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청소년 SNS 중독을 유도했다는 미국 47개 주 등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 16.7억 달러(약 23조1천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메타는 우선 약 117억 달러를 지급하고, 틱톡·유튜브·스냅 등이 유사한 합의에 참여하면 추가로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18세 미만 이용자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이용시간은 하루 2시간으로 제한되고, 자정~오전 6시는 접속이 차단됩니다.
경쟁사들도 제한에 동참하면 이용시간은 하루 1시간, 야간 차단은 오후 10시~오전 7시로 강화됩니다.
학기 중 평일 오전 8시~오후 3시에는 ‘학교 모드’를 적용해 메시지를 제외한 알림을 차단합니다.
청소년은 AI 기반 개인화 추천 대신 팔로우한 계정의 게시물을 시간순으로 보는 비개인화 피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계정은 기본 비공개로 설정되고, 좋아요 수 표시와 성형·화장 효과 필터도 제한됩니다.
13~17세의 성인 계정 위장 가입을 막고, 13세 미만 아동의 가입을 찾아내 삭제하는 AI 시스템도 구축합니다.
합의는 미국 내 참여 주에만 적용돼 한국 등 해외에서도 같은 조치가 시행될지는 불확실합니다.
유가족과 주정부는 합의를 환영했지만, 시민단체는 모든 SNS에 청소년 보호조치를 의무화하려면 연방 차원의 입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