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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판다이후 확장팩 컨셉의 문제점.

5년차
댓글: 5 개
조회: 2260
추천: 6
2019-11-19 01:19:49
확장팩 타이틀에대한 유저들의 기대치 파악을 잘 못하는거같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결제를 한사람들이 왜 했겠음. 소개영상이나 시네마틱뽕에 취해서 오크 올스타즈들과 죽도록 치고박을 생각에 들떠서 복귀한거임.
근대 개발자들 개발철학상 오크들만 내내 나오면 너무 지루할거같아서 6.2때 악마들을 섞었다고 하는데
정작 유저들은 6.2때도 킬로그 아니면 그롬과의 혈전에 목이말라있었음.
그런데 그 개똥같은 철학때문에 우리가 염원하던 킬로그는 쩌리. 그롬은 공주행으로 몰입도를 완전히 박살내버림.
아키몬드나 만노로스같은 인지도 최정상인 빌런을 군단같은 확팩에서 적소에 꺼내들었다고 생각해보셈. 그 위엄이 체감이 달랐을거라 생각함. 그런데 버젓이 취하려고 기대중인 강철호드뽕을 날려버리고 그냥 떼우기식으로 소모시켜버림...
갑자기? 전개가 이렇게된다고? 오프닝부터 우리를 결제하게만든 뽕쟁이인 그롬하곤 한합도 못 겨뤄보고..?
진짜 강철호드라는 빌런을 시간여행이라는 무리한 설정임에도 잘 버무려서 뽕차오르게 해놓고선 그 개똥같은 "확장팩 내내 똑같은 적과 싸우면 지루할까봐." 라는 철학때문에 망쳐버림...
실제로 드군은 6.2 이전까지는 판다와 격변말기가 싸놓은 거한 똥을 완전히 치우고 갓장팩 평가받았음. 브금부터시작해서 연출까지..
.
그리고 군단에서도 우리가 시네마틱을 보고 확장팩 소개영상을 처음 봤을때 기대했던건 불타는군단들과 죽도록 치고박고싸우는 거였음.
물론 매 패치마다 악마관련 컨셉을 유지하긴했지만 레벨업과정이나 일부 던전보스들에게서
얘들이 여기서 나온다고..? 어...자극적인 퀘스트들이라 반갑긴 한데 갑자기.. 이시국에...? 하는경우가 많았다고생각함.
다음 확장팩과의 밑밥을 연결시키려는 장치를 요기저기 심어두는건 좋은데 그게 현 확팩의 컨셉과 몰입도를 깨지않는 적소에 배치돼야 맞다고 생각함.
특히나 실바와 겐의 갈등 이런건 레벨링 과정에서 확팩 시작하자마자 보여줄게 아니라 리분때 할리온 던전처럼 세기말에 시나리오모드나 던전컨셉으로 내줘야 산만해지지않게 현확팩 컨셉에 몰입도를 유지할수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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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하임 갈등이 세기말에 추가된 시나리오모드라던지 그랬으면 격아넘어갈때 몰입도가 훨씬 높았을거임.
리분때 할리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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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아와서도 마찬가지로 타이틀에서 기대하는 그 뽕은 얼 호 갈등인데,
나가가 느닷없이 나오고 느조스까지 소모돼버림.
아즈샤라와 느조스 그리고 나이알로사 이런컨셉은 좀더 살 붙이고 다듬어서 그 고유컨셉으로 나가도 될텐데
아키몬드처럼 확장팩 소스 떨어져가니까 그냥 냅다 소모시킨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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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같은 상황이 계속 되면 몰입도는 자꾸 떨어져갈듯.
확장팩 하나가 x.3을 기준으로 아예다른 두컨셉을 각오해야할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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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리분때도 말이 꽤 많았음.
워낙에 결과가 좋으니 묻히는건데 사실 리분도 혹한의땅 컨셉. 눈폭풍이 몰아치는 겨울이미지의 대륙을 기대하고갔건만 맵중에 설경은 딱 두곳뿐이고 이게 스컬지랑 싸우는게 주목적인지 헷갈릴만큼 스컬지보다 훨씬 커보이는 위기랑맘 내내 싸우다가 고작 마상시합장 하나로 잠깐 연습하고 리치왕 목 따버림.
확장팩 내내 스컬지랑 투닥거렸다는 느낌을 하나도 못받다가 갑자기 리치왕과 싸움.
.
오히려 컨셉과 몰입감 유지는 대격변이 너무좋았음.
레이드로 넘어가기전 탄탄한 퀘스트라인과 위상변화 등으로 레드에대한 위엄을 차곡차곡 쌓다가 터뜨려쥼.
그리고 딴길로 새는컨셉 없이 확장팩 내내데스윙세력과 열심히 싸움.
물론 그 황혼의맏치단이란 세력자체가 워낙에 인기가없어서 문제였고,
그렇게 몰입감을 쌓고쌓고 하다가 터지기만 하면 됐을 마지막 카드인 데스윙이 너무 병신같이 등장해서 김이 다 새버렸지만,
확장팩의 전체적인 템포와 방향은 너무좋지않았나 싶음.
불성도 마찬가지.
한결같은 컨셉.
사실 리치왕 전성기도 불성에 힘입어 걸인 반사효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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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결론은 없고...
서로 대화가 안돼는듯 개발진이랑 유저들이랑.
이것도 열심히썼지만 사실 케바케인경우도 있는게
판다리아때는 내내 팬더곰과 짱개풍 던전들만 나오니 너무지겨워서 접은사람 많았음. (지겹다고느낀건 그 캐릭들이 매력이없기때뮨.)
존재자체가 와우의 몰입감을 깨버렸던 판다리아 자체는 워낙에 인기가없는애들이기에 마지막 오크뽕인 오공은 엄청 기대돼긴 했음.
근데 그건 판다라서 그런거고...
군단이라던지 강철호드는 유저들이 뽕차올라서 개네들 하고 싸우고싶은마음에 복귀한건데 그럴땐 확팩내내 갸들하고싸워도 뷸만 없을건디 그런걸 캐치를 못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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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끼들 이거 판다컨셉때 사람 빠져서 문닫을뻔 한거에서 너무 놀래서 교훈을 하나 얻긴했는데 약간 해석을 잘못한 교훈을 얻은듯...?
확팩내내 똑같은 세력과싸운기 문제가 아니었고 짱다렌들인게 문제엿는데...
다르게해석해서 지레겁먹고 철학들 고수하는건 아닌가..싶음.

Lv55 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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