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군단이 오는 것만을 기다리기만 해서는 결코 놈들을 처단할수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 군단은 너무나도 강하다. 한 번 물리치고 쫓아 보낸다 해도, 놈들은 다시 돌아올 뿐이다. - 소설 일리단 中
워크래프트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현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군단에 오기까지 플레이어들은 불타는 군단의 무수한 악마와 하수인들과 싸워왔고, 몇번이나 그들의 야망을 격퇴했지만 불타는 군단의 위험은 예나 지금이나 결코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악마들은 불멸의 존재라 영혼조차 일반적인 곳에서는 소멸되지 않으면서 부활할 뿐이고, 결국 악마들은 이전의 삶에 대한 기억을 모조리 가지고 있는 상태로 뒤틀린 황천에서 부활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악마들은 몇천번이나 뒤틀린 황천으로 추방한다 하더라도 다시 돌아올 뿐만이 아니라 이전의 실수를 통해 배우고, 적의 전략을 파악하여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면서 이전에 자신을 죽였던 약점들에 대한 대비책을 가지고 자신을 죽인 이들을 결국 죽여버리기에 더더욱 위험하지요.
사실상 불타는 군단을 물리쳤다고 생각한 수많은 세력이 있었지만, 결국 군단과 정면으로 맞서 수비만을 하는 이들은 결코 승리할수 없으며 결국에는 패배하기 마련일 뿐입니다. 이런 악마들의 모습을 본 일리단은 마치 죽지 않는 병사들과 싸우는것과 다를게 없다면서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런 불타는 군단의 악마에 승리하는 방법은 오직 악마 마력이 가득한 장소(뒤틀린 황천, 아르거스, 나스레자 등등)에서 악마들을 영구히 파괴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이 모든것을 이루어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오직 그들에게는 이것만이 유일한 길이며, 자신들에게 남은 길은 이전처럼 수비만하여 천천히 고사하느냐, 아니면 직접 살게라스와 그 하수인들이 있는 장소로 쳐들어가 영원한 위협을 끝내느냐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추종자들을 설득했는데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은 일리단의 의견에 동의할수밖에 없군요.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로서는 불타는 군단의 위협을 제거할수 있는 방법이 이것밖에 존재하지 않으니 과연 군단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