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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추측]살게라스의 무덤과 느조스

아소데스까
댓글: 11 개
조회: 6616
추천: 22
2017-02-11 14:22:49


This was always a place of power. Aegwynn was drawn here, and before here, the elves, and before them, the trolls. And before them... 
이 곳은 항상 힘의 영역이었요. 에이그윈이 이 곳에 이끌렸죠. 그 전에는, 엘프들이. 더 전에는 트롤들, 그리고 그 전에는... 
That fel edifice towering over the land pales in comparison to the grandeur of what stood here long ago. 
아주 오래 전에 이 곳에 있던 것의 영광에 비하면 땅 위에 우뚝 솟아있는 저 지옥 구조물은 아니것도 아니에요. 
잘아타스의 대사처럼, 그리고 연대기에 그려진 검은 제국의 영토와 칼림도어의 고대신 봉인장소를 비교해보자면, 살게라스의 무덤이 있던 자리(그리고 부서진 섬)는 느조스의 영토 내, 그리고 현재 느조스의 봉인장소와 상당히 가깝습니다.(물론 초대륙 칼림도어와 세계의 분리 이후 아제로스 지형의 차이가 있어 저 지도상으로 정확한 비교는 불가합니다.)

잘아타스가 얘기한 오래 전 서있던 장엄함(grandeur)이란 검은 제국의 성채, 특히 느조스의 영지의 일부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지금의 아제로스에 고대 신의 검은 제국이었던 장소가 아닌 곳이 없었겠지만, 특히나 현재 살게라스의 무덤 위치는 알려진 장소 중 느조스의 봉인장소와 가장 가깝습니다. 느조스의 왕국의 수도가 아니더라도 그와 가까운 곳임은 틀림없죠.

I don't believe these lands have seen such carnage since the battle for Katanth. Such a long time ago.
카탄스 전투 이후에 이 땅이 이토록 크나큰 참상을 본 것 같진 않군요. 정말 오래 전의 일이에요.  
It was here, in ages past, that the God of the Deep lost a great battle to the God of Seven Heads, but as was so often the case, even defeat ultimately worked in N'Zoth's favor. 
오래전 바로 이 곳에서 심연의 신이 일곱 머리의 신에게 졌어요. 하지만 대체로 그렇다시피, 패배도 결국 느조스의 힘을 더해 줄 뿐이죠. 
특히나 저 위치는 이샤라즈의 영토와 느조스의 영토가 맞닿은 장소입니다. 이샤라즈와 느조스의 전쟁의 최전선이자, 직접 두 신들이 격돌한 장소였겠죠. 이렇게 부서진 섬은 한 때 엘룬의 사원이었고, 지금은 타락한 티탄, 살게라스의 화신의 무덤이지만, 더욱 오래 전엔 고대 신들의 역사가 있던, 아제로스의 굵직한 사건들이 일어난 기념비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현재 군단의 아제로스 침략의 근거지가 되는 부서진 섬이, 실은 고대 신 느조스의 봉인장소와 가깝다는 점은 불길하기 그지없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잘아타스의 말이 사실이라면 느조스는 마지막 감옥의 봉인을 풀고 뛰쳐나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근처에서 박터지고 있는데 이 상황이 느조스의 감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거란 보장도 없죠.





무엇보다 저를 더욱 두근거리게 하는 것은 바로 이 각성의 여신이라 불리는 티탄 피조물들의 존재입니다.

에이그윈에게 힘을 받은 각성의 여신(Maiden of Vigilance)은 현재 살게라스의 화신의 지옥에너지에 오염된 상황입니다. 또 하나 살게라스의 화신과의 전투에서 Oath-keeper Sacraya라는 역할불명의 티탄피조물또한 등장합니다. 에이그윈이 화신을 쓰러뜨린 후 이 티탄피조물을 어디서 데려왔을까요? 티탄시설에서 바다 건너서 부서진 섬으로 데리고 올만한 여유가 있었을까요? 부서진 섬에서 가장 가까운 티탄 시설이 울다만과 울두아르인데요? 혹시 부서진 섬 근처에 티탄 시설이 있었을까요? 아님 화신을 봉인하기 위해 지하로 내려가니 거기서 죽치고 있었을 가능성은?

그렇다면 이런 가정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여기 부서진 섬은 또한 느조스의 감옥 근처에 지어진 티탄의 시설의 일부였을  수도 있다고요. 요그사론의 울두아르, 크툰의 안퀴라즈와 울둠처럼 느조스의 감옥에도 근처의 방대한 티탄시설이 있었을 테죠. 티탄들이 느조스와 그의 요새를 분쇄하고, 그 지하에 느조스의 감옥과 근처 방대한 티탄시설을 세워 고대 신을 감시했을 겁니다. 저 티탄 피조물들은 본디 이 부서진 섬에 위치한 티탄시설의 관리인이었을 수도 있다고요.

즉 부서진 섬은, 한때 고대 신 느조스의 주요 영지이자, 티탄에 의해 세워진 거대한 시설이 있는 장소이며, 오랜 세월이 지나 나이트엘프가 그 위에 엘룬의 신전을 세우고, 세계의 분리로 티탄 감옥과 시설이 수몰했으나, 굴단에 의해 다시 떠올라, 에이그윈이 살게라스의 화신을 봉인한 무덤이 되었던 겁니다.
이런 온갖 재난과 파란만장한 수모를 당한 티탄 시설은 무력화되고, 심지어 관리인들조차 화신의 지옥마력에 노출되면서, 느조스의 프리즌 브레이크에 활로를 열어준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다섯개의 열쇠가 길을 연다. 다섯개의 횃불이 길을 밝힌다. 
Five keys to open our way. Five torches to light our path. 
이리되면 일기노스의 불길한 예언이 떠오릅니다. 다섯개의 창조의 근원은 예전 고대의 전쟁 때 엘룬의 사원에 열릴 뻔한 군단의 차원문을 봉인하는데 쓰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군단의 침공을 막기위해 다시 한곳에 모인 상황이고요. 군단의 지옥폭풍 차원문을 막기 위해 창조의 근원이 쓰일 것입니다. 이 강력한 유물의 작용이 어떤 여파를 불러올까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까마귀의 군주가 열쇠를 돌릴 것이다.The lord of ravens will turn the key. 


카드가아아아아아아!!!!!!!!!!!






Lv25 아소데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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