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조화트리 보통 초대형 마라톤 초월엔딩 후기

989턴만에 초월 엔딩봤습니다

휴.....; 겨우 보통난이도긴 하지만 뭔가 진이 빠지네요

뭔가 느낀점을 좀 적어보자면

1. 일꾼 독기면역 연구 초반에 찍어도 꽤 좋다

보통이나 빠름 속도에서는 못 느끼시겠지만, 마라톤 난이도에선 농장이나 도로 하나에 10턴이 넘게 걸리니 독기의 압뷁이 매우 심합니다. 그렇다고 맨땅만 골라서 파자니 쉽지 않죠

일꾼 독기면역 초반에 찍는것도 좋습니다

2. 교역을 적극 활용하십셔

해상 교역말고 육상 교역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 후송대? 인가 그게 육상 교역유닛입니다

종족중에 폴리스트레일리아 라고 수도에 교역 2개 운용할수있게 하는 종족이 있습니다

시작부터 교역건물 빨리 뚫어서 교역 돌리십셔

귀찮다고 무시하시기 쉬운데 교역이 주는 보너스는 정말 대박입니다

문화가 턴마다 +1이 고작인 극초반에 중립도시 교역으로 과학+6 / 문화+3 동시에 받으니까 스노우볼링 대박이더라구요

도시마다 교역 다 돌리세요

음..... 그밖에 첩보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이 게임 특징이 뭐냐면 불가사의 빼고는 건물이나 유닛을 에너지(금)로 죄다 1턴에 인스턴트로 사버릴 수 있거든요

문제는 뭐냐면 마라톤 난이도에서 에너지가 수입이 들어와서 축적되는 속도에 비해 유닛이나 건물들이 싼 편이라는겁니다

400턴이 넘어가면 에너지가 몇만씩 넘어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98턴 걸리는 건물을 달랑 1400에너지로 산다던가 등등...

첩보요원을 심어서 에너지 갈취시키는건 음모 레벨 0렙부터도 됩니다

그런데 마라톤 기준으로 한번에 거의 2~3만씩 갈취하더라구요

그니까 이게 뭐냐면 첩보요원으로 죄다 에너지 스틸 시키고 건물이나 땅 유닛을 죄다 사재기하는 빌드도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