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귀가얇은 지옥불반도

옆사람이 물건 사서 좋다고하면 나도 사야되고

힙합 관심도 없는데 밥먹을때마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니까 이야기에 끼어들려면 쇼미더머니 봐야되고

이진욱 찌라시보고 강간범이라고 욕하니까 같이 퍼다나르면서 같이 욕해야되고

최근에 뉴스에서 욕먹는 넥슨이 성우를 티셔츠샀다고 부당해고 했다니까 욕해야되고

포켓몬go가 뭐하는 건지도 모르면서 미쿡애들이 많이 하니까 이미 갓겜이고

상영관독점해서 백만관객 찍었는데 사람들 많이 봤으니까 재밌는영화고

게임순위 높고 많은사람들이 하니까 나도 사람들이랑 어울릴려면 그게임 해야되고

인벤에서 맨날 국산게임 욕하니까 나도 욕하고 보고

올해 봄에 벛꽃이 이쁘다고 하는 축제중인 하천을 찾아갔는데 어떻게 된게 사람이 벗꽃보다 많아서.

사람들에 치이다 고생만하고 지쳐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창밖으로 본 집앞 하천에는 더큰 벗꽃나무들이 찾는사람 없이 있더군요 ㅎ

헬조선 지옥불반도라서 그런게 아니라 인간의 사회성 때문에 그런것이겠죠.

요즘엔 반메갈운동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클로저스가 대세라고합니다.

아닌가 PC로 게임하는게 이제 대세가 아니게 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