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아이온에 스토리가 없어서 실패했다?

아이온이 가장 큰 실망감을 준건 결코 스토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되려 아이온만큼 국산게임중에 유저 중심의 스토리를 풀어낸 게임은 드물고 와우조차도 큰 스토리 안에 한 구성원으로 집어넣은거지 결코 중심에서 풀어낸 형태가 아니다.

기억을 잃고 자기 기억을 찾아서 활약을 하며 성장하는 큰 줄기는 뻔하지만 못봐줄 수준은 아니었고 와우뿐 아니라 아이온도 지역이나 인던 몬스터등에 다 사연이나 스토리등을 많이 집어넣었다

다만 유저들이 전혀 관심이 없었을뿐

그리고 엔시 자체에서도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아서 도서관을 유저가 따로 찾아가서 살펴보거나 정리해야 한다는점

 

하지만 아이온에서 결정적으로 와우보다 체감이 극단적으로 낮은 이유는 굳이 강요를 안하고 대부분의 아이온 유저들이 관심도 없었으며 퀘스트 자체에서 이미 와우랑은 상대도 비교도 안되기 떄문이다.

막말로 선판정 후모션이고 나발이고 아이온을 20렙까지 구성했고 정성들인 노력만큼 만렙까지 잘 확장시켰더라면 난 아직도 아이온을 하고 있을꺼라고 생각될만큼 깔끔하게 잘 만들었고 주 스토리 부가스토리도 기억에 남게 잘 꾸며놨다.

20이후로 떡 대도시에 버려놓고 퀘스트는 갑자기 딱 끊기고 다 해봐야 경험치의 10%내외에 채널을 하나에 갑자기 다 몰아넣는 멋진 아이디어덕에 아직도 아이온은 미완성으로 쳐내놨다고 생각하게 만든 이유이다. 나중에 2채널을 만들어준건 아니 태클은 사절

 

스토리? 아이온정도면 양호한편이고 더 퀘스트를 많이 만들고 거기에 맞춰서 여러가지 잘만 집어 넣어도 퀘스트로 까일만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런 방향조차도 제대로 못잡은 막사냥게임이 대부분인데 아이온 스토리가 머 어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