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떄부터 워낙 털려만 와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드워프 부족들은 약한 세력들이 아닙니다.
동부 내륙지의 와일드해머나, 검은바위산의 검은무쇠 부족 들은
사실 엄청난 세력을 키우고 있는 세력이에요.
괜히 오리지널부터 검은무쇠 부족이 주적중에 하나였던게 아닙니다.
와일드해머 부족은 너무 간략하게 그려져서 초라하게 보일 뿐이구요.
사실 그것보다 더 큰 영향을 주는 건,
던 모로-모단 호수 - 불타는 평원 - 황야의 땅 - 이글거리는 협곡 - 붉은마루 협곡
이라는 코스가 안정화가 된다는 점이죠.
얼라이언스의 동부 왕국지역의 지배력이 더 굳건화된다는 점입니다.
라그나로스가 사라진 지금은 혹시 모르죠. 화산지대였던 곳이 어떻게 변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사람들이 정착할만한 곳으로 바뀔 여지도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동부 내륙지야 좀 먼 곳이니 제외한다 쳐도,
아이언포지(던 모로) + 이글거리는 협곡 + 불타는 평원 + 모단 호수 + 황혼의 고원
라는 지역들이 드워프의 세력권이 된다고 봐도 되겠죠.
물론 황혼의 고원은 용약탈부족이 잇으므로 완전한 지배는 아니더라도 말이죠.
어떻게 묘사될지 모르겟습니다만.
이 변화는 동부왕국의 세력지도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겁니다.
이번에 언더시티마저 정복된다면 호드가 발 붙일 곳이 없을 정도에요. 사실상.
연대기에서 묘사되었던 드워프들의 전성기의 모든 영토를 회복한 겁니다.
하여간, 동부왕국에서의 호드의 입지는 이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줄어들 겁니다.
그리고 칼림도어의 나엘의 입지에 대해서도 말이지만, 나이트엘프들은 칼림도어의 숲을 몇천년동안 살아왔던
종족입니다. 텔드랏실 아작난 정도로 칼림도어에서 발을 뺴진 않을 겁니다.
아마 이번 기회에 텔드랏실이 아닌 곳을 새로운 수도로 삼을 것 같은데 두고봐야 하겠죠.
개인적으로는 현시점에서 구현된 나이트엘프 요새는 페랄라스의 그곳이 가장 큰걸로 아는데
그곳을 쓸게 아니라면 쟂빛 골짜기로 나엘들의 대규모 정착지가 생길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