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3&aid=0000033661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에 대한 모독이다]
위의 글은 랜덤박스를 비판하는 글입니다. 그런데 1~4문단까지의 내용은 전형적인 게임 중독 뇌라는 글들에서 볼 수 잇는 논리이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4041839471
[게임중독에 쪼그라든 뇌…'툭'하면 '욱'하게 만든다]
한번 비교해보기를 바란다.
처음 글의 확률형 아이템이라는 단어 대신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글의 논리가 전혀 이상하지 않음을 쉽게 알수 있다.
내가 랜덤 박스를 옹호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랜덤 박스를 반대하는 논리와 '게임 중독 뇌'의 논리와의 차이점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게임을 하는데 이유가 필요없고, 이걸 타인이 막는 것에는 정당한 이유가 없다.
나는 이 논리가 랜덤 박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본다.
그냥 재밌으니까 랜덤 박스를 하는 것이고, 이걸 타인이 막을 수 없다고 본다.
랜덤박스는 도박이지 않냐고 하는데, 나는 여태까지 게임을 하면서 랜덤 요소가 들어가지 않는 게임을 본 적이 없다.
디아블로를 예로 들면
이 게임은 시간이라는 재화를 사용하여 아이템을 얻을 수 잇는 확률적 요소가 들어간 게임이다.
게임은 근본적으로 확률적 게임이다.
확률성 요소가 들어가니 사행성이 있다고 한다면 게임 자체를 막아야 한다고 말하는게 더 옳다.
내 논리는 단순하다.
게임의 중독과 게임의 재미는 구별되기 싶지않다.
이와 마찬가지로 게임의 확률성 요소와 게임의 재미도 구별되기 싶지 않다.
나는 셧다운제나 게임 중독 뇌의 논리에 대해 반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랜덤 박스에 대해서도 반대하지 않는다.
마르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