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살무돌다보면 하르자탄에서 생각나는 대사는
"오너라 작은친구들아 짓밟아라"
였다. 하르자탄 설명탭에 파괴적이고 멀록들을 지배한다고 되있는데 친구들이라니?
그래서 좀더 찾아보기로 했다.
1. 하르자탄의 태생적 성격
사스즈인 대사부터 살펴보자
" 멍청아 시끄럽고 놈들을 처치해"
"쓸모없는 야수같으니"
사스즈인의 대사를 보면 하르자탄을 굉장히 하대하고 있다.
심문관들의 대사를 생각해보면 "멍청한 고로스 녀석이 또실패했군"의 고로스처럼
평소에도 하르자탄역시 실패가 잦았던 것임을 유추할수있다.
근데 하르자탄은 태어날때부터 파괴병기로 훈련을 받았는데
실패가 잦았다는것은 육체적으로 딸린다기보다는
적성에 맞지 않았다는거다.
즉 자신은 파괴병기가 되고싶지 않았다는거고
죽을때 대사에서 절실히 드러난다.
"하르자탄... 안싸운다.,. 너무좋다"
2. 멀록과의 관계
설명에는 멀록들을 지배하고 복종시켰다고 되있으나
잘 살펴보면 하르자탄 앞 쫄 나가들은
멀록들을 총알받이(대동해서) 싸우는데
하르자탄은 그렇지않다.
멀록들은 절벽집에서 구경이나 하고있고
선두로 대면하는것은 하르자탄이다.
즉 하르자탄은 멀록들을 지켜주는 존재였던것이고
자신이 쉽게 지켜줄줄 알았지만 생각처럼되지 않으니
"친구" 들에게 도움을 청한거고
멀록들은 자발적으로 나와서 플레이어를 공격하는거다.
즉 멀록과 하르자탄은 서로 친구의 의미로
사랑하고 아끼는 사이였던거다.
멀록들을 하르자탄옆에서 죽이면
분노버프가 생긴다는것이 이를 뒷받침핫다.
멀록들은 자폭도 불사하며 하르자탄을 돕는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3. 인게임 텍스쳐
하르자탄 갑옷에 보면 더럽고 그물들이 걸려있다.
마치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은것처럼
즉 하르자탄은 이미 전투에서 손뗀지 한참됬고
멀록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플레이어들이 들이닥쳐 죽은거라고 추측된다.
처음 대사 "짓밟아주마" 라고 크게 외치는데
원래 겁날때 스스로 용기를 내기위해 함성을 지르는
그런 의미로 볼수있을듯 하다.
오랜만에 싸우는데 특히나 전투의지없는 하르자탄은
무서웠지만 친구들"멀록"들을 위해 싸우는거다.
4.애교덩어리 하르자탄?
하르자탄 죽을시 사스즈인이
"왜 여왕님이 놈을 좋아하셨는지 알수가 없군" 이라한다.
이때까지의 추측으로 봤을때
싸움도 못하고(안하고) 일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데 왜 아즈샤라 여왕이 좋아했을까
애교덩어리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르자탄은 아즈샤라의 개 였는데
주인을 날카롭게 지키는 도베르만이 아니고
재롱떠는 말티즈의 역할이었던거다.
개 키우는 사람이 말티즈를 사냥용으로 쓰지않지만
좋아하는것처럼
평화를 좋아하고
작은 친구들을 사랑하며
전쟁보다는 꼬리흔들며 사랑받기를 원했던 하르자탄
시대를 잘못태어난
가슴따뜻한 야수 하르자탄
이제 매주 하르자탄 죽이면 애도를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