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떡밥추적] 대해적 나이트스콜과 신대륙

와우에는 오리지널 3부작(오리~리분) 이후부터 제기되던 오래된 떡밥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적도" 떡밥입니다.

아시다시피 와우는 오리지널 시기부터 철저히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 지형을 제작했습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살고 있는 "지구" 의 지리, 기상학적으로 이질감이 들지 않게 만들었다는 것이죠.

아제로스의 기후에 대해서는 과거에 역사게시판에 쓰여진 글이 있으니 시간날 때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inven.co.kr/board/wow/1054/6567

이를 통해 유추해보면, 와우의 지도는 북반구와 적도 부근만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한쪽면(앞면) 이슈도 있습니다.

와우의 이동경로(배, 비행선)를 보면 내부 경로는 있으나, 

외부 경로(칼림도어 서쪽 <-> 동부왕국 동쪽)가 없습니다.

만약 인게임 지도가 행성의 북반구 전체를 표현했다면 비행경로라면 모를까,

굳이 해로를 그렇게 갈 이유가 없습니다. (중앙의 마엘스트롬 때문)

게다가 칼림도어 서쪽에는 폭풍이 분다는 얘기도 있었구요. (이건 저도 출처가 기억이 안나네요)

즉, 인게임 지도는 아제로스의 한쪽면, 그것도 북반구와 적도 부근만 표현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인게임에서 종종 제시되던 떡밥으로 텔아빔, 오거조니아 등의 섬이 있습니다.

텔아빔 섬은 열대 과일들이 살아움직이는 섬이라고 합니다. 관련 아이템으로는 텔아빔 바나나가 있습니다.

오거조니아 섬은 여성 오우거들만 산다는 남해의 섬입니다.

이외에 검은바다 해적단, 붉은바다 해적단 등 해적단들의 주요 활동무대가 어디인가? 라는 떡밥도 있었죠.

최근에는 이런 떡밥들을 구체화시켜 차기 확장팩으로 발전시키려는 의도가 보이기도 하는데요.

금지된 해안의 사서를 찾아보시면 그 중에 "나이트스콜의 귀환"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구요.

https://www.wowhead.com/ko/guide/lore/forbidden-reach-books#%EB%82%98%EC%9D%B4%ED%8A%B8%EC%8A%A4%EC%BD%9C%EC%9D%98-%EA%B7%80%ED%99%98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과거에 한 나이트엘프가 해적이 되었고,

해적왕이 되어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섬들과 칼림도어 서쪽의, 폭풍 너머 신대륙을 탐험하고

돌아왔으니 모든 해적단은 집결하라는 내용입니다. (데피아즈단 포함)

용군단 이후의 확장팩은 아마도 뒷면 혹은 판다리아 남쪽 바다의 

"신대륙" 이 될 확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빛 - 공허, 죽음 - 생명, 질서 - 혼돈 등 다른 세력에 비해 서사가 빈약하고 

대놓고 하위 팩션 찐따 악당들로만 여겨지는

정기 세력의 이야기를 확장하려는게 아닐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