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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소비자 책임 무용론

아이콘 daybreaker
댓글: 12 개
조회: 2232
추천: 2
비공감: 1
2015-11-03 15:49:56
소비자가 무죄라는 건 아닙니다.

불법복제 와레즈 등 무수한 저작권 침해가 있었고 있을 겁니다.

아이돌 빠순이가 차트 조작한다고 음원시장 소비자 전체를 매도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겁니다.

Vip를 노리고 장사할지 박리다매를 노리고 장사할지는 소비자가 선택한 문제가 아닙니다.

Vip만을 노리고 서비스한다고 분통터뜨릴 수 있지만 기업은 수익 추구가 목적이니 당연히 수익을 쫓을 수 있습니다. Vip가 왜 돈을 쓰는지만 망각하지 않는다면...

시장엔 선점효과란 것이 존재하고 박리다매를 노릴만한 유저 수를 확보하는 건 분명 어렵습니다.

차별화로 파이를 나눠가질 시도를 하던지 새 파이를 만들던지는 결국 게임 만드는 사람의 선택이 아니겠습니까?

분명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서 뛰어들었겠지요. 근데 이게 왜 소비자 탓으로 흐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또 소비자 책임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그게 무용하다는 겁니다. 소비자 탓으로 돌리면 달라지는 게 있습니까? 성숙한 소비자 의식을 고취시킬 겁니까? 캠페인이라도 벌여서? 정부 차원이나 선점기업들이 그렇게 할 수 있겠지만 게임 개발사로서는 어렵고 체감하기 힘들겠지요.

지금은 소비자 탓 하는 것보다 어떻게 소비자의 지갑을 열지 고민하는 게 훨씬 유익하다 봅니다. 캐쉬라는 수익 창출 방식에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니 이를 보완하거나 새로운 방식을 고완해야 한다는 겁니다.

스팀 같이 물리적 물류에서 벗어난 방식을 고완하거나 비록 실패했지만 디아3에서 템 현거래를 양성화시키려 하거나 와우에서 골드 현거래를 토큰이라는 방식으로 대체시키려한다거나

좋은 게임이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마케팅. 운영. 기타 등등... 변수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다만 지금은 단순히 유저를 모아서 캐쉬템으로 우려낸다는 방식에서 벗어나야한다는 겁니다. 그런 식의 방식이 아닌 다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새로운 투자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봅니다.

Lv70 daybr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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