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가판매하는) 신전차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성능은 미묘합니다.
이번 판매 전차는
CS-53/56 보이텍/63식/ISU-152K
이 3종입니다.
보이텍이라는 이름에서 '어? 들어본적 있는데?'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
그 보이텍 맞습니다.
2차대전 당시 자유폴란드군 병사로 함께 싸웠다는 곰, 보이텍입니다.
보직(...)은 탄약운반병이었다고 하며, 맥주와 담배를 좋아했다고 하죠...
이 일화로 인해 해당 부대는 위의 마크를 부대마크로 채택했다고 합니다.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전차들 보시도록 하죠.
이름대로 CS-53의 차체에 56TP의 포탑을 섞은 혼종입니다.
뭐...사이버 피규어 수집하는저는 아마 구입하겠지만...솔직히 추천할 성능이라기엔 애매합니다.
(역시 사기전차는 상자에서...)
기본적으로는 알파댐390을 시작으로, 부각이라던가에서 대체로 럭키 T-34-3이 연상되는 성능이긴한데
역시나 122미리 (중형치고) 대구경이라 분산도가 꽤 안좋습니다.
2초 중반 조준시간에, DPM도 그리 좋지 못하고
56TP의 경우야 중전차치고 괜찮은 성능이었다지만, 이건 중형이라고요...
거기에 더해 포탑도 대체로 단단하긴 하지만,
56TP와 동일하게 포방패가 뚫립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쁘다고 하기엔, 기동력은 추중비 17초반으로 무난하고...
일단 병과가 중형이라 나름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특징
- (냉각 시)우수한 조준성능
: 알파댐은 320으로 중전차치고 아쉬운 수준이지만, 집탄율이 냉각 시 무려 0.27로 구축전차 수준입니다. 거기에 0.08이라는 최상급의 포탑 분산도 덕분에 사격은 꽤나 쾌적합니다. (철갑탄) 탄속도 1150으로 준수하다보니 화력발휘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여건이 좋은 전차입니다.
- 유기압 현가장치+헐다운
: 옆동네 스웨덴 중형인 UDES 14 5와 같은 유기압 현가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기본 부각 8도에 더해 추가로 4도를 기울인 -12도의 우수한 부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탑의 경우도 아주 튼튼하다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대체로 장갑 각도가 좋다보니 전체적으로 헐다운 전투에 무리없는 수준이라 언덕 전투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다만 주포를 아래로 향할 때 뒤통수가 들리는 현상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방호 200중반으로 골탄에 뚫립니다) 거기에 더해 기동력도 16대의 추중비를 기반으로 우수한 편에 들어 유연한 상황 대응력도 갖췄습니다.
- 앙각고자
: 방금 부각이 최대 -12도나 된다고 했었죠. 반면 앙(올림)각은 5+4=9도로 저기 GSOR1008보다도 열악합니다. 고대 일본에서는 천한 것들이 함부러 위를 올려다보면 '무엄한 것!'이라면서 목을 쳤다고 하지요. 그때의 시대정신을 물려받았는지 경사지 저지대에서 위를 올려다봐야 하는 경우 큰 불편함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 빈약한 차체
: 차체 상부조차 100후반 정도의 실방호를 가지고 있다보니, 평지 전투에서 차체를 피격당할 시 도무지 도탄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덕분에 시가전에 상당히 불리한 여건을 가졌으며, 심지어 T자 형상이라 궤도 밑에서의 올려치기에도 대미지를 입습니다.
# 대체로 헐다운 원툴 느낌이 강한 전차로, 철옹성 포탑의 토른방과 비교했을때 조준성능과 기동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티어)일본 중형전차도 그렇지만, 속도와 조준성능이 좋은 편이다보니 일단 조작감은 제법 쾌적하여 플레이하는 느낌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점이 의외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다만 약점이 확실하고, 상위 티어 상대로는 함부러 덤비기 힘든 수준의 스펙이다보니 자신이 메인이 되기보단 옆에서 거들어주는 식의 (나쁘게 말하면 비열한 방식의) 플레이가 권장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CCRyqmoFT8


특징
- 막강한 한방 대미지와 관통력
: 월탱에서 최상급의 단발 대미지인 750을 겨우 8티어 전차로 발휘할 수 있다. 이것이 이 전차의 아이덴티티입니다. 심지어 은탄의 경우 286, 골탄은 무려 329라는 관통력을 자랑하기에 어지간한 동티어 전차는 헐다운이고뭐고 그냥 포탑째로 뚫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위력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이 전차가 라인에 있음을 적이 알게 될 경우 섣불리 들어오지 못하게 되는 억제수단으로서도 전술적 의미가 있습니다.
- 세긴 센데, 맞춰야 말이지...
: 강력한 주포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위한 여건은 영 좋지 못합니다. 티어에 맞지않는 차체에 무리하게 고티어 주포를 올린 페널티겠죠. 3초가 넘어가는 조준시간과, 구축전차들 중에서도 하위급인 집탄율과 분산도 덕에 분명 정조준하고 쐈음에도 빗나가는 경우가 꽤나 자주 있습니다.
- 느린 기동
: 추중비도 선회력도, 딱 중전차 수준입니다. 덕분에 라인을 이동하거나 후퇴할 때 상당한 답답함을 유발합니다.
- 부실한 장갑
: 장갑이 아무리 두꺼워도 두 자리수를 못 넘습니다. 사실상 철갑탄에는 어딜 맞아도 관통당한다고 봐야합니다.(저 툭 튀어나온 포방패가 가끔 도탄을 시키긴 하지만, 사실상 행운의 영역이라...)
# (딸피처리 제외하고) 3발 맞추면 밥값 했고, 4발 맞추면 잘 했으며, 5발 이상이면 '꺼억, 잘 먹고 갑니다'라고 할 수 있는 전차입니다. 이는 대미지에서도 적용되는 감상이겠지만, 명중 여건에서도 적용됩니다. 다만 아시아 서버에서의 구축전차 메타를 감안할 경우 의외로 아주 나쁘진 않다보니 의외의 활약을 펼칠 때도 있습니다. 조준성능이 좋지 못하고 목고자이다보니 사전 위치선정 후 적 예상 출현지점을 미리 조준하는 뇌지컬이 좀 필요하긴 하다만, 후방지원이라는 포지션 특성 상 기본적인 소양만 갖추었다면 나름 해볼만한 정도는 됩니다. 단, 상기하였듯 명중이 좋지 못하기에 혈압이 높으신 분들께는 비추천입니다.
https://youtu.be/91SPkok2omQ?si=NbRhqdcSJrcVA3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