모으고 패치를 보고 결정하자였습니다.
다른룬들은 쉽게 다 구했는데 거인의 룬은 정말 안나오더라구요.
어제 밤 11시부터 구하다가 점검끝나고 10시부터 준비했는데 결국 2시에 획득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워록이나 룬캐에 대한 패치 내용은 없더라구요.
애매하고 재미없는 똥 vs 어설프고 재미있는 핵똥의 대결에서 전 재미를 택했습니다.
룬캐스터 전직 합니다.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워록을 간다고 딱히 딜링이 특출나게 좋아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타 클래스 대비 저효율의 스탯과 스킬계수들, 얼마 있지도 않은 아이템들
제 심정엔 법사는(유틸 제외 딜러군) 내놓은 자식인듯 합니다.
그래서 큰 기대는 안하렵니다. 룬캐스터 전직하고 렙업 좀 해보다가(어쨌든 인던이나 필드에서 프클은 1인분은 하겠죠?)
정 아니다 싶으면 룬캐는 마을에서 거인화나 써주고 놀고 도펠이나 만지고 놀려구요.
이상 룬캐 전직 인증과 함께 답없어보이는 법계에 대한 하소연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