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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노즈 타락은 이게 아닌지

아이콘 질문왕애스킹
댓글: 20 개
조회: 4903
추천: 7
2023-02-01 21:01:36
티르의 은빛비늘 관련 대화를 보니
티르는 노즈가 느끼거나 알 수 없도록 조작할 수 있는 정도의 권능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상들 중 유독 노즈만 그런 대사를 치는 것도 제가 보기엔 의미가 있어보였고요. 마법의 위상도 있는데..

티르는 아만툴이 하사한 시간의 권능에 조작을 해놓은 게 아닐까요?
판테온이 위상들에게 힘을 줄때 직접 주지 않았습니다. 아제로스의 수호자들을 통해서 주었죠.

그리고 이 때는 티르가 이미 위상에게 질서를 주입하고 사육을 끝낸 시점이라
노즈가 시간 권능을 받아 그 과거를 봐버리면, 
위상들이 새끼용때부터 질서를 주입하고 키운 실험쥐와 다를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버리겠죠.

이건 네파리안이 오색 실험을 했던 것과 별반 차이 없다고 봅니다. 티르 입장에선 절대 알게 해서는 안돼요.
오딘을 거역하는 큰 리스크를 지고 벌인 일인데, 어그러지면 안되니까요.
그래서 노즈가 그 진실의 과거를 볼 수 없도록 권능을 조작한 후 하사했을 것이고,
그 사실을 모르는 노즈는 노란색 노즈로 남아있을 수 있지만
미래에 어떤 사건으로 인해(아마 이번 용군단에서) 진짜 시간의 길이 밝혀지게 되고
티르의 진실을 알게 되는 순간. 그 때가 노즈가 검게 변하는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때는 알지 못했다. 보지 못했지."
아만툴의 권능을 가진 노즈가 보지 못했었다는게 이상하죠.
대격변 무르도즈노의 도감 설명을 보면 
자신의 죽음을 알게 된 노즈가 "예정된 죽음을 피하기 위해" 타락했다고 하는데
위상들을 사육해 키운 후 아제로스 지킴말로 사용하다가, 아제로스 세계혼의 성장이 완성되면
용도를 다해 쓸모없어진 위상들은 토사구팽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과연 티탄세력에게 용무가 끝난 아제로스도 이전처럼 정성을 쏟아줄까요?

무한용이 시간의 길을 조작하고 바꾸려는 행동의 이유 역시
시간의 길 수호 = 질서 수호이기 때문에, 티르의 진실을 깨달은 노즈에게 시간의 길이란 
이제 파괴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무르도즈노를 비롯한 무한용들은 시간의 길을 수호하는 우리를 거의 바보 취급하는데,
얘네들의 뉘앙스는 "니네가 뭘 알아" "너넨 뭘 모르는 멍청이들이라 우릴 막는거지"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파괴에 눈이 멀고 나쁜 짓을 하려는 세력과는 말하는거에 좀 차이가 있어요. 
노즈 한 명만 죽는 미래를 막기 위한거라면 이렇게까지 말하지 못하죠.

시간의 길 수호 = 노즈와 청동용군단의 절멸, 나아가 아제로스 생명체들의 절멸 등으로 이어져야 
청동용 모두가 이런 식으로 타락할 수 있다고 봅니다.


Lv77 질문왕애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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