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령별 할당 없다"… 국민의힘, '민심 왜곡' 경선 여론조사 논란
중성동을, 60대 이상 31.1%인데 여론조사엔 66.8%
여론조사 응답률 높은 노년층 남성 선호 후보 유리
전문가들 "여론조사라 부를 수 없다… 공천 형해화"전문가들은 정치적 후진성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는 반응이다. 한 통계학 전문가는 이날 "여론조사 설계의 기본은 성별 연령별 대표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의 문제"라며 "이를 반영하지 않는 여론조사는 여론조사라고 부를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과거 공관위원을 지낸 한 인사 또한 "정당의 공천 시스템을 형해화하는 황당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사회조사분석사 2급 자격증을 가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공천은 통계의 기본조차 무시한 방식으로 진행됐음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