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떡밥을 팍팍 풀어버려서 아쉽네요.

물론 스토리 진행을 위해 어쩔수없다지만 떡밥을 팍팍 뿌려버리는데

정작 결과물이 기대치에 못미친다고 해야하나.....

저는 한창 리분시절 유저라 과거에 대한 추억보정인지도 모르겠지만 

정체모를 미지의 고대신이란 존재와 티탄들의 신비로움

아제로스 자체의 비밀들이 참 흥미진진했는데 

공허라는 조금 뜬금없는 것들이 나와서 '사실 얘가 더 짱쎈 애였다'는 식으로 흘러버리니 좀 김이 팍 셉니다ㅠㅠ.

게다가 npc 하나하나들의 비중이나 스토리도 재밌었구 말이져.

뭔가 기존에 있었던 떡밥들 덕에

리분이 지나고 나서도 플레이는 못했지만 대격변,판다까지 스토리 열심히 살펴봤구요.

근데 드군부터는 스토리가 영 맘에 안드는군요..   드군은 시작은 좋았는데 끝 마무리가 어설펐고

그후 군단부터는 빅 떡밥을 죄다 풀긴하는데 그 푸는 방법부터 좀....

직업전당 스토리 따로따로 노는 것도 아쉽고

그냥 그동안의 재미나던 떡밥들이나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그저 뒷이야기정도로만 끝나버린것도ㅠㅠ

카드가,벨렌,일리단 얘네 3인팟만 뭔가 하는거같고 나머진 뭐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군단 시작전에는 겐부터 시작해서 실바나스, 안두인 등등 종족진영에 초점을 맞춰줘서 좋았는데

지금은 제가 스토리를 잘 못찾아본건지 별 소식이 없네요??

그나마 안두인은 살짝 퀘스트 추가해줬다곤해도..  

새로운 공허세력이나 아르거스 쪽도 좋지만 일단 주 초점이 아제로스의 시점에서 잘 풀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