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추측성 글입니다. 오피셜 설정과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읽는 데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영혼을 나누거나 합치는 마법입니다.
1. 흑마법사의 영혼흡수

흑마법사의 영혼흡수라는 스킬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흑마법사는 '영혼의 조각'이라는 자원을 능력 사용에 이용하게 됩니다.
이 흑마법사의 영혼흡수라는 것이 영혼을 조각내서 영혼의 조각이라는 것을 만들어내는지의 진위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그저 게임적 허용인지 실제로 영혼을 조각내는 것인지 말이죠.
하지만 불타는 군단의 흑마법사들은 필멸자들의 영혼을 차원문의 동력이나 능력 사용에 실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서리한

아서스가 서리한으로 우서의 가슴을 찔렀을 때 우서의 영혼이 둘로 나뉘어 일부는 서리한에 들어가고 일부는 승천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아마도 둘로 나뉜 영혼은 다른 성격을 띄는 것 같습니다. 혹은 다른 개체가 되어 기억까지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서스가 죽은 후 서리한에 갇혀있던 우서는 아서스를 용서하는 듯한 말을 했지만 승천의 보루에 있던 우서는 날개를 달고 나타나 정의라면서 아서스를 나락에 떨어뜨리고 말았죠.
3. 오닉시아의 마법

오닉시아는 아내인 티핀의 죽음으로 암울해져 나라 정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바리안을 꼭두각시로 세워 놓았지만 그 바리안이 정신을 되찾고 적극적으로 스톰윈드를 이끄려는 것을 보고 하나의 계략을 꾸밉니다.
바로 바리안을 납치해 영혼과 육체를 둘로 나뉘어 강한 바리안은 죽이고 소극적인 바리안만 나두어 바리안을 다시 꼭두각시로 세우려는 계획이었죠.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이 오닉시아가 썼던 마법으로 영혼이 둘로 나뉜다면 그 역시 각각의 개체가 된다는 겁니다.
이로인해 바리안은 다혈질적인 로고쉬와 소극적인 바리안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기선 영혼 뿐이 아니라 육체까지 나뉘었지만요.
로고쉬와 바리안은 오닉시아의 그 마법을 다시 한번 맞음으로 영혼과 육체가 다시 하나가 되었습니다.
4. 판드랄스테그헬름의 정령속박

대격변 시절, 판드랄 스테그헬름이 나타나 스랄의 영혼을 나누어 각 영혼을 정령의 영지에 가둔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스랄은 의심, 인내, 열망, 분노의 네가지 영혼으로 나뉘게 됩니다.
물론 유저들의 노력으로 영혼을 다시 합쳐 원래의 스랄로 돌려놓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와우에서는 흑마법이나 강령술, 마법으로 영혼을 이렇게 나누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영혼을 나누거나 복제하고 합치는 '세계'입니다.
1. 다중우주

영혼을 나누거나 복제한다는 표현보다는 '나누어져 있었다'가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자, 드레노어... 사람들이 폐기해야 된다, 말이 안되는 점이 많다, 모순덩어리다. 라고 하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이 지역이 이번 어둠땅 때문에 다시 구설수에 오르게 될 듯 합니다.
인터뷰에서 평행우주나 다중우주의 인물들은 어둠땅에선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답변으로 블리자드 측에서는 다소 모호한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어둠땅의 영혼이 끈이라면 물질세계의 영혼들은 실과 같다.'라고요.
각 다중우주의 필멸의 영혼들이 죽으면 어둠땅으로 가서 하나로 합쳐진다고 보면 쉽습니다.(공식적으로 블리자드에선 죽으면 영혼이 합쳐진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그냥 위처럼 끈과 실에 비유한게 전부이긴 합니다.)
다중우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저 인터뷰로 인해 각 영혼들이 각 세계에 존재하며 대응하는 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는 있습니다.
2. 뒤틀린 황천

악마들은 물리우주에서 죽으면 뒤틀린 황천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다중우주에서의 악마들은 과연 한 개체라고 할 수 있는가? 입니다.
예전 인터뷰에서 드레노어에 나타난 아키몬드가 과거를 기억하고 있다는 말은 여런 논란 거리를 낳았죠.
하지만 드레노어에서 머리에 도끼를 찍히고 죽은 만노로스는 아마 그롬을 처음 보는 것이 었을 겁니다.
즉, 가로쉬가 역사에 개입해서 강철호드가 일어나고 유저가 강철호드를 막는 동안, 역사에 뭔가 흐름이 이상하단 것을 느낀 불타는 군단은 굴단에게 더 강한 만노로스의 피를 쥐어주고 아키몬드를 보냈을 거란 추측을 해봅니다.
즉, 각 다중우주에 뿌려진 악마들이 뒤틀린 황천에 오면 영혼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겠습니다.
또한 필멸의 존재가 죽으면 어둠땅으로 가지만 필멸의 존재였던 인물이 악마가 된 후엔 어둠땅이 아닌 뒤틀린 황천으로 갑니다.
하지만 그 악마가 모든 우주에서 타락한 건 아니기에 일부의 영혼은 뒤틀린 황천에 있고 또 일부는 어둠땅에 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3. 어둠땅
이번에 나오는 어둠땅은 악마가 아닌, 필멸자들 혹은 야생신, 용의 위상 등 신적인 존재가 아닌 인물들이 죽으면 가는 곳입니다.
여기서 쪼개졌던 영혼들이 승천하면 합쳐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물론 끈과 실로 설명했던 블리자드의 인터뷰를 토대로 추측한 가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