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호드의 노장 사울팽이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하군요

추후에 수정될 가능성이 많긴 하지만 

현재까지 상황이 재밌네요

실바나스가 텔드랏실을 홀라당 태워버리는 짓을 한 결과

분노한 얼라이언스 군대가 로데론 공성전을 하게 되죠

그런데 전투중에 오크의 명예를 별거 아닌걸로 생각하고 실리를 최우선에 두는 실바나스와 

명예를 중시하는 사울팽의 작은 충돌이 일어나고요. 불꽃패드립

어찌됬건 마지막까지 성을 방어하다가 사울팽은 붙들리고 실바나스는 탈출했습니다.

붙들린 사울팽은 명예롭게 사형시켜달라하지만 

안두인은 그런건 명예가 아니라며 거절하고 

나중에 단독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전합니다

그리고 곧 오그리마의 특수부대가 도착하는데 이게 사울팽을 구하러 온게 아니라

다른 인물을 구하러 온걸 사울팽이 알게되죠

자신을 존중하고 이야기를 하고싶다는 적의 국왕과

자신을 모욕하고 구할 생각은 1도 없는 아군의 대족장

사울팽은 몇년전 자기 진영에서 폭군을 몰아내기 위해 수많은 인물이 죽은걸 봤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 폭군과 전쟁을 벌여서 간신히 간신히 내쫒았죠

그때 자기를 도와줬던게 지금 전쟁중인 적의 국왕의 아버지

더 위로 올라가면 리치왕에게 죽고 언데드로 되살려지는 모욕을 당한 

자신의 아들의 시신을 수습하게 도와줬던것도 그 적의 국왕의 아버지

이제 그는 떠났지만 다 자란 그의 아들은 이제 왕이 되어 

전쟁에서 패전한 장수가 된 자신과 진솔한 이야길 나누고 싶어합니다.

호드의 노장 사울팽이 무슨 생각이 들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