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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누구를 위한 토큰인가?

LeinaD
댓글: 24 개
조회: 3302
추천: 10
2015-05-08 14:30:12
※이 글은 한국지역군을 기준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북미, 유럽 등 다른 지역엔 다소 동떨어진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 게임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블리자드가 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토큰정책을 시행한 것에 문제의식을 제기하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5월 7일 블리자드에서 야심차게 내 놓은 ‘wow 토큰(이하 토큰)’이 한국서버에 본격 적용됐다. 블리자드는 토큰의 상용화로 유저들의 필요 충족과 함께 불법 작업장 견제, 사설 업체에서의 골드거래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토큰의 주된 취지는 골드를 필요로 하는 유저가 ‘아이템화’ 할 수 있는 30일 정액권을 구매해 이를 경매장에 올려 골드를 얻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골드가 적은 유저와 많은 유저 모두가 ‘윈윈’하는 구조다. 특별히 레이드던전 골드파티가 세계 어느 지역보다 활발한 한국으로써는 환영할만한 모습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토큰 출시를 공식화한 시점부터 유저들의 시선은 달갑지 않았다. 그간 블리자드가 고수해온 현금거래 정책을 스스로 뒤집는 꼴이 될뿐더러, 수요와 공급이 제대로 균형을 맞출지, 그리고 그에 걸맞게 시세조절이 이뤄질지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블리자드는 6.1패치를 적용하고 머지 않아 ‘wow토큰’ 출시를 예고했다.


■ 현금거래의 합법화?

 그간 유저간 아이템거래에 극히 제한을 둬왔던 블리자드의 행보를 비춰보면, wow토큰은 다소 아리송한 정책이다. 현금거래 금지를 약관에 명시하고, 실제로 이에 걸맞는 제재를 가해왔던 블리자드다. 그런데 이번에 적용된 토큰은 운영주체가 직접 나서 현금거래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획득 시 귀속’, ‘착용 시 귀속’ 이는 오리지널 시절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부각돼왔다. “노력한 만큼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 현금으로 콘텐츠를 사려 하지 말고, 콘텐츠 그 자체를 즐기십시오.” 블리자드가 줄기차게 내걸은 슬로건이다. 현질없이 하드유저와 라이트유저간 격차를 줄이는 게 와우 개발진이 시리즈 내내 씨름해온 가장 큰 고민거리였을만큼, 블리자드의 논리는 확고했고, 또한 단호했다. 게임 콘텐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그 어떤 외부적 요소도 없을 것이라 했던 블리자드. 하지만 이제 블리자드의 주관 내지는 관장 하에 현금거래를 허용하겠다고 한다.


◇획득한 장비, 혹은 착용한 장비를 거래할 수 없는 와우의 귀속시스템은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모든 사행성을 차단하고 오로지 ‘콘텐츠’로만 승부하겠다는 의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게임 내에서 나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거래가 가능했던 것이 있다. 바로 골드다. 오리지널 시절부터 주고받는 게 가능했던 골드는 제한적이지만 쓸 데가 많았다. 일부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탈것을 배우고, 전문기술을 올리고, 계정귀속 아이템을 사서 레벨업에 활용하고… 그러나 골드로 최고급 장비를 얻을 순 없었다. 경매장을 통해 ‘착용 시 귀속’ 아이템을 살 순 있었지만, 여럼으로 제한적이었다. 결국 PvE에서든 PvP에서든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직접 콘텐츠를 숙지하고, 뛰는 수밖에 없었다.
 이후 이러한 제한들을 넘어서는 것이 등장했다. 레이드 골드파티, 투기장 대리가 그것이다. 투기장 대리의 경우 블리자드의 단속 대상이지만, 레이드 골드파티는 예외였다. 게임 내에서 허용한 골드거래로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을 제지할 순 없기 때문이다. 불타는 성전 시절부터 활성화된 골드파티는 점점 정교해졌고, ‘손님파티’라는 체계를 만들어냈다. 공략을 완료하고 어느 정도 아이템수준이 오른 유저들이 아직 콘텐츠에 미숙하거나 아이템을 덜 갖춘 유저들을 파티에 초대해 레이드 보스를 잡아주고, 경매로 아이템을 파는 형식이다. 꽤 합리적인 시스템이지만, 어찌됐든 이는 사설 업체에서의 현금거래, 불법작업장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골드 인플레이션의 가속화를 야기했다.
 골드파티가 옳다, 그르다를 따지는 판단은 차치하고서라도, 블리자드는 이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고수해온 ‘콘텐츠 중심’의 논리에 배치되는 행태기 때문이다. 실제로 블리자드는 ‘골드파티’란 용어를 단 한 번도 공지사항이나 패치노트에서 언급한 적이 없다. ‘게임의 방향성’과 ‘골드파티가 성행하는 현실’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고 애매한 줄타기를 이어온 것이 블리자드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번 토큰 상용화로 사실상 한쪽 축이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간 고집스럽다 싶을 정도로 현금거래에 저항의지를 표했던 블리자드가 이제는 합법적인 현금거래를 할 수 있도록 유저들을 돕겠다고 한다.
 그렇다면 블리자드는 레이드 골드파티를 인정하는 걸까? 분명한 것은 단순 콘텐츠에서 요구하는 골드를 수급하는 데에 대단한 골드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현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만 하더라도 퀘스트와 임무, 경매장 등을 통해 어렵지 않게 주둔지 업그레이드나 기타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그럼에도 라이트유저들을 위해 골드거래정책이 정 필요하다면 콘텐츠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만 공급하면 될 일이다. 30일 계정가격에 상응하는 골드를 매긴 것은 분명 그 의중이 의심스러운 처사다. 일례로 해외사이트인 wowhead에서 한 유저는 게임 내에서 필요로 하는 골드(주둔지 업그레이드, 계승아이템 구입 등)의 양은 일정함에도 지역별로 상이한 토큰값을 매기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블리자드가 지켜온 게임정책에 빗댔을 때 토큰의 가격책정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말이다.


■ 누구를 위한 토큰인가

 wow토큰 출시에 유저들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쉽게 거두지 않는 또다른 이유는, 거래의 구조나 방법론에 있어서 일방적으로 유저가 피해를 입는 형태기 때문이다. 특별히 토큰의 값이 기존 30일 계정권보다 2,200원 비싼 것은 중요한 불만요소 중 하나다. 이번에 적용된 토큰의 거래 매커니즘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그러나 토큰거래를 사실상 블리자드와 다중의 유저간 1:1 거래로 볼 수 있다. 유저1이 토큰을 사면 유저2에게 그대로 팔고, 유저2는 다시 블리자드에게 반납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봤을 때 이렇게도 정리해 볼 수 있다.



 토큰의 성능은 '30일 계정'이고, 결국 블리자드가 30일 계정을 유저들에게 기존 값보다 비싸게 파는 것으로 정리 가능하다. 게다가 ‘그 비싼 값’에 판 토큰 덕택에 이탈하는 유저 수를 줄이고, 한걸음 더 나아가 떠났던 유저들의 복귀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골드가 필요한 라이트유저, 골드가 많은 헤비유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란 포장을 했지만, 토큰의 1차적 수혜자가 블리자드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여기까지 그렇다 치자. 실제로 토큰이 갖는 심각한 결함은 따로 있다. 바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시세차익의 피해를 고스란히 유저들이 지게 된다는 점이다. 출시 첫 날인 7일, 12만골드에서 시작한 토큰은 저녁 11시경에 18만골드까지 치솟았다. 같은 날 토큰을 경매장에 판 유저간에 약 6만골드의 차이가 생긴 셈인데, 처음 토큰을 판매한 유저로서는 큰 손해를 보고 말았다.
 토큰을 주식투자로 보는 사람은 없다. 정말로 와우가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라면, 이런 식의 시세차이에 따른 피해를 염두에 두고 대책을 내놓았어야 했다. 토큰은 현금으로 구입하는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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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당일 12만골드에서 시작한 토큰의 값이 밤 늦게까지 치솟았다. 출렁이는 시세는 악용의 여지가 있다.


■ 수요와 공급은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까

 토큰이 출시된 현재 주둔지 공개창이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비일비재하게 대두되고 있는 논란거리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문제다. 여기에서 수요는 골드로 토큰을 사는 것을, 공급은 토큰을 현금으로 구입해 파는 행위를 지칭한다.
 GM요청으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토큰은 상한이나 하한을 따로 두지 않는 완전경쟁시장을 표방한다. 공급과 수요에 따라 가격이 조정되고, 그에 따라 수요·공급량도 조절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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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와 공급은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까? 하드유저들이 보유한 천문학적인 골드에 무게를 싣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유저 연령대가 대체로 높은 와우의 특성상 다수의 ‘출근족’들이 토큰을 구입해 골드로 환산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토큰이 ‘한 달’이라는 기간적인 속성을 갖고 있기에 초반에 수요가 급증하다가도 곧 수그러들어 안정세에 들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난립하는 의견 사이에서 낼 수 있는 답은 결국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망론이 유일하다.
 다만 한국서버가 북미나 유럽과는 다른 골드수급 구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레이드던전 골드파티가 이만큼 활성화돼있는 지역이 없거니와 각종 작업장에 의한 골드수급도 무시할 수 없다. 그만큼 토큰의 시세안정화는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서버는 새 레이드던전이 등장하면 골드가치가 급증하고, 이후 점차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레이드던전 공개와 함께 골드파티가 활성화됐다가도, 일정 시간이 지나 모든 유저들의 장비수준이 상향평준화 되는 시점에서 골드의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북미나 유럽에 대비해 골드의 가치가 매우 가변적이라 할 만한데, 토큰의 시세차익을 노리는 작업장의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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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설 거래사이트에서 본 아즈샤라 호드 골드의 시세변동추이. 2월 26일에 6.1 패치가 있었다.


■ 산재한 문제점들, 블리자드가 ‘제대로’ 안고 가야

‘wow 토큰’ 출시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은 단연코 블리자드다. 불법 작업장을 근절하고 골드거래를 합법화하는 것은 유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블리자드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소식이다.

이미 디아블로 경매장을 통해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 또다시 이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한국의 특수성을 고려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야심차게 준비하고 기획한만큼, 생기는 부작용에도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 지옥불성채 패치를 두여달 남긴 시점에서, 그 전까지 떨어질 골드의 가치와 이후 급상승할 골드의 가치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원문출처 : http://disolate.com/?p=1545

Lv21 Lein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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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4)

새로고침
  • LeinaD15-05-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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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본인입니다. 이 글은 어디서 퍼온 기사도 아니고, 단지 개인적인 사견을 적은 것입니다. 어디에 속해있지 않기에 바이럴도 아닙니다. 10여년동안 와우를 쭉 즐겨온 입장에서 토큰출시를 보며 솔직히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마음에 비판적 글을 쓴 겁니다. 
    리플 모두가 와우를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말씀들이라고 봅니다. 제가 쓴 본문도 그 본질과 다르지 않습니다. 본문의 핵심은 사설업체의 사조를 그대로 따라가는 블리자드의 태도를 비판한 것이고, 경매장 시세차액의 피해가 고스란히 유저에게 돌아가는 것을 꼬집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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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쿠터15-05-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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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자드가 골드 가치에 대비해야할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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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굴15-05-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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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매니* ,작업장 애들 똥줄 타나보다. 설명만 장황하니 그럴듯하게 써놓고 토큰을 까고싶겠지만 니들한테  뜯겼던 그 어마어마한 수수료는 쏙 빼놨네? ㅋㅋ
    토큰은 경매장에 올리는거여도 수수료따윈 없거든? 기사 써달라고 얼마 주든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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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상어15-05-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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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가치를 이따구로만든건 우리 유저가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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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상어15-05-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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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정상적으로 시장을 잘 형성했다면 북미처럼 많아봐야 3~6만골드로 그쳤겠죠. 그런데, 보십쇼 우린 시작가부터 12만골이 넘었습니다. 이런걸 보고 좀 반성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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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그리당당당15-05-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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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ㅂㅅ들이 토큰값이랑 계정비갖고 비교를 해대니까 이딴 기사까지 뜨는구만.
    야 토큰 그냥 없애라. 해줘도 ㅈㄹ 안해줘도 ㅈㄹ이면 그냥 안해주는게 낫지
    원래 현금으로만 결재 가능하던거를 골드 여유있으면 골드로 사고
    매x아 같은데 통해서 골드거래하다가 아이디 정지먹느니 조금 더 내더라도
    안전하게 골드 거래하게 해주는 용도로 생각을 해야지 뭔 얼어죽을 토큰갖고 돈놀이 할 생각이나 하는놈들이 득실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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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llabaloo15-05-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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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게의 중심에서 초점을 흐트러뜨리는 어글성 기사로 바이럴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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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dgen15-05-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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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글에 ㅁㅁ하는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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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vin015-05-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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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징징글 다를빠 없네요. 

    솔직히 이브 타 게임에서 이미 접했고 대부분 게임사가 인정하는 이미 검증된 시스템이라 현금 경매장과 전혀 다른시스템인데 글쓴이는 전혀 그점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그냥 새로운 시스템이니 아 이거 제2의 디아블로3 경매장되는거 아니야 라고 이야기 할수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단점보다 장점 휠씬 높은 시스템입니다 어느 운영하든 장점과 단점 있습니다 다만 이 시스템은 앞에서 이브나 타 북미게임에서 선보였고 당연히 장점이 더 많습니다. 

    유저가 피를 보는 시스템이라고 다들 자게 보면 유저가 피보는 시스템이라고 선동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앞에서 이미 결과물이 나와있는데 그걸 현금경매장과 다를빠 없다고 하면 그냥 추측글 뿐 안돼는 겁니다.

    당연히 한국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스템 입니다.

    첫날 18만골 까지 올라갔다 해도 지금 보니 13만골 이하로 내려가겠더군요.

    적정선은 알아서 블리자드 조정하겠고 골드가치를 아따위로 만든건 우리 유저들 몫 아닌가요? 
    북미서버 가면 한국인이나 중국인이나 대부분 게임을 돈 즉 물질 만능주의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도 그렇지만요 대부분 유저가 골팟가기때문이죠 

    난 골팟증오하고 골팟말고 주사위팟이나 다닌분도 계시겠지만 힘들죠 결국 우리가 만들어 낸 시스템 때문에 이렇게 되었는데 막상 골드가치가 하락하고 골드때문에 게임에 지장이 생긴다는건 우리때문입니다. 남탓하면 안됩니다.

    어쩌겠습니다 중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결론적으로 와우 토큰에 불만이 있는사람은 어그로꾼 또는 난독증 있는 사람으로 뿐 안보입니다. 

    대부분 A를 지향하고 만족하고 있는데 B나 C를말하는거 보면 저 사람 이 시스템은 재대로 알긴하나 그냥 대충 그쩍이는 댓글이랑 글보면 그냥 나오는대로 말하는거 아닌가 라구요 아님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반감에 그냥 덧글이나 글을 쓰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전 이해가 안갑니다. 이브 이미 검증되고 좋은 시스템를 그대로 복붙한건데 일반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시스템만 돌아가는것만 봐고 70~80%는 이 시스템 뭘 지향하고 뭘 위한 시스템인지 알텐데 그냥 블리자드가 이득 취한다더니...

    오히려 이시스템으로 한국의 골드가격을 가이드 라인 쳐주고 정액제를 꽁자로 버는 시스템인데 이브만 봐도 그렇습니다. 서로 원원하는 시스템인데 그걸 현금 경매장이라니 글쓰시는분 잘 조사도 하지않고 그냥 쓰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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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inaD15-05-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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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 본인입니다. 이 글은 어디서 퍼온 기사도 아니고, 단지 개인적인 사견을 적은 것입니다. 어디에 속해있지 않기에 바이럴도 아닙니다. 10여년동안 와우를 쭉 즐겨온 입장에서 토큰출시를 보며 솔직히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마음에 비판적 글을 쓴 겁니다. 
    리플 모두가 와우를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말씀들이라고 봅니다. 제가 쓴 본문도 그 본질과 다르지 않습니다. 본문의 핵심은 사설업체의 사조를 그대로 따라가는 블리자드의 태도를 비판한 것이고, 경매장 시세차액의 피해가 고스란히 유저에게 돌아가는 것을 꼬집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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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잔했슈15-05-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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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매장 시세차액의 피해가 왜 유저에게 돌아가는 거죠?

    초반에 토큰을 산 사람은 12만을 예상하고 결재를 했고요
    나중에 18만까지 오른 차액을 놓친것은 기회비용에 불과하죠

    예를 들어 님이 핸드폰 출시일날 산 사람이라면
    나중에 핸폰 값이 떨어질때 그 차익을 손해라고 생각하시고
    대리점에 항의 하실 건가요?

    당연히 토큰을 팔아서 시세차이로 이득을 보고자 했다면 
    좀더 지켜본 다음에 토큰을 경매장에 올렸어야죠
    초반에 파신 분들은 지금 당장 쓰고자 하는 마음이었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손실이 발생 할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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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잔했슈15-05-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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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22000원 = 1달 계정비가 아닙니다.

    22000원을 결재해서 토큰을 산 사람은 그에 합당한
    골드를 받았구요 토큰은 단지 골드를 사기위한 "도구"라는거죠
    그리고 골드로 토큰을 산 사람은 게임을 하면서 모은
    골드로 산 것이기 때문에 둘다에게 윈윈이라는 거죠

    타 사이트와 비교해서 골드를 시세보다 더 비싸게 샀다고
    비교를 할 수는 있지만 이런식의 비교는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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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inaD15-05-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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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큰의 시세차이에 따른 손해를 기회비용으로 볼 수 없는 이유는 토큰구매가 주식투자나 시세차익을 노리는 무언가가 아닌, 콘텐츠에 필요한 골드를 수급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블리자드가 지금까지 지켜온 핵심적인 게임철학이었구요. 본문에도 이야기했듯 토큰을 주식으로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토큰을 통한 골드분배는 최대한 균등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블리자드는 '골드가 부족한 유저에게 현금으로 골드를 살 기회를 주겠다'고 했고, 이에 입각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그에 따른 부작용은 당연히 운영주체가 바로잡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토큰이란 미명 하에 22000원에 30일 계정을 팔고 있는 꼴입니다. 그리곤 경매장에 올라가는 골드시세는 균형을 잡기 어려우니 완전경쟁시장에 맡긴다는 포장 하에 방치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게임이라도 현금과 연관된 경제시스템인데, 하루에도 몇만골이 오르락내리락하고, 그에 따라 같은 날 구입한 것임에도 손해를 보는 사람이 생기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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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잔했슈15-05-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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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회비용이란 말은 주식에서만 사용하는게 아니구요''
    인간이 선택을 하는 모든 곳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의 모든 시장경제 활동에서 발생하는거고
    당연 게임내에서도 골드를 이용해 물건을 사고 파는데 발생하겠죠

    그리고 저는 시세차익을 목표로 토큰을 사고판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토큰에 관한 블쟈의 생각에서는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고요

    지금 작업장으로 인해서 골드가 수시로 현금화되고 현금이 다시
    골드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님 말씀대로 경직되고 일관되게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토큰을 똑같은 골드로 바꿔준다면

    토큰서비스는 경쟁력이 없어지겠죠 그러면 작업장들은 환영할테구요
    엄연히 현실처럼 돈의 흐름이 있고 또 그걸 조절해야 하는 상황인데
    동일한 가격에 동일한 골드로 정해지면 토큰 서비스는 막 내려야합니다.

    그리고 자꾸 22000원을 한달 계정비로 착각하시는데요
    22000원을 내고 22000원어치 골드를 사는 것 뿐입니다.
    판 토큰은 골드 많은 사람이 사고요 골드 많은 사람은 게임내에서
    자기가 직접 모은 골드로 사는건데 이게 왜 한달 계정비가 되는거죠?

    22000원은 = 한달 계정비가 아니라 22000원어치 골드가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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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굴15-05-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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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한데 의도야 어찌됐든 글쓴이 생각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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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파게리15-05-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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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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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염엘프15-05-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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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토큰 출시를 공식화한 시점부터 유저들의 시선은 달갑지 않았다. <-- 이 부분은 어떤 근거로 쓰셨는지 모르겠군요. 자신의 의견을 너무 확대 해석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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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inaD15-05-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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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서버에 처음 적용될 당시 주둔지에서의 대화들, 미처 스크린샷을 찍진 못했지만 환영보다는 우려가 더 많았습니다. 인벤 핫 포스트에 올라온 북미 출시 글에도 환영보다는 가격, 시세, 수요공급의 불균형, 작업장 말소 실패 등에 대한 우려의 리플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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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그리당당당15-05-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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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inaD// 지금 이 글에 달린 댓글보셔도 짐작할 수 있지만, 현시점 추천7개지만 긍정적인 댓글은 단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글이 올라왔을 때 그 글에 대해서 긍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 보다는 반박하려는 사람들이 댓글을 더 많이 다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의미입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좋다~싶은 내용을 보면 대체로 그냥 다른 글 보러 넘어가지만 본인 생각이랑 다른 내용이 실려있으면 반박하고 대답을 듣고 싶게 되기 마련이니까요. 우려의 리플이 대부분이었다는게 과연 유저들의 시선이 달갑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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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inaD15-05-0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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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그리당당당 // 지적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모두가 그런듯한 뉘앙스를 풍긴 것은 글쓴 본인의 잘못이며, 그점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당시 나왔던 우려들이 허무맹랑한 비난이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일면 타당한 주장들이었고, 그 우려가 어제 출렁이는 시세를 보듯 현실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블리자드는 그런 문제점들에 대해 충분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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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없는꿈길15-05-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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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추 3개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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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하늘298815-05-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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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추 넣는데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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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설픈껄떡쇠15-05-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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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쯧쯧..... 

    토큰 비판 하는 놈들은 하나같이 골드를 내 손에 쥘 수 있는 현금으로 하지 못하는 것에 분개한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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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노법사15-05-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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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잘 보고 갑니다. 유저가 호구지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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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통이닷15-05-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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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토근 비판하는 자들은 골드 많이 쥐고 있는자 맞는말이네. 우리나라 게임 현주소를 보소. 지들 배 불리기지. 그나마 블리자드는 생각이 있구만.. 블리자드 스케일은 먼가 다른듯. 비판하지 말고 헐뜯지 말고 토큰 시스템 모든 게임회사가 따라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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