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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아키몬드가 실패를 용납치 않는이유

아이콘 별백금
댓글: 15 개
조회: 2811
추천: 22
2017-07-05 15:57:25

본인은 승승장구해서 최고위치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며, 이로인해 공감능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강력했고 우아했으며 부드러운 동시에 명석했다"

"과감하지만 허영심 때문에 옳은 판단을 못내리는 경우가 있다"

 

 

는 평가는 타락 전이나 후나 똑같으며, 오만함이 단점으로 지적받는데

 

이 오만함은 실패를 적게 경험할수록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키몬드의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중요 요인이기도 합니다.

 

아키몬드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본다면 더더욱 이해가 쉬울것입니다.

 

 

우선 짬찌시절이던 탈키엘의 수습생.

 

성적이 어땠는지 몰랐으나 악흑 유물무기 역사에 아키몬드가 탈키엘의 머리수치까지 재줄정도면 꽤나 탈키엘에게 이쁨받던 수제자였을겁니다.

 

군대 다녀와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마음의 편지같은거 써서 무사히 넘어가고 목적도 달성하기란 쉽지않습니다.

 

아키몬드는 그 어려운걸 해냅니다. 내부고발과 승진. 그의 스승의 뚝배기를 썰어내고 자신이 그 자리에 앉게 되죠.

 

이후 그는 영웅으로 불리던 사내가 되었고, 야심도 굉장한 그가 마음먹은 것을 직접 실행해 성공할 능력까지 있었으니

초고속 승진은 어쩌면 예견된 일.

 

결국 그는 자신의 종족을 지도하던 킬제덴과 벨렌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최고지도자가 됩니다.

 

흙수저가 대통령이 된 격입니다. 물론 아키몬드가 진짜 흙수저인지는 알길이 없지만.

 

이후 살게라스가 나타나 그와 킬제덴에게 힘을주고, 벨렌은 빤스런을하고, 살게라스를 도와 불타는 성전을 치를때 적어도 그가 기획한 전쟁은 망하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는 악흑유물무기역사로 보아 확실히 능력자체는 뛰어난 사람임을 알수 있습니다.

 

아제로스에서도 이런 본인의 능력은 녹슬지 않아서, 군단병력이 말로른 단 하나에게 병력이 밀리는 "추태"를 보이자

본인이 직접 나서서 말로른에게 한목을 잡고 한 주둥이를 잡아채는 DDT를 시전하여 말로른을 골로보내버립니다.

 

 

이렇듯 성공가도만을 달리는 사람이 관리직이 되면

아랫사람들을 전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 남들이 전부 자신처럼 쉽게 할줄; 아니 쉽게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차붐이 축구공격 전개때 상대 수비를 크루이프 턴으로 제치고 다이렉트 크로스 올리는 것을 요구하고 본인이 시범을 보여줬다고 하지만 그걸 일반적인 선수가 해내기란 어렵듯이

 

여타 다른 부하들-티콘, 만노, 아키몬드 소속 직원-이 실패를 하면 정확히 자신의 기준으로만 생각하기때문에 실패를 용납치 않는것입니다. 실제로도 본인이 능력이 있으니까요.

 

헌데 아키몬드의 전략은 사실 무식하기 짝이없습니다. 굳이 킬제덴과 비교 안해도 될정도입니다.

 

거의 대부분 "아랫사람 돌격. 실패해서 살아남으면 나한테 뒤진다, 정안되겠으면 내가 마무리"의 공식을 따르는데,

 

이 전략으로 근 만년을 해먹었습니다. 성공도 꽤 했구요. 그러니 전혀 그는 전략의 발전을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실패한다? 그럼 죽는거죠.

 

그런데 이 전략이 아제로스의 에픽약탈자들을 상대로는 잘 안먹히게 되고, 실패한 부하들을 끔살시키면서 고오급 병력을 낭비하고...악순환이 지속되다가

 

결국 본인이 직접 나섰다가 디토네이트를 맞고/드레노어 반지 빔을 맞고 본인이 어이없게 죽는 대참사를 낳게 됩니다.

 

 

뛰어난 능력. 그에따른 오만. 그에따른 도태.

 

아키몬드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어도 오만한 사람은 필히 몰락할수 밖에 없다는 교훈을 주고있습니다.

Lv77 별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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