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이 몰고 있는 자주포의 특성을 익히자
이것은 경험이 필요로합니다.
자주포마다 탄속이 다르고 가속도나 위장률 등등 우리가 볼수있는 스팩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것을 어느정도 숙지한 상태여야 본 공략을 100% 활용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볼까요?
자주포계의 지뢰 라고 불리는 su-5 (소련 4티어 자주포)는 동티어 자주포들에비해 사거리나 파괴력등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정말 눈물을 쏟으며 억지로 올리는 탱크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사실 su-5는 어떠한 자주포도 가지지못한 장점이 하나있습니다.
바로 엄청난 고각으로 자주포를 발사한다는 점 입니다.
다른 자주포들이 사격에 방해받지않기위해 바위뒤에서 엄폐를하는대신 수풀뒤에서 은폐를 하고 쏘지만
이는 사격시마다 수풀의 효과가 사라지기때문에 자칫 경전차들에게 쉽게 스팟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su-5는 바위뒤에 딱달라붙어 사격을 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사격에 의핫 스팟 위험이 줄어듭니다.
물론 바위를 방패막이로 쓰기때문에 스팟됫더라도 적 자주포에의한 대포병 사격으로부터 어느정도 안전한면도 있지요.
또한 이런 고각샷은 비단 자신을 지킬때 뿐만아니라 적을 찾아 쏠때도 한몫합니다.
바위 뒤에 있더라도 머리위에서 떨어지는 자주포를 쏘기 때문에
작은 바위나 방애물정도는 가뿐하게 건너뛰어 꿀밤을 먹여줄수 있습니다.
또한 고저에의한 사격불가 영향도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su-5는 전선에 다른 자주포들보다 좀더 다가가야하는 대신 바위를 이용한 안전한 엄폐
그리고 상대방의 엄폐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능력을 십분 활용해야합니다.
이런 특성을 이해했을때 비로소 '아따 고거이 자주포 쪼까 쓰는구나' 하는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2.노려야할 우선순위
자주포는 고티어로 올라갈수록 조준속도와 재장전속도가 길어지기때문에
적을 선별해서 타격하는 능력을 길러야합니다.
먼저 노려야할 1순위는 바로 저티어 전차들입니다.
자주포의 주포는 동티어 다른 전차들에 비해 1~2티어정도 강력한 주포를 사용하며
이를 정확하게 타격할경우 적에게 엄청난 데미지를 줄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보다 낮은 티어의 적을 상대할때에 이 자주포의 막강한 화력은 원샷 원킬을 낼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특히 숫자의 차이는 전선에 엄청난 영향을 주므로 저티어 전차를 먼저 노려 격파할경우
자주포의 포격에 의한 공포심+ 숫적 열세라는 압박을 적에게 안겨줄수 있습니다.
또한 티어가 아닌 탱크종류별로 노려야할것을 추려본다면
첫번째로 노려야할것은 구축전차입니다.
구축전차는 대부분 머리 위쪽이 약한데 공교롭게도 자주포는 머리위에 탄을 쏴 떨어뜨리는 방식입니다.
체력도 약하고 고화력으로 아군에게 피해를 입히며 대게는 한자리에서 가만히 적을 기다리는 구축은
자주포에게 매우 좋은 표적입니다.
두번째는 적의 중전차입니다.
느려터졌기때문에 자주포를 맞추기도 쉽고 아군이 쉽게 데미지를 입힐수 없는 상대이기때문에
자주포가 노려주기에 좋습니다.
세번째는 중형전차입니다.
발이 빨라 맞추기힘든 적의 경전차보다야 노리시가 쉽기 때문입니다.
자주포의 경우는 대부분 스팟이 될 상황인경우 아군에의해 격파될확률이 높기때문에
킬욕심 내서 노릴필요가 없지만
아군의 정찰이 스팟만 띄우고서 격파되었다면 그어떤 전차들보다 우선적으로 노려야할 탱크입니다.
경전차는 너무 빨라서 맞추기 힘들지만 혹여나 부쉬속에서 자신이 발각된것도 모르고 서있다면
노려볼만한 탱크입니다.
3.사격후 움직이자.
어느정도 경험이있는 자주포라면 대포병을 시도할 확률이 높습니다.
탄적을 쫒아서 자주포 위치를 특정해서 그곳에 사격을함으로써 격파시키는 고급 기술입니다.
어느정도 적의 위치를 예상할수 있어야만 쓸수 있지만
단점으로는 계속 대포병만 보고 있다가는 아군에대한 화력지원에 허술해진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대포병도 피하면서 아군에게 화력을 지원해줄 방법은 없는가?
그 방법은 바로 자신이 사격한 직후 앞이나 뒤로 살짝살짝 움직이는 방법입니다.
그럼 일단 1번의 대포병사격에의해 바로 대파되는것만은 막을수 있으며 만약 대포병이 날아왔다면
자리를 다른곳으로 옮겨 게속 화력지원을 하면됩니다.
4.돌발사태에는 침착하게.
예를들자면 적의 경전차가 아군의 시야를 피해 자주포 라인까지 침입할경우입니다.
대게의 경우 자주포들은 그 경전차를 피한다고 고개를 돌리거나 뒤로 물러납니다만...
그건 현명하지 못한 생각입니다.
도망가봐야 스팟이 찍힌상태여서 적의 자주포에의한 대포병을 받게될것이고
재빠른 경전차에게서 도망갈 방법도 없기때문입니다.
이때엔 재빨리 저격모드를 풀고 주변에 엄폐가 가능한 구조물로 뛰어가거나 아니면
반대로 적 경전차를 향해 돌격해야합니다.
경전차는 빠르긴하지만 체력및 장갑이 약해서 자주포의 주포를 정통으로 맞으면 바로 박살나버립니다.
멀리서는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경전차가 다가온다면 반대로 최대한 속력을 높여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고
제로사격을 통해서 적 경전차를 한방에 격파
이후 좌우 앞뒤로 회피기동을하면서 적의 대포병을 피하고 유유히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것이 좋습니다.
이렇게하면 경전차에의해 지속적인 스팟을 받을 염려도 없고 설사 제로사격이 실패해서 적 경전차에게 두들겨 맞더라도
한두방엔 죽지 않기 때문에 아군이 도와주러올 시간을 벌어줄순 있습니다(희생양...)
5.x키를 활용하자
저격상태에서 움직이는 적을 쫒다가 갑자기 에임이 크게 벌어져버리는 경험 해보신적이 있습니까?
차라리 그냥 에임 조이고 있으면 좋았을껄 하고 생각하신적 있습니까?
바로 이런때에 사용하는것이 바로 x키(차체고정)입니다.
x키를 누르면 차체가 고정되기 때문에 조준하다가 차체가 따라움직이면서 에임이 벌어지는 사태를 막을수 있습니다.
주로 적이 나타날것같은곳을 먼저 조준한뒤 x키를 눌러서 적을 신중하게 조준하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6.은폐는 확실하게
은폐때엔 수풀에 반정도 가린다고 위장률이 반정도 오르는게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수풀밖으로 차체가 느러나있으면 은폐하지 않은것과 진배없습니다.
따라서 적이 침입할것같은곳에서 봣을때 자신이 확실하게 수풀에 가려져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은폐가 잘되었는지 보려고하니 차체가 움직인다구요?
오른쪽 마우스키를 누를채로 마우스를 돌리면 전차는 움직이지않고 시야만 돌아갑니다.
이를 이용해 얼마든지 측면이나 정면에서 나신의 전차가 잘 은폐되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7.옆구리와 뒷통수를 노리자.
같은 우선순위의 적이 있다하더라도 정면을 보는적과 옆구리를 보이는 적이있다면
당연히 옆구리를 드러낸 적을 노려야합니다.
자주포의 대부분의 공격수단은 HE(고폭탄) 이며 관통률이 낮지만 대신 스플레시 대미지를 이용해
적에게 타격을 가하는 방식입니다.
워낙 데미지가 높다보니 탄이 튕겨나더라도 어느정도의 데미지를 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갑수치가 낮은 옆구리에 고폭탄이 적중된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고폭탄이 관통되고 원래 자주포가 줫어야할 데미지의 100%를 전달할수 있습니다.
동티어나 1티어 위의 전차의경우 1방에 완파시킬수도 있으며
2티어~3티어 위의 전차라도 반피에 다다르는 엄청난 타격을 입힐수 있습니다.
또한 적의 트랙이 끊어지거나 엔진에 불이 붙거나 승무원을 사망시키는등
각종 상태이상을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8.맵을 자주보자.
자주포의 지원화력은 킬딸을 하라고 존재하는게 아니라 전술적으로 아군을 보조하기위해 존재합니다.
아군이 충분히 밀어붙일수 있는 라인에 화력을 지원해봐야 3초뒤에 죽일적을 지금 죽이는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반면 아군이 밀리는 라인에 자주포의 사격으로 엄홀르 해주면 10초뒤 밀릴 라인을 5분이상 버티게 해주거나
오히려 역전시킬수도 있는 계기를 줍니다.
대부분 적이 라인을 보고 자신의 숫자가 우세하다면 무리하게 엄폐를 풀고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맞추기도 쉽고 옆구리까지 내보이며 돌격하기때문에 일격필살을 노리기에도 좋습니다.
더욱이 만약 이라인이 완벽하게 밀려버리게되면 적 진지로 먼저 돌격하면 이기는 치킨런 게임이 되기때문에
각 진지에 포진하고있던 자주포는 떼몰살을 당할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위해서라도 아군의 밀리는 라인을 서포트 하시길 바랍니다.
9. 비상용 골탄을 상비하자.
골탄은 기존 탄약에비해 막강한 화력을 보장합니다.
특히 고폭탄에서 관통력이 증가된 성형작약탄은
적의 중전차나 구축전차의 정면도 뚫어버리고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라인의 상황이 급박하여 강력한 화력이 필요로할때
또는 적의 방어가 너무 견고하여 적의 주력 탱크한마리를 빠르게 처치해야할때 골탄을 장전하고 단번에 체력을 빼세요
순식간에 상황이 반전되는 라인을 볼수 있습니다.
10.딸피의 유혹을 버려라.
딸피인 전차를 잡아내는것은 좋습니다.
아군의 사각으로는 타격할수 없는 적을 자주포의 고각을 이용해 격파하는것은 분명 팀에 큰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아군이 충분히 격파할수 있는 전차를 킬이 먹고싶어서 쏘는것은 화력낭비나 다름없습니다.
오히려 딸피인 적을 처치하는것보단
피가 많은 대상에게 많은 타격을 주는것이 크레딧이나 경험치 면으로도 이득입니다.
딸피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처지할수밖에 없을때 처치해주시고
아군이 충분히 격파할수 있겠다 싶으시면
주저없이 다른 탱크를 조준합시다.
11.이걸 다 지켜도 질때는 집니다.
아무리 자주포가 날고 기어도 각라인이 형편없이 무너지면 자주포로써는 속수 무책입니다.
그때는 당신의 청정한 멘탈을 위하여 웃으며 게임을 끝낼수 있는 방법을 준비합시다
전 "아아! 내가 바로 구축이다!" 를 외치며 개돌하는 방법을 쓰는데
저는 저혼자 남았을때엔 먼저 제 시야에 스팟된 적에게 한대 쏴붙이고선 파워 충각을 시도합니다.
----------------------------
이외에 지형에따른 사격 방법이라던지, 각 맵에 따른 자주포의 포방열위치나 사격방향도 짚어드리고싶지만...
너무나 장문이 될것이기에 다음에 기회가 나는대로 다시 글을 적도록 하곘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