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의 전쟁은 실바나스 입장에선 일종의 예방 전쟁이란 말야?
언젠가 터질 전쟁 미리 유리할때 터트리겠다는게 실바나스 입장인데 이 논리의 주요 관점은 겐 때문에 언젠가 전쟁이 터진다인데 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겐은 얼라 맹주도 아니라 전면전을 일으킬 수도 없고 기껏해야 국지전이 고작인데다가 겐이 실바나스와 언데드 빼고 호드 전체에 적대적인 매파인가하면 그건 아니란 말이지.
시체년이라면 이를 갈아도 대의를 위해서라면 호드와도 어느정도 협력 가능할 거라는게 지금까지 보인 입장이고.
부서진 섬 전투 보면 이를 뒷받침하는데 불군과 싸우기 위해 불구대천 원수인 실바나스도 한번은 믿어봤다는걸 보면 확실하지.
그럼 결국 가시의 전쟁을 시작으로 얼라 호드의 전면전 일으킬 명분이 부족함.
그냥 실바나스가 대족장 물러나서 다른 사람이 대족장이 된 뒤에 겐이랑 둘이서 치고 받고 국지전으로 마무리하는게 호드 전체 입장에서 낫지 불확실하지만 언젠가 전쟁 날 게 뻔하니 선제공격 ㄱㄱ가 말이 된다고 생각함?
말퓨리온 살려준걸로 욕먹지만 막고라라든가 오크의 문화보면 망설일만도 하고 말퓨 뒷치기해서 심란한데 망설이던 사이에 티란데 온 상황에서 이미 말퓨한테 한번 털리고 만전 상태도 아닌 싸울팽이 싸운다고 이긴다는 보장이 없는데 살려줬다고 욕먹는것도 웃기고.
로데론 전투도 보면 적극적으로 안 싸웠다고 전쟁 찬성해놓고 이제 와서 왜 그러냐고 꼰대 소리 듣는데 그딴식으로 따지면 이왕 전쟁 벌어졌으니 니 목숨 승리 위해 써야지 반자이 돌격하던 새끼들이랑 틀린게 뭔지 대체 모르겠음.
전쟁엔 일단 찬성했지만 역병질 찬성한적은 없었고 하물며 팀킬하는데 그거 보고 대족장 명령이니 따라야지하면 그냥 대족장 반자이하고 죽창질이나 하라고 하는 소리나 마찬가지임.
역병질도 병신같은게 승리하면 장땡?
그딴식이면 생화학 무기나 핵무기 싸그리 동원해서 다 죽이고 다 오염시키면 승리겠음? 지들도 못사는데 땅을 죄다 오염시키면서 왜 전쟁 일으키는지도 모르겠고.
무성의한 블쟈 스토리팀과 무조건 여왕님 만세하는 시체빠돌이들 내용은 모르겠지만 일단 호드하니까 우리편 만세하는 인간들의 콜라보로 이루어진 끔찍한 혼종들이 싸울팽을 욕하고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