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역사관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설정] 제라를 보면 디아블로3의 천사가 생각납니다.

아이콘 시점변환
댓글: 2 개
조회: 1328
2017-09-01 18:10:32
제라가 끔살당하는 걸 본 순간 옆동네 디아블로3의 천사들이 매칭이 되더군요.

디아블로 시리즈의 천사(나루)들은 일반적으로 절대선이라고 생각하는 천사의 개념이 아니라 그들과 반대되는 신념을 가진 존재들인 악마(공허)와 대척하는 존재이며, 인간(아제로스)은 그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존재였습니다. 또한 뒤틀린 나루인 므우르(엔트로피우스)처럼 천사들 또한 타락하여 적대 세력 일원으로 등장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좀 더 입체적인 성격의 나루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똥고집 부리다가 대악마한테 명치를 얻어맞고 네팔렘에게 개무시당하는 임페리우스
고정된 관념과 방관 속에 있는 천상의 규율을 등지고 인간에게 손을 내민 티리엘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인간계를 박살내려다가 실패한 말티엘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고

이들과 마찬가지로 개썅마이웨이 만년동정남에게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려다가 안광을 맞고 터져버린 제라가 있다면
그와 다른 신념을 내세우는 나루가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벨렌의 미래에서 본 빛의 군대와 공허의 전투 그리고 패배는 스스로의 길을 찾지않았을 때 아제로스의 주민들에게 일어날 일을 경고하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 예가 투랄리온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정남이 한 말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니지만 '신념에 눈이 멀었다'라고 표현이 되니까요

Lv35 시점변환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와우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