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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PS4 샀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그때 용과같이 ZERO, 인퍼머스 세컨드 선, 진삼국무쌍6, 라스트오브어스 리마스터
이렇게 살 수 있었죠. 그 중에서 저는 라오어는 이미 PS3로 즐긴 상황이라
용과같이 ZERO를 사고 싶었지만
일어판이라는 압박 때문에 제대로 즐길 수 없을 것 같아 패스했습니다.
결국엔 라스트오브어스 리마스터판을 구매하고,
황무지 모드로 깼는데
깨도 시원 찮은 기분이 들더군요. 사실 사고 싶은 것은 이게 아니었었지 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 용과같이 극이 한글화로 나오는 게 반가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한국 시장에서 이런 작품이 한글화가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아마 저와 동의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테지만요.
사이버프론트 코리아의 넵튠시리즈서부터, 섬란시리즈,
영웅전설 시리즈 등을 비롯하여 디스가이아5 까지
줄줄이 한글화되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한글화가 중단 됐던 진삼국무쌍도 다시 한글화
용과같이도 한글화.
본격 플스 게임시장에 한글화 바람이 분 게 반갑기만 합니다.
엊그제 남부터미널 국제전자센터에서도
밖에서 담배피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한우리 가방 들고
묵직한 플스4를 사가지고 돌아가시는 직장인분들이 많더군요.
국내 플스4 흥행과 더불어 용과같이 프로듀서인 나고시 토시히로 상이 직접 김성균씨와
같이 CM 영상도 찍고, 루리웹에서 플스 광고가 눈에 띄게 많이 보여진다는 것을 보면
소니에서 많이 노력한다는 점과, 구매력과 시장 형성은
결국 한글화로 보답받을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나올 기대작 언챠티드4와 파판15 까지
당분간 온라인게임 기근이라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월 10일 언챠티드4 한글화 발매
5월 26일 발매예정인 용과같이 극 한글화를 하면서
플레이타임이 긴 작품들 하고 있으면
9월 30일 파판15까지 너끈히 보낼 수 있겠군요.
부디 이 한글화 바람과
유저들의 PS4 사랑이
계속 지속되어
유저들은 양질의 작품을 한글화로 접하고,
개발사들은 좋은 판매량으로 계속 양질의 작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경쟁하게 해서
서로 윈윈하는 결과가 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게임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