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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똥으로 시작해 똥으로 끝나는 퀘스트!

사디스트
댓글: 3 개
조회: 4306
추천: 6
2019-12-24 22:33:01





이전에 똥을 냠냠하는 퀘스트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수많은 퀘스트가 있습니다. 단순히 퀘스트 아이템을 찾기 위하여 똥을 뒤지는 것부터 시작해 운룡이나 애완동물의 똥을 직접 치워야 하는 등 온갖 퀘스트가 많은데요. 




세상을 온갖 위기에서 구한 영웅이 똥이나 뒤져야 하는 것도 서러운데 정작 똥과 한바탕 난리를 치고 나서도 NPC들은 '으휴 더러운 새끼. 하라고 진짜 하냐....'라는 반응이 태반이기에 오히려 퀘스트를 끝내도 힘이 빠지는 경우가 태반이지요. 그렇기에 오늘은 똥으로 시작하여 똥으로 끝나는 퀘스트들을 모아봤으니 즐겁게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지저분한 일





이 퀘스트는 '현장감독 라젤크라즈'라는 한 고블린 NPC에게 시작됩니다. 본래 무법항에 살고 있던 그는 사촌 한명에게 낚여서 이런 척박한 곳에서 나날을 보내는 헬반도 주민 같은 삶을 살고 있는데요.



도데체 무슨 재주를 부린 것인지는 몰라도 흑마법사들이나 부리는 지옥사냥개 여러마리를 애완견처럼 부리는 재주를 보여주는 친구지요.






이리저리 그의 부탁을 들어주다보면 길들인 지옥사냥개 한마리가 지옥절단기의 열쇠 하나를 삼킨것 같으니 먹이를 먹이고 그 '배설물'에서 열쇠를 직접 찾아달라는 엄청난 퀘스트를 주는군요.





그렇게 주변에 있는 지옥맷돼지를 잡다보면 맛있게 먹고 푸짐하게 싸지르는데 이게 또 드랍률이 낮아서 재수가 없으면 수십번이나 똥을 뒤져야하는 경우도 있는지라 많은 비위를 필요하게 만들지요.



다른건 몰라도 자기 덩치만한 똥을 뒤지는 순간은 용사들에게 잃어버리되 결코 잊을 수는 없을 기억이 아닐까요?



2. 비료 임무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토르톨란의 '바다를 건널거야' 퀘스트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전역 퀘스트인 비료 임무는 척박한 볼둔의 땅에서 비료를 얻기 위하여 하이에나에게 고기를 던져서 직접 배설물을 채취해야 하는 퀘스트인데요.


퀄리티가 높아져서 모락모락 따끈한 김이 나는 똥을 줍는 것도 많은 생각이 들게 하지만




아제로스를 여러번이나 구했던 용사들이 하이에나의 똥이나 줍고 다니는 광경도 충격적이였지만, 이것조차 개인룻이기에 하이에나의 똥을 가지고 유저들이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블리자드의 개똥철학을 몸소 느끼게 할 수 있는 장면이였요.



그야말로 고-급스러운 퀘스트를 보다보면 어둠땅에서는 과연 어떤 똥을 주워야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는 하네요.


3. 로르리고의 복수





맨날 남의 똥이나 줍고 다녀야하는 것에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표한 것이 피드백 된것으로 보이는 이 퀘스트는 자유지대에 있는 '로드리고'라는 NPC에게 시작됩니다.



자유지대의 다른 해적들이 뭐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앵무새들을 키우는 이 양반은 용사들에게 앵무새를 돌보는 여러 퀘스트를 주는데요.



그렇게 앵무새들을 배불리 먹이면 로드리고는 마치 아이들에게 선물을 뿌리는 산타클로스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앵무새들의 특제 민트초코를 맛보여주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던지는데, 이런 엄청난 기회를 거절하는 것은 변태밖에 없을 겁니다. 



I can fly? I can fly!



데프픗 똥닌겐은 운치나 먹는 데스웅! 



세상은 똥이야 똥! 히히! 조분석 발싸!



업계포상을 받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해적들의 모습들을 보니 참으로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이렇게 남들의 똥이나 뒤지다가 남들에게 똥을 뿌리는 역전의 기회를 독돈하게 맛 볼 수 있는 기회니 관심이 있는 여러분은 당장 달려보도록 합시다!



Lv62 사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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