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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NVMe SSD의 약점? WD Black SN750, Blue SN500 발열 비교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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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27
2019-09-05 17:30:00

 

 

 

 

 

 

3.5인치나 2.5인치 하드디스크 및 SSD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와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다는 콤팩트한 특징 덕에 조립컴 매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NVMe PCIe SSD에는 발열이라는 난제가 자리 잡고 있다. 심한 경우 장치 온도가 90도 위로 올라가면서 발열을 줄이기 위해 SSD의 성능을 제한하는 '쓰로틀링'이 걸릴 수도 있고, 높은 온도가 SSD 뿐만 아니라 같은 PC에 장착되어 있는 다른 부품들의 수명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때문에 대다수의 NVMe SSD 제조사에서는 속도와 안정성 뿐만 아니라 발열 해소, 즉 '방열'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방열판이 장착된 SSD를 구입하거나 별도의 방열판을 구비해 NVMe SSD에서 발생하는 열을 바로바로 빼줄 필요가 있다.





 

 

웨스턴디지털의 플래그십 NVMe SSD인 WD Black SN750의 경우 방열판 옵션이 제공되기 때문에 극한의 게이밍이나 파일 작업을 많이 하는 사용자라면 방열판 버전을 구매할 수 있다. 그렇다면 방열판이 없는 일반 버전 SN750과 보급형 모델인 WD Blue SN500의 온도는 어느 정도까지 올라가고, 실제 사용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궁금해져 모의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테스트 환경은 아래와 같이 통제했으며, 데스크탑을 충분히 식힌 상태에서 테스트 제품을 장착하고 나래온 더티 테스트를 통해 약 400GB 어치의 데이터 처리를 하는 동안 온도가 어디부터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파악해보았다.


 

 

// 두 모델 모두 히트싱크가 추가로 장착되어 있는 모델은 아니다 보니 테스트 결과는 거의 비슷할 것으로 추측되었지만, 외관을 보면 SN500의 주요 회로는 단자 근처에만 배치되어 있으며 M.2 2280 규격 중 남는 공간은 사실상 기판과 스티커만 있고, SN750의 경우 기판 전체를 사용하며 그 위에 스티커가 붙어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여지가 있는 만큼 SN750의 온도가 다소 높게 측정되지 않을까 예상되었다.







 

 

 

먼저 WD Blue SN500은 부팅 직후 온도가 45도부터 시작되었으며, 400GB 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동안 온도가 최대 68도까지 올라갔다. Western Digital SSD Dashboard 프로그램 상의 '온도' 상태 표시 화면을 참조해보니 온도 아이콘이 초록색으로 유지되어 이 정도 온도는 일반적인 사용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과열 시 주황색으로 변경).







 

 

 

다시 온도를 충분히 식힌 다음, WD Black SN750 방열판 없는 모델을 장착하고 동일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부팅 직후 온도는 41도로 SN500보다 약간 낮았지만 400GB 데이터를 처리하는 동안 온도가 최대 74도까지 올랐으며 대시보드 프로그램 상의 온도 아이콘이 주황색으로 바뀌었다. NVMe SSD가 과열되었을 때 나타난다는 급격한 성능 저하, 즉 쓰로틀링이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중간중간 속도가 500~700MB/s로 측정되는 구간이 자주 보였으며 평균 속도 50% 미만 구간은 전체의 2.1%로 SN500의 0.8%보다 다소 높게 측정되었다.







 

 

 

혹시 게임 모드 온오프 여부가 SSD의 온도에도 영향이 있을까 하여 게임 모드를 켜고 동일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다. 이번에는 시작 온도가 44도였으며 최대 73도까지 올라간 뒤 테스트가 종료되었으며 평균 속도 50% 미만 구간은 2.1%로 게임 모드를 끄고 측정했을 때와 동일했다. 사실 WD 게임 모드라는 기능이 SSD의 저전력 모드를 비활성화할 뿐 실질적인 동작 클럭 같은 수치를 끌어올리는 역할은 하지 않기 때문에 테스트 결과가 비슷하게 나오는 것이 납득되었다.





 

 

SN750 히트싱크(방열판) 버전의 테스트를 같이 하지 못 한 점이 아쉽지만, 일단 SN500 및 SN750 일반 버전의 비교 테스트 결과 실질적인 사용에 영향이 클 정도로 발열이 심하게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판단되었다. SN750의 최고 온도가 좀 더 높게 측정되는 것은 모델별 특성으로 추측되며(본 포스팅 초기에 언급한 스티커와 관련이 있는지는 불명), 저전력 모드를 비활성화하는 게임 모드는 크게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나름 일반적인 사용 패턴보다 높은 수준의 테스트를 거쳤음에도 성능 저하가 적었다는 점에서 웨스턴디지털이 설계를 충분히 잘 했다고 생각되며 데스크탑의 쿨링 시스템만 잘 설계되어 있다면 SSD를 지속적으로 사용해도 충분히 쾌적한 성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본 포스팅은 WD SSD 엠버서더 5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리뷰 원문 : https://blog.naver.com/bqudcks/221633469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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