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내로 남불이라니까요. 역사나 여기 역개 유저들의 인식이나
우리가 침략 해서 죽이고 뺏고 정복한건
진출이고 자랑스러운 역사
남이 그런건 만행 살육 침략
이게 역사 아니던가요? 사람들의 인식도 그렇고 말이죠.
애초에 2차대전이후 독일이 사과 하고 어쩌고 저쩌고
이것도 전쟁의 승리자인 유럽과 연합군, 미국의 주도세력인 유대인들에게
한거죠. 자기들이 살아 남기 위해서 말이죠.
아프리카 아시아등지의 수많은 피식민 국가와 피해자들에게 사과 한적 없습니다. 집시(트레블러)같은 유럽내 힘없는 민족도 마찬가지고요
일본도 마찬가지예요. 우리의 분노가 왜 일본에게 안먹히냐 .저놈들은 우리한테 진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지금도 우리보다 강하고요.
서구여러 국가들이 일본의 많은 만행에 무감각 한것도 자기들은 그 피해 당사자가 아니고 식민지 착취와 만행은 지들도
마찬가지라 모른척 하는겁니다.
뭐 워크 세계관을 현실에 대입하는건 좋은데 인간은 선 오크는 악이거나 아니면 그반대거나 다 헛짓입니다.
인간이나 아제로스의 지배적 종족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종족들을 학살하거나 착취 하는 부류들이고
자기들끼리도 싸우던 족속입니다. 평화롭고 다들 행복하던 아제로스가 오크 침략으로 박살 난것도 아니고요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타 종족을 말살하거나 학살 하고 그게 자랑스러운 모험과 영웅담이며 반대로 상대방의
저항은 몬스터의 습격 사악한 괴물의 악행으로 여기죠.
이 중심엔 인간이 있고요.
오크는 외계인 이니 다르다고요? 외계인이냐 아니냐가 여기서 뭐가 중요한가요? 더군다나 인간 조차 사실 아제로스 토착 종족도 아닌 티탄의 실험 창조물 아니던가요?
먼저 왔냐 늦게 왔냐가 기준인건가요
와우 스토리가 매력적인건 이렇게 내부적으로 선도 없고 악도 없고 현실적이라는데 있죠.
초기 워크 그냥 인간과 침략자 오크의 전쟁 게임에서 월드오브워크레프트가 되면서 내부 스토리도 이런식으로
구성되었고요.
인간이 하면 정의 오크가 하면 악도 아니고 반대로 오크가 하면 정의고 인간이 하면 불의 인것도 아니죠
그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명분고 선택의 문제고 여기엔 절대 선과 절대 악이 없는게
와우의 호드와 얼라이언스입니다. 블자 자체도 이렇게 구성하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