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밀어주기 간단하지만 효율적인 전술

아직 2천판도 못탄 늅늅입니다.

아직 10티방에는 못가봤습니다만 9티방까지 가보면서 느낀점이 있어서.

팁이라고 하기에도 허접한 한마디 드리고 싶어서 왔습니다.

인벤구경을 하다보면 참 자주보게되는 불평이 있습니다

1. 중전이 왜 뒤에서 저격질이야!!

2. 물장갑이 왜 앞에나가서 얻어맞고 있어?

이런 불평들을 쉽게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정말 간단한 한수 "밀어주기" 입니다.

보통 4티어 보노보노(AMX 40)을 만나는 시점에서 간절하게 외치는 보노보노님들을 보면서 밀어주는 플레이를 처음 체험하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보노보노 왜 밀어주나요? 보노보노 불쌍해서? 그것도 있지만 보노보노의 장갑이 4탑방에서는 위력적일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앞에 세워놓으면 팀 승리에 공헌이 되기 때문입니다.

월탱을 하다보면 개활지 맵이 아닌이상 보통 몇군데로 침투로가 나뉘어집니다.

특히나 자주포가 포격하기 힘든 산을 끼고 옆으로 도는 중전들이 주력으로 싸우는 장소들이 많이 있지요.

그런데 다들 그런곳으로 달려가다보면 당연히 중전보다 빠른 중형이 때로는 구축도 먼저 도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 제가 드리고 싶은 한마디는 그러지 말고 중전 밀고 갑시다. 라는겁니다.

중형이 빨리 달려서 굳이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저지력을 발위할만한 상황이라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은데 무조건 달려나가서 적이랑 치고 받으려는 분이 너무도 많습니다.

좀 밀어달라고 부탁드려도 그냥 달려나갑니다. 그러다가 적 중전이랑 적진 근처에서 먼저 만나놓고 죽거나, 벽에 숨어서 짤짤이를 시도합니다. 

짤짤이를 해도 보통 중전이 더 강합니다. 피통도 더 크죠 굳이 불리한 싸움에 도전이라는겁니다. 

그리고 그런분이 한분 계시면 전선이 확 앞으로 밀려버려서 느린 중전은 도착하는데 시간이 더욱 걸리게 됩니다.

1선에 중전, 1.5선이나 우회공격으로 중형, 1.5~2선에 구축... 정보검색 조금만 해 보시면 쉽게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상적인 라인배치입니다만 실제로 공방에서 이렇게 되는경우가 너무 없더군요.

중전이 앞에서 얻어맞아주면 중형은 그 뒤에 숨어서 쏘기만해도 훨씬 유리해 집니다. 괜히 먼저 뛰어나가서 더 잡아도 팀이 승리할때 얻는 보상에 못미칩니다.(경험치가 배수로 올라가니까요)

중형님들 중전하나 밀고 들어가보세요 든든한 방패가 있습니다. 포도 더 많이 살아서 쏠 수 있습니다.

중전님들 앞에 달려가면 부르세요. 부르고 밀어달라고 하세요 사실 얻어맞으라고 있는거 아닙니까 중전, 내가 맞아주고 팀이 이기면 그게더 이익입니다.

변변치 않은 정보도 부족한 글에 관심을 주시고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알려주신  정보들에 대해서 조금 추가 해 두겠습니다.

(밀어주기 자체에 부정적인 분들의 의견, 자주포의 위험성을 말씀하시는 의견도 있으시며, 참고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의견이라 생각됩니다만 제가 이 글에서 주장하는 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그 부분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1. 5티어급에서 병일(KV-1), 병태(KV-220T)를 밀 수 있는 힘을 가진 녀석들은 별로 없다.(T1 Heavy정도?)

   by 탱구태연짱, 발빠른돼지, 닉네임입력중 님

   이 의견에 대해서 제 경우를 한마디 더 첨부하자면, 현제 재가 몰고있는 중형은 6티인 이지에잇입니다. 그런데 6탑방에서 중전이 6티 병스(KV-1S)와, 5티 병일(KV-1)만 등장하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이 경우 저는 제 이지에잇으로 병일이 밀고 갑니다. 제가 알고있기론 병스보다 병일이 갑옷이 더 좋고요, 이지에잇정도면 충분히 잘 밀리더라고요. 그러다가 병일이가 교전할때 우회해서 때리는 플레이를 즐겨합니다.

2. 전차가 느린이유는 2가지가 있는데

    1) 추중비가 낮다 ( = 아마도 엔진 관련)

    2) 최고속력 제한에 걸린다 ( = 아마도 현가 관련)

   이 1번의 경우만 밀어주기 효과를 볼 수 있다

   by dyaos 님

3. 통곡이나 마우스는 밀지마라

   by 브리제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