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인: 휴전을 체결했습니다. 드디어... 4차 대전쟁이 막을 내렸군요.
티란데: 아니, 검은 달이 복수를 울부짖는 한 그런 일은 없을겁니다. 호드가 배반의 대가를 치를 때까진!
안두인 : 피를 더 흘린다고 떠난 이들이 돌아오진 않습니다. 희망을 다지고 살아남은 이들을 위한 날을 그려야 해요.
티란데: 다음 대족장이 군대를 소집해 스톰윈드를 불태우면, 희망이 구해주기라도 할 것 같습니까?
안두인: 믿기 어려운 걸 알지만, 호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안두인: 대족장대신 바인과 스랄을 필두로 다른 이들이 이끄는 의회가 수립됐죠. 그들이라면---
티란데: 참으로 순진무구하군요, 사자의 아들이여. 벤시의 피로 쓰인 조약서가 아니면 서명 따위 기대도 마십시오!
겐: 티란데의 말에도 일리가 있네, 안두인.
겐: 오늘은 협상대에서 평화를 논했지만, 호드는 머잖아 북을 울리며 전쟁을 일으키려 진군할 걸세.
겐: 그날이 오면, 양피지에 끄적인 글만으로는 그들을 막을 수 없을 테지.
안두인: 평화의 길은 쉽지 않을 겁니다. 모두가 찬동하지도 않겠죠.
안두인: 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이룩할 방법은 이뿐이에요. 전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안두인 : ... 그래야만 해요.
(얼라이언스는 흩어진다. <-> 호드는 뭉친다)
유사하게, 얼라이언스는 부서진 해변에서 바리안 국왕을 잃은 후, 새로운 지도자와 함께 새로운 얼라이언스를 발견해냈지만, 안두인이 아버지의 유산에 부응하는 데에만 너무 신경을 쓰는 탓에 어떠한 진리에 눈을 멀게 만들었죠. 진리에 눈이 멀게 된 댓가는 크고,앞으로 나아갈 때 그가 타협을해야야만하는 무언가가 될 것입니다.
스티븐 대뉴저인터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